웹 접근성을 어떻게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이해를 시켜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게 할 것인가? 항상 고민하는 문제이다!!! 아직도 내공을 키워야 할 것 같지만, 이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적어봅니다.
이에 경영학, 심리학 등에서 자주 사용되는 빙하 이론(Iceberg Theory) 및 백조를 가지고 생각해 보았다…
첫째, 빙하는 밖으로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수면 아래가 단단하게 이루어져야지만 빙하가 가라않지 않는다. 현재 우리나라의 웹 사이트는 수면 아래의 부문보다는, 수면 윗 부문인 표현(디자인)적인 부문만에 치중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웹 표준과 접근성이 바로 수면아래를 튼튼하게 만드는 장본인이 아닐까? 수면 윗 부문이 굉장히 아름답지만, 수면 아랫부문이 튼튼하지 않다면 조그마한 움직임, 충격(변화) 등에 의해 가라앉아 사라질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둘째, 백조도 수면 밖에서는 아름답고 우아한 자태를 나타내지만, 수면아래에서 아름다은 자태를 나타내기 위해 엄청나게 열심히 움직인다는 것이다, 수면아래의 노력없이는 백조가 뒤뚱뒤뚱, 아름답지 않는 모습을 나타낼 것이다.
이러한 수면아래 부문에 대한 무관심적인 우리나라의 상황을 웹, 건축 등 여러개에서 나타나는데, 웹을 살펴보면,
1) IE7이 발표되기전 밤새워가며 서비스 이상유무를 체크하는 우리나라의 웹 관련 기업들의 모습
2) 2007년 1월 현재 우리나라에서 윈도우 비스타 때문에 ActiveX를 멋있게(?) 활용한 보안, 뱅킹, 전자정부 등이 무용지물이 될 지경인 점
…..openweb에 제공된 비스타관련 글
또 생각하기는 싫고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이 국제적으로 관심을 받은 2가지 큰 사건이 있었다. 삼풍백화점 붕괴, 성수대교 붕괴,,, 건축의 기본을 지키지 않아 정말로 무고한 생명을 잃어버리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난 것이다.
우리나라의 웹 환경에 어떠한 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 어떠한 기업이 어떠한 서비스를 가지고 등장할 지 모른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있을 것이다.
수면아래에 관심을 두고 기본을 충실한 자는 살아 남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기업, 개발자분들도 남들에게 잘 나타나지 않는 수면아래를 바라볼 시점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참고 : 웹 접근성의 이해 발표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