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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3월, 2007

2007년 3월 15일자 CIO 잡지에 실린 웹 사용성 대가 Jakob Nielson의 인터뷰 기사입니다.

그가 말하는 좋은 웹 디자인은 간단하고 명료한 사이트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가 제시한 “Less is more”라는 단어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 단어는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곳에서 많이 이야기 되는 단어로, 핵심(Core)를 찾아 이에 집중하여 고객에게 제공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손쉽게 잘못하는 것으로, 마치 많은 것을 해 주면 해 줄수록 고객이 기뻐할 것(핸드폰의 다양한 기능, 리모트 콘트롤의 다양한 기능, 단계가 복잡한 웹 사이트 회원가입 및 결재, 많은 응답이 필요한 설문지 등)이라고 착각하지만, 고객에게 정말로 필요한 몇 가지만을 손쉽게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디자인이야 말로 아름다운 것일 것이다. 적지만 고객(방문자)가 원하는 정보를 모두 제공하는 아름다운 사이트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

Jakob Nielson이 사용성 컨설팅을 느낀(배운) 5가지 주요 사항을 살펴보면,

1) 사용자와 개발자간의 차이점을 파악하라 !!

기술자, 웹 개발자들이 생각하는 손쉬운 인터페이스와 사용자가 생각하는 손쉬운 인터페이스간에는 큰 차이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사용자의 대부분은 웹 개발자, 웹 관련 종사자처럼 새로운 것에 익숙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웹 사이트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사용자 테스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음

2) B2B 사이트가 B2C 사이트보다 더 나쁜 사용성을 가지고 있음

우리가 처한 현실도 비슷한데, 내부 직원용 인트라넷(그룹웨어, 지식관리시스템 등) 보다는 외부의 웹 사이트 등에 보다 사용성 관점을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내부의 시스템에 대한 사용성 부문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3) Web 2.0 등 새로운 기술환경 보다는 고객에 보다 신경을 써라 !

우리는 새로운 용어, 새로운 기술 등에 현혹되기 쉽다. 마치 새로운 것을 하지 않으면 뒤쳐지거나 실패한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것보다는 원칙, 근본을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근본적인 것은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Web 2.0에서 나타나나는 RSS, BLOG, UCC 등이 정말 사용자들을 편리하게 하는지를 곰곰히 생각해 볼 시점이 아닌지??

4) 통합되는 기능을 손쉽게 제공하자

NTT 도코모의 iPhone처럼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나타나야 할 것이다. 이는 처음 말한 “Less is more”라는 단어와 상충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핵심 기능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음과 동시에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

기존의 패러다임인 “A or B”가 아니라 “A and B”로 생각을 바꾸어야 할 것이다. 즉, 간단함과 다양한 기능을 서로 잘 융합한 서비스를 개발하여 제공해야 할 것이다.

5) 너무 복잡한 것은 사용자를 불편하고 짜증나게 만든다 !!

사람들이 사용하는 리모트 콘트롤을 살펴보면 이를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Jabkob Nielson이 사용했던 리모트 콘트롤의 기능이 무려 239개로 이루어 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이 정말 바람직한 것일까? 사용자를 배려한 서비스를 개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고객의 입장에서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웹 인터페이스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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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사에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주최로 장애체험스쿨이 열렸습니다.

시각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후 실제로 시각장애인이 잠시 되어 보았습니다.

2시간 정도의 짧은 체험이었지만, 많은 것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강사님이 말씀하신 것 중 기억이 남는 한 마디가 있습니다. 장애인은 비장애인과 조금 다른 방법으로 세상을 사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무엇이 부족하거나 별다른 사람이 아니라 조금 다른 방법으로 세상을 사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세상을 조금 다르게 사는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많은 일을 해야 되겠다는 다짐을 해 보게 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를 참고하셔서 장애체험스쿨을 직접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1. 장애체험스쿨 신청방법

1) 장애체험스쿨 신청서 작성 후 팩스로 송부(FAX 02-934-8069)

2) 대상 : 장애체험을 원하는 누구나(초등·중·고·대학교, 기업체 직원, 공무원, 일반 시민 등)

3) 장소 :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및 참가 단체의 원하는 곳 가능

4) 일시 : 월~금, 09:00~18:00, 연중가능

5) 참가비 : 무료

6) 신청서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웹 사이트 게시판/자료실의 기타자료실에서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2. 기타사항

1) 참가비는 무료이며 체험스쿨에 사용되는 물품은 본 연합회 측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2) 장애체험스쿨에 참가한 시간은 봉사 시간으로 인정해 드리며, 체험 장소는 여러분이 원하는 곳이나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모두 가능합니다.

3. 문 의

1) 주소 : 서울시 노원구 상계6동 771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홍보실

2) 전화번호 : 02-950-0138 장애체험스쿨 담당 백연숙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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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낮에 YTN을 보다가 눈여겨 볼만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다름아닌 디지털 교과서입니다. 국정브리핑의 교실에서 교과서·공책이 사라진다
교육부, 디지털교과서 내년부터 상용화
라는 기사를 보면, 잘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디지털 교과서 제작 및 보급을 위해 2012년까지 660억원 투입한다고 합니다. 참 많은 돈이며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농어촌 등 서울외의 지역의 문제, 저소득층 자녀 등을 위한 교육격차는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해 볼 문제는 있는 것 같습니다. 장애인은 어떻게 할 까요? 시각 장애인, 청각 장애인, 상지 장애인 등 지체 장애인 등 보기가 어렵거나 듣기가 어려운 사람 또는 손 떨림으로 마우스 조작이 어려운 학생들은 어떻게 합니까?

접근성(Accessibility)을 고려하고 만들었으면 문제가 없겠지만 제가 어제 뉴스로 본 화면은 문제가 심각한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또 다 만들고 나서 장애인 전용 콘텐츠를 만들려고 하겠지요? ㅎㅎ 장애인을 위해서는 전용 콘텐츠가 제일 적합하다는 생각을 할 것이니깐요?

이제 막 시작되는 것이니 빨리 이러한 문제를 알려주어서 조금이라도 접근성이 고려된 디지털 교과서를 만들도록 이야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것이 아닌 교과서이니깐요.. 교과서를 본 지 오래되었지만 다시 한번 교과서에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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