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웹 접근성 포럼 9회 워크샵에서 제가 말씀드린 우연의 발견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영화 세렌디피티 (Serendipity, 2001)의 주요 내용은 사랑에 대한 우연적 만남입니다.
KWAG에 오신 많은 분들이 어떠한 우연에서 오셨는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우연이 우리나라의 웹 접근성 제고라는 목적을 가지고 만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변화(Change)와 혁신(Innovation)은 우연적 발견에서 시작되는 게 많습니다. 혁신의 확산(Diffusion of Innovation)에서는 이러한 우연적인 발견을 매우 중요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3M의 포스트 잇, 대머리 치료제 등 다른 것을 개발 연구하다가 우연적으로 나타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웹 접근성이라는 것도 다소 귀찮고, 짜증나고, 왜 해야할 지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우연적으로 어떠한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을 지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이것으로 정말로 많은 돈을 벌지, 획기적 서비스로 많은 사람을 이롭게 할지 말입니다…
다만 이러한 웹 접근성은 우연적 발견을 가져올 좋은 기회임과 동시에 이를 통해 기존 사회에서 소외되었던 장애인 등이 보다 편리하게 웹을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장점도 있는 것입니다.
우연적 발견이 가져올 기회를 우리 모두 누렸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