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아직 웹 접근성에 대한 컨설팅 기업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지만,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는 많은 관련 기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업체로는 WEBAIM, AbilityNet, WebCredible 등이 있습니다.
2008년 1월 WebCredible 에서 ’10 common errors when implementing accessibility‘이라는 짧은 글을 발표했습니다.
웹 접근성 구현시 손쉽게 범하는 10가지 오류
1) 대체 텍스트를 너무 장황하게 사용하지 말라
대체 텍스트 제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칙은 짧고(Short), 명확하게(Clear) 제시하는 것입니다.
너무 자세하고 장황한 설명은 부적절하다는 것을 꼭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링크를 구분하기 위해서 무의미한 문자( ‘|’ 등)를 사용하지 말라
최근에는 많이 사용되지 않지만, 링크를 구분하기 위해서 무의미한 문자들을 잘 못 사용하면 화면낭독 프로그램(Screen Reader) 사용자에게 불편을 초래함으로 이를 사용하지 말라는 것임
‘|’ –> 화면낭독 프로그램에서 Vertical Bar라고 읽어 혼란을 줄 수 있음
3) 빈 폼 필드에 텍스트를 넣지 말 것
화면낭독 프로그램 사용자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음
4) 단축키, 접근성 키(Access Key)를 사용하지 말라
단축키가 좋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운영체제(Operating Systems), 브라우저(Brower), 보조기기(Assistive Technology) 등에서 사용하는 단축키 들과 호환의 문제 등으로 인해 많은 문제를 야기합니다.
또한 단축키에 대한 국제적 표준 등이 없어 개별 웹 사이트에서마다 다른 단축키를 사용할 경우, 사용자들에게 보다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5) 테이블 요약(summary)을 적절하게 사용하라
표 등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웹 사이트의 모양이나 배치를 위해 사용하는 Layout Table에는 summary 등을 사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6) 콘텐츠를 잊지말라
콘텐츠가 웹 사이트의 핵심이니, 콘텐츠에 사용하는 용어 등에 신경을 써야 하며 구조적인 태그를 사용하여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
7) 웹 접근성 사명서(Web Accessibility Statement)에 너무 많은 집중을 하지 말라
웹 접근성 사명서 보다는 콘텐츠 제작에 더욱 많은 신경을 쓰라는 것으로, 실생활에서 우리가 매뉴얼을 잘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설명서를 많은 사용자들이 보지 않기 때문에 이를 너무나 자세하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하지 말라는 것임
웹 접근성 사명서를 없애라는 것은 절대 아닌 것으로 생각됨
8) 두문자어나 축약에 너무 신경쓰지 마라
과 은 아직 화면낭독 프로그램에서 적절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국내의 화면낭독 프로그램에서도 이러한 작업은 되지 않는다. 이에 너무나 많은 신경은 쓰지 말라는 것이다
그래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또한 우리나라의 문제는 신문기사고 웹 페이지고 그냥 써버리는 영어 약자는 정말 문제가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 무분별한 영문 약자는 사용하지 말고,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Full Name을 사용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9) Tab 순서를 변동하지 말라
키보드만으로 운영할 경우 Tab 순서는 매우 중요하다. 올바른 순서로 선형화된 웹 콘텐츠 제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10) 화면낭독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을 잊지 말라
웹 접근성 구현 후 화면낭독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점검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