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사회진흥원의 요청으로 ‘전자정부 사이트의 웹 접근성 준수 현황 및 제고방안’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방향은 이제는 기술에서 사람 중심으로 전환해 보자는 것입니다. 정말로 전자정부 사이트를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가를 말입니다. 접근성과 사용성에 대한 냉철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제시한 것들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술 중심에서 문화 중심의 전자정부로의 패러다임 변화
1-1) 시스템(System)에서 시민(Citizen)으로의 전환
1-2) 공급자, 정부(Supplier)에서 수요자, 국민(Citizen)으로의 전환
1-3) 인프라(Substructure)에서 활용, 성과(Cultivation)으로의 전환
1-4) 분리(Seperation)에서 협력(Cooperation)으로의 전환
2) 웹 접근성 정책 수립
미국 전자정부 사이트의 웹 접근성 정책, 영국 전자정부 사이트의 웹 접근성 정책, 뭐니뭐니 해도 가장 멋있는 것은 영국 BBC 방송국의 웹 접근성 정책 등이 있습니다.
3) 웹 접근성 인력양성 및 인식제고
웹 개발자 및 관리자 대상의 교육 확대, 원스톱 포털 구축 등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웹 접근성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이 언제나 쉽게 물어볼 수 있고 올바른 답변이 제공되는 사이트가 하루빨리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 웹 접근성 제도 및 기술기반 조성
공공기관 웹 사이트 구축 및 감리시 웹 접근성 적용, 신기술에 대한 웹 접근성 개발 지침서 개발 등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본 보고서를 바탕으로 디지털타임스에서 7월 1일자에 전자정부 웹접근성 `낙제`라는 기사도 실렸습니다. 기자분들은 정말 제목을 멋있게 다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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