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에 좋은 기사가 실렸습니다. 맨날 이렇게 즐거운 소식만을 들었으면 합니다. 스크린리더 개발한 ‘시각장애 선배’ 김정호씨 – 사시도전 최영씨 위해 스크린리더 개발한 ‘시각장애 선배’ 김정호씨 “내게 책을 읽어줬던 영이…, 그마저 끝내 시력을 잃자, 난 그의 눈이 되고 싶었다”
정말 다시금 느끼지만 기자님들의 원고 작성은 정말 사람의 심금을 울립니다.
기사 중 주요 내용을 발췌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중략) 시각장애인들이 사법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된 것도 그 프로그램 덕분이었다. 김 씨는 최 씨가 시험을 볼 때마다 하루 먼저 시험장에 가 프로그램을 설치해 줬다. 2차 사법시험 합격자 발표가 난 21일 최 씨는 김 씨에게 가장 먼저 기쁜 소식을 알렸다. 김 씨는 “영이는 장애인에게도 사회의 리더로 성공하는 기회가 열려 있다는 걸 보여줬다”며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제가 사시 2차 합격이 발표난 날 전했던 뉴스처럼 61년만에 처음으로 시각장애인분이 사법시험에 합격한 것입니다.
이게 다름이 아니라 화면낭독 프로그램(Screen Reader)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보다 많은 장애인분들이 정말로 사회에 참여하여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그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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