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에서 [알아봅시다] 혼동하기 쉬운 웹 용어 – 장애인 인터넷 이용권리 보장 ‘웹 접근성’, ‘웹 상호운용성’ 은 브라우저ㆍ운영체제 상관없이 이용하는 것이라는 기사를 2009년 10월 5일자에 발표하였습니다.
본 기사는 혼동하기 쉬운 웹 용어를 참 쉽게 설명한 것 같습니다.
인터넷 부실공사라는 것은 정말 재미있는 표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005년도 정도에 동아일보 모 기자님과 함께 이야기하다가, 그 분이 기사로 멋있게 작성해 주신 적이 있습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기본을 지키는 웹 사이트가 필요하다는 것이겠지요.
흉내내는 표준 준수가 아니라, 기획부터 조금 더 고민하는 웹 사이트가 필요한 것이겠지요. 잘 보이지는 않지만, 고민한 흔적이 있는 웹 사이트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과 이용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이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특정 브라우저나 운영체제 외에는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과는 달리 액티브X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등 물리적 공간에서의 부실공사처럼 인터넷상의 부실공사가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넷 부실공사란 인터넷이 추구하는 원칙과 기본을 준수하지 않아서 나타나게 됩니다. 건물 및 교량 공사에 있어서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과 기본이 있듯이 웹 사이트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규칙, 즉 웹 표준을 준수하지 않아 나타나는 것입니다.
웹 접근성과 웹 상호운용성의 차이점을 쉽게 설명하였습니다.
웹 접근성(Web Accessibility)은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웹 접근성은 장애인에 초점이 맞춰진 반면, 웹 상호운용성은 사람이 아닌 기술적 환경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중략)
웹 상호운용성(Web Interoperability)은 브라우저와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웹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보통 웹 호환성과 혼용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본 기사에서는 웹 접근성을 시각장애인만을 대상으로 생각하시는 문제를 보다 쉽게 설명하였습니다.
웹 접근성을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개선으로 협소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웹 접근성은 시각장애인 외에 청각ㆍ지체장애인, 뇌병변 장애인, 색각이상자 등 많은 유형의 장애인에게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개념을 혼동하지 않고, 본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여 관련 업무를 추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고 보다 좋은 웹 사이트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항상 일하면서 느끼지만 기본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런면에서 용어에 대해서 확실히 개념을 잘 잡을 수 있게 설명을 해주셔서 조금은 이해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