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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4월, 2010

2010년에도 웹 접근성 캠페인을 실시합니다. 올 해에는 조금은 다르게 실시합니다. 지난 2년 동안 지지서명을 받았으나, 올해는 웹 접근성 제고를 위한 삼행시 짓기 경진대회를 합니다.

어제 오픈하였는데도 많은 분들이 멋진 삼행시를 남겨 주셨네요.

배현명님이 접근성이라는 3단어로 멋지게 만들어 주셨네요.

    접근하는것조차 어렵게 느껴지는 우리만의 웹세상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발전되어야만 장애인들도 함께하는,
    성공적인 웹 문화가 만들어질 것이다.

참 멋진 표현입니다.

여러분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멋있는 삼행시를 기대하겠습니다.

웹 접근성 캠페인 - 삼행시 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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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이에 많은 언론사에서 앞 다투어 장애인과 관련된 기사를 많이 써 주셨습니다.

이 중에서 접근성과 관련된 주요한 기사들을 한 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조선일보

1-1. [대구·경북] “장애인이 원하면 언제든 달려갑니다”

IT강국 대한민국. 그러나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정보화의 혜택에서 소외된 IT사각지대가 존재한다.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이 정보화 혜택이 비켜 간 계층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IT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정보화 교육을 통해 정보화 격차를 줄이자고 자청한 ‘대구IT 서포터즈팀’ 팀원들의 활약상이 눈부시다. (중략)
이성일 ‘대구IT 서포터즈팀’ 부장은 “정보화 취약계층을 없애고 장애인 등의 사회진출에 큰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한 일”이라며 “앞으로 여건이 허락한다면 장애인 개인이 원하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멋있는 KT 활동도 좋지만, 많은 우리나라의 IT 기업들이 장애인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전략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면 좋겠습니다. KT 서비스를 보다 장애인이 쓰기 편하게 제공하는 일들도 노력하시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2) “불쑥 내민 도움의 손길… 장애인들은 당황해요”

색안경을 쓴 40대 남자가 막대기로 바닥을 ‘탁탁’ 치며 걸어간다. 갑자기 주위가 어두워지면서 뱀이 나타나 남자 주위를 돌다가 팔을 문다. 남자가 깜짝 놀라자 뱀은 사람으로 변해서 “도와드릴까요”라고 말한다. 주위가 다시 밝아진다. 남자는 “죄송합니다만, 저 같은 시각장애인을 도와주실 때는 인기척을 해주세요”라고 말한다. 시각장애인 영화감독 임덕윤(42)씨가 만든 영화의 한 장면이다. ‘조금 불편한, 그다지 불행하지 않은’이 영화 제목이다. 시각장애인 입장에서는 행인이 도와준다며 불쑥 팔을 잡으면 소스라치게 놀랄 수 있다는 내용이다. 그만큼 정상인은 장애인 심정을 잘 모른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중략)

장애인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구성원인 장애인을 보다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1-3) 주부·노인도 편리한 싱크대… “이제 앉아서 요리하세요”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주목받고 있다. 생활소품, 가전은 물론 부엌 공간에 이르기까지’편안함’을 콘셉트로 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고령 인구와 맞벌이 가정이 많아지면서 가족 모두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같은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생활용품이나 주거공간 디자인에 연령, 성별, 신체 조건 등의 차이에 구애받지 않고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모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콘셉트인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을 적용한 사례가 늘고 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손에 쥐기 쉬운 화장품 용기부터 터치하면 열리는 냉장고 도어, 앉아서 사용하는 샤워 부스와 부엌에 이르기까지 그 활용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중략)
조리 시 편리함을 더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가전제품도 눈길을 끈다. 방향 제한 없이 주전자 몸체를 받침에 얹을 수 있는 360도 회전 평판 바닥의 테팔 미니 스테인리스 스틸 무선주전자, 손잡이 부분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해 손으로 쥐기 편한 필립스 핸드블렌더(HR1342), 사용자의 생활습관을 기억해 작동 상태를 조절하는 생활 맞춤 모드가 있는 삼성 지펠 마시모 주끼 냉장고 등이 대표적인 예다.

다양하고 멋있는 아이디어가 포함된 가전 제품이 더욱 많이 개발되었으면 합니다.

2. 중앙일보

2-1) 경희사이버대, 어둠 속 대화에 귀 기울이다

장애, 비장애를 넘어 함께하는 대학 문화 앞장서 다양한 장애 지원 프로그램 및 체험 행사 진행
장애, 비장애를 넘어 함께하는 대학 문화 앞장서 다양한 장애 지원 프로그램 및 체험 행사 진행
장 애인의 활동 반경을 넓히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은 웹이 아닐까?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들에게 시공간의 제약을 허문 웹은 그들이 새로운 세상을 즐기고체험하는 것을 편리하게 했다. 그 중에서 웹사이트로 운영되는 사이버대학교는 장애인이 고등교육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중략)
최근 경희사이버대는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학생들이 모두 화합하고 함께하는 대학을 만들고자 “위드 프로그램”이라는 특성화 행사를 진행했다.
그 첫번째 행사로 ‘어둠 속의 대화’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지원, 시각장애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장애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길러주고, 장애에 대한 교육과 장애체험을 통해 일상적인 어려움을 직접 체험해 장애 학생에 대한 인식 개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그 밖에도 경희사이버대는 원활한 수강을 위해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한 장치들을 마련, 발전하는데 힘쓰고 있다. 그 중 ‘강의노트 원문 제공 프로그램’은 주로 시각 장애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으로서 시각 장애 학생들이 학습하는데 필요한 콘텐츠 원고를 ‘스크린 리더’ 소프트웨어가 인식할 수 있는 파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 ‘콘텐츠 자막 제공’을 통해 청각 장애 학생들을 돕고 있다. 애니메이션이나 캐릭터를 활용해 진행되는 콘텐츠의 경우 캐릭터의 지시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학습 흐름의 맥이 끊기거나 내용을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콘텐츠의 각 대사를 모두 자막 처리하여 제공하고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경희 사이버대학 웹 사이트를 한 번 가 보았더니, 메인 페이지에 대체 텍스트도 제대로 제공되지 않네요. 사랑스러운 플래시를 사용하였으나 키보드 조작도 되지 않고, 많이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웹 사이트 빨리 접근성 있게 고쳐 주세요!!

2-2) 앞 못 보는 사장님, 세상에 빛을 주다

시각장애인들 위한 음성 SW 개발 – 올해의 장애인상 받는 송오용씨
19일 오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엑스비전테크놀로지 사무실. 사무실 한쪽에서 프로그래머 5명이 헤드셋을 쓴 채 컴퓨터 앞에서 연방 마우스를 움직이며 작업 중이었다. 그런데 컴퓨터 4대의 모니터는 꺼져 있었다. 다른 한 명도 모니터는 켜놓았지만 화면에 거의 얼굴을 붙이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시각장애인이었다. 이 회사는 시각장애인용 스크린리더 프로그램인 ‘센스리더’가 주력 상품이다. PC를 사용할 때 화면상 문서나 작업과정을 소리로 설명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연 매출은 8억원 정도로 국내 스크린리더 시장의 70~80%를 차지한다. (중략)
송 대표는 요즘 스마트폰 음성합성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다양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잘 활용하면 시각장애인에게 ‘제2의 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송 대표는 “회사마다 운영체계가 다르고 업데이트 속도가 빨라 개발이 쉽진 않다”면서도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20일 열리는 제30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의 장애인상’을 받는다.

2-3) [사설] 과감한 투자로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그러나 장애인들이 꿈을 키우는 데 장애가 너무 많은 게 우리 현실이다. 2008년 최영씨는 시각장애인 최초로 사법시험에 합격했지만 사법연수원에 장애인용 학습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입소를 미뤄야 했다. ‘한국의 스티븐 호킹’ 이상묵 서울대 교수가 전신마비 장애를 딛고 강의할 수 있게 도와주는 헤드 마우스, 가수 강원래씨가 벌떡 일어선 채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게 해주는 기립형 전동휠체어도 많은 장애인에겐 그림의 떡일 뿐이다. 과학과 의료 기술의 발달로 장애인의 자립을 가능케 하는 보조기구들이 많이 개발됐지만 가격이 너무 비싼 탓이다. 여타 선진국에선 거의 모든 보조기구를 국가나 사회보험이 지원하는 반면 우린 전적으로 개인 부담이다.

장애인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인프라 구축엔 적잖은 돈이 들어간다. 그러나 그건 내 이웃, 내 가족, 아니 궁극적으론 우리 개개인을 위한 투자라 할 수 있다. 선진국형 ‘더불어 사는 사회’를 가꾸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그런데도 우리의 장애인 복지예산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최저 수준이다. 낯부끄러운 일이다. 지금처럼 장애인으로 살기가 너무 힘겨워 이민을 고려해야 하는 나라라면 국격(國格)을 논할 자격도 없다.

과감한 투자도 필요하지만, 기획단계부터 장애인을 조금만 더 배려한다면 더욱 좋은 제품과 서비스가 나올 것이라 믿습니다. 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임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4) 발달장애, 증상 알아야 편견도 줄어든다

발달장애인은 어디서나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계속해서 혼잣말을 하고 손을 흔드는 등 비장애인이 보기에 무의미한 행동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상행동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장애 탓에 나타난다. 발달장애인의 가족은 “호기심으로 빤히 바라보는 게 가장 속상하다”고 말한다. 발달장애의 유형과 특징을 알아보자.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부드러워질 수 있다. (중략)
자폐성 장애인 중 1~2%만이 성인이 됐을 때 자립된 생활을 할 수 있다. 최소한 만 5세에 말을 하고, 특수교육을 받으면 가능성이 높아진다. 만 18개월께까지 엄마·아빠 등 간단한 말도 못하고, 눈을 마주치지 않으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 시기까지 아이를 불러도 대답이 없고, 걷지 못할 때도 마찬가지다.

우리도 이제는 발달 장애인, 중증 장애인 등에 대한 보조기기 개발에 눈을 돌려야 할텐데. 아직도 시각, 청각에만 머물고 있는 것이 아쉽다는 생각입니다. 발달장애인 등을 위한 의사소통 보완기구 등이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개발되었으면 합니다.

2-5) 장애인 삶의 질 부축할 보조기구는 ‘그림의 떡’

다양한 보조기구들이 장애인의 삶을 바꾸고 있다. 경기도 의왕시에 사는 박향숙씨의 아들 박현호(14)군은 보조기구의 도움으로 난간을 잡고 계단을 오르내릴 정도가 됐다. 박씨는 “평생 누워있을 줄 알았는데…”라고 말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최근에는 서울대 이상묵 교수가 사용하는 헤드마우스, 가수 강원래씨가 선보인 기립형 전동휠체어 등 첨단 보조기구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제품들은 다품종 소량으로 생산돼 가격이 비싸 장애인에게는 ‘그림의 떡’이다.(중략)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변용찬 선임연구위원은 “경기공학센터와 같은 기관을 전국 시·도에 한 곳씩 만들어 G20 국가답게 국격에 어울리는 서비스를 장애인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3. 동아일보

3-1) “세상과 소통할 ‘디지털 開眼’ 선물… 제가 할 일”

컴퓨터는 시각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유용한 통로입니다. 제 프로그램이 많은 시각장애인에게 ‘디지털 개안(開眼)’을 선사했으면 합니다.(중략)
그는 “최근 시각장애인 최초로 사법시험에 합격한 최영 씨가 ‘센스 리더’로 공부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눈물이 핑 돌았다”며 “제 프로그램으로 공부를 계속하거나 직장을 구한 사람들의 얘기를 들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좋은 스크린리더 개발해 주시길 바랍니다.

3-2) 터치폰, 전신마비 장애인에겐 그림의 떡이죠

그런데 이 편리하고 보기 좋은 정보기술(IT) 기기가 누군가에겐 독(毒)이다. 바로 장애인들이다. 시각장애인들은 점자가 없는 터치기능으로는 번호를 식별할 수 없다. 기기가 지나치게 슬림해지면 전신 마비 장애인들의 미세한 움직임을 전달할 범용직렬버스(USB) 포트를 만들기 어렵다. IT 강국 한국이라고는 하지만 ‘장애인을 위한 IT’는 찾아보기 힘들다.
(중략)
이 교수는 이날 기자와 만나 “요즘 아이폰이니 아이패드니 ‘터치’가 대세인데 나는 손을 못 움직이니 이 모든 게 ‘그림의 떡’”이라고 털어놨다. ‘그림의 떡’인 전자제품 하드웨어를 장애인이 쉽게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가 제안한 것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그는 자신의 입 옆에 닿은 붉은 특수 마우스를 눈으로 가리키며 “이 단순한 마우스 덕분에 전신이 마비된 내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휴대전화, TV 등 전자 제품에 이 마우스를 연결할 수 있는 USB 포트만 갖춰도 전신마비 장애인이 자유롭게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해외에서는 특정 제품이 출시되기 전에 안전성과 함께 ‘접근성(accessibility)’을 고려한다”며 “국내에서는 단기적인 이익에 급급해 접근성을 고려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접근성이란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정보통신 기기나 서비스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한다. 접근성을 고려한 제품을 만들어야 앞으로 고령화 사회에서도 시장을 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과 LG가 접근성을 고려한 휴대폰을 만들어 세계가 대한민국을 부러워하고 고마워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3-3) [수도권]수화로 배우는 컴퓨터 ‘소리없는 열정’

서울 송파경로문화센터 청각장애인 14명 교육 ‘엔터’를 ‘ㄴ자모양 자판’으로 수화통역사들 의역해 가르쳐
‘종료’ 클릭에 수십초 걸려도 “제대로 배우겠다” 열의 넘쳐 (중략)
청각장애인들도 꼭 필요한 교육을 받게 돼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농아인협회 석승모 송파구지부장은 “이번 정보화교육 때도 수강 신청을 했지만 컴퓨터가 부족해 다음 기회를 기다리게 된 청각장애인이 많다”며 “사회의 거의 모든 부분이 컴퓨터로 운영되기 때문에 청각장애인들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면 컴퓨터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파구 사회복지과 김옥식 팀장은 “관내 청각장애인이 1950명 정도로 파악된다”며 “수요가 없을 때까지 청각장애인 컴퓨터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역설적으로 우리나라는 외국 선진국에 비해 청각장애인의 컴퓨터 및 인터넷 이용률이 매우 낮습니다. 청각장애인의 애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많이 고민해 보아야 겠습니다.

3-4) 은행 장애인 문턱 낮춘다… 음성안내 자동화기기 등 도입

은행들이 장애인용 자동화기기(CD, ATM)를 대폭 늘리는 등 장애인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확충하기로 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권은 2013년까지 1015억 원을 투입해 장애인이 이용 가능한 자동화기기 5298대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설치되는 기기는 음성안내 서비스 기능, 점자안내판, 점자형 키패드를 갖추고 있어 장애인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은행의 창구부터 장애인을 고객으로 인식하는 작업 또한 필요합니다. 창구에 있는 은행 직원분들이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은행계좌 개설부터 어려우니깐요. 은행 업무의 모든 프로세스에서 장애인을 배려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4. 전자신문

4-1) 장애인 울리는 ‘국산 휴대폰’

국산 휴대폰이 문자음성 전환, 화면 확대 등 장애인의 접근성에서 외산 제품에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폰 열풍과 함께 휴대폰 키패드가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 기반으로 진화하면서 시각장애인들의 접근성이 더욱 멀어지고 있다. (중략)
이는 국내 기업이 외국기업과 달리 장애인 휴대폰 접근성을 지원하는 회사 차원의 정책이 전무한 데 따른 결과다. 이성일 성균관대 교수는 “외국 기업은 휴대폰을 개발할 때 장애인 지원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협력 업체에 이를 준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국내에 이 같은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5. 디지털타임스

5-1) 신개념 청각보조장치 나왔다 – 소리의 위치ㆍ크기 실시간으로 확인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이상천) 나노융합생산시 스템연구본부 허신 박사팀은 교육과학기술부 신기술융합형 성장동력사업의 신경모방소자 및 인지시스템 융합연구단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개념의 청각장애우용 청각보조장치를 개발,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중략)
허 박사는 “이번에 개발되는 청각보조장치는 난청환자들을 위해 단순히 소리의 크기를 증폭시키는 보청기 개념이 아닌 소리를 전혀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우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장치로, 안경과 목걸이, 팔찌 등에 적용할 수 있어 장애우들의 장애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2) 장애인ㆍ고령자도 웹접근 쉽게 – 5년내 모든 법인 준수 의무화

웹 접근성은 장애인, 고령자 등이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말한다. 이미지를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이 텍스트로 이미지 정보를 제공받고,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청각장애인이 자막으로 소리정보를 제공받고, 마우스 사용이 어려운 지체장애인이 키보드로 웹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이 웹 접근성 보장의 예들이다.
장차법이 시행됨에 따라 2009년 4월 11일부터 정부공공기관부터 웹 접근성 보장 의무화가 적용됐다. 첫 대상은 공공기관, 특수학교, 특수반 설치 국공립 유치원 및 학교, 장애아 전담 보육시설, 종합병원, 복지시설,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고용관계에 한함)이다. 또 매년 적용범위를 확대해 5년 이내에 모든 법인까지 웹 접근성 준수를 의무화했다.

5-3) 키보드 안쓰는 패스워드 방식…”웹 접근성 외면” 장애인 단체 반발, 방통위ㆍKISA

하지만, 장애인 단체 등은 이 기술이 당연히 지켜야 할 장애인 웹 접근성의 기본 원칙을 무시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장애인 웹 접근성 표준인 `인터넷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은 키보드만으로도 웹 콘텐츠가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는 마우스를 사용하기 어려운 지체자애인, 시각장애인이 콘텐츠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 강완식 사무국장은 “키보드로 조작할 수 없다면 마우스를 쓰기 어려운 시각장애인이나 지체장애인은 사용할 수 없는데, 이 기술을 개발한 것은 장애인은 인터넷을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시각장애인연합회 차원의 항의공문 발송을 비롯해 강력하게 항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6. 서울신문

6-1) [오늘 장애인의 날] 시각장애인 웹 공인인증서 접근성 제로수준

각 기관 등의 홈페이지에 접속,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웹 접근성’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강완식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 사무국장은 “공인인증서의 장애인 접근성은 제로 수준이다.”라고 비판했다. 마우스 대신 키보드를 써야 하는 시각장애인은 인증서를 사용할 수 없다. 기업체의 각종 이메일 고지서도 음성설명 같은 대체 텍스트는 제공되지 않는다.(중략)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 설치된 11대의 은행 ATM기 중 시각장애인 안내용은 전무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장애인이 이용 가능한 자동화기기는 지난달 말 기준 1104대에 불과하다. 전국 5만여대의 2% 수준이다.

공인인증서는 빨랑 고쳐져야 겠지요. 장벽을 없애주세요

6-2) [오늘 장애인의 날] 해외 장애인 접근성 실태는 – 미국 2001년 모든 홈피 접근성 준수 의무화 E U 소프트웨어 접근성 기준 ISO표준 사용

이미 선진국은 이동권에서 나아가 웹 접근성을 확보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똑같이 ‘제2의 일상’인 인터넷 세상을 자유롭게 누빌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미국의 웹 접근성 확보방안은 재활법 508조(섹션508)에 들어 있다. 2001년에 모든 웹사이트에 대한 장애인의 웹 접근성 준수를 의무화했다. 이 법은 연방정부와 공공연구기관이 정보통신기술·장비를 개발, 구매, 사용할 때 장애인의 접근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7. 연합뉴스

7-1) 아이패드, 장애인 의사소통 도구로도 유용

미국 애 플사의 태블릿 컴퓨터 아이패드가 많은 사람들에게 멀티미디어 오락기기로 인식되고 있지만 미국 위스콘신대의 트레이스연구개발소장인 그레그 밴더헤이든 교수 같은 이에겐 심신장애로 인해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소통 도구로서 용도가 눈에 띈다. 밴더헤이든 교수는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가 일어났으나 말을 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면 5천달러 짜리 의사소통 보조기구를 사는 대신 아이패드를 꺼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의사소통이 가능해진다고 지적했다. (중략)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부를 둔 ’기술접근권동맹(ATA)’의 캐런 쉬한 사무총장은 “아이패드엔 흥미로운 게 많다”며 뇌졸중 환자, 척수 손상 환자, 신경마비 질환인 뇌성마비나 루게릭병 환자, 자폐증이 있는 아동과 성인들을 아이패드의 잠재적 수혜 대상자로 꼽았다. 그는 “미세한 운동능력 밖에 가지지 않은 사람들은 작은 아이콘을 누르는 것조차 힘들다”며 ’주스를 먹고 싶다’라거나 ’영화를 보고 싶다’와 같은 아이콘을 누를 때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보다 큰 터치 스크린이 있는 아이패드가 훨씬 낫다고 지적했다.

미국 TRACE Center그레그 밴더하이덴 교수는 접근성 분야의 최고 전문가 이십니다. 그분의 말씀처럼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많은 IT 기기 들이 개발 되었으면 합니다. 접근성에 관심이 있으시면 꼭 TRACE 센터 웹 사이트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7-2) 인터넷 手話 동영상 사전 개통

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인터넷 수화 동영상 사전을 누리집(www.korean.go.kr)을 통해 20일 공개한다고 19일 말했다.(중략) 청각장애인들이 수화를 할 때 손뿐 아니라 표정과 몸으로도 내용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장애인들의 언어세계를 그대로 보여주는 동영상이 정확한 수화를 익히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국어원은 덧붙였다.

8. 기타

8-1) 아이뉴스 24 장애인의 날…”우리는 읽고 싶다” 2차원 고밀도 바코드 기술로 점자책 한계 극복

하지만 장애인들이 스스로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란 쉽지 않다. 무엇보다 시각장애인 학생들은 책이나 신문·잡지를 읽기 어렵다.(중략)
이동인 사장은 “아무리 주차할 곳이 없어도 장애인용 주차장에 대해 우리 사회가 이해하듯 책이나 잡지의 시각장애인용 바코드에 대해서도 그런 생각을 가졌으면 한다”면서 “우리나라에는 ‘한손에’라는 세계에서 3번째 손가락 안에 꼽히는 장애인용 노트북 개발회사도 있고, 우리처럼 2차원바코드로 시각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회사도 있다. 보이스아이를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2차원 바코드 등 새로운 많은 기술들이 나타나면 좋을 것 같습니다.

8-2) 장애인차별금지법 외면하는 금융당국·금융회사 계좌개설·텔레뱅킹·자동화기기 등 곳곳 `사각지대`금융당국 홈페이지도 웹접근성 표준 안지켜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은행 등 금융회사들은 여전히 장애인들의 금융서비스 이용권리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터넷뱅킹 등 웹접근성의 경우 금융회사를 감독해야 할 금융감독원 조차 기준을 따르지 않고 있다. (중략) 금감원은 지난해 8월 은행들에 `장애인의 전자금융서비스 이용 편의성 제고 계획`을 지도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금감원 관계자는 “종합검사 과정에서 장애인 서비스 구축 여부를 점검해 경영실태평가 점수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의 필수적인 생활의 수단입니다. 앞으로 금융권에서 장애인을 고객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8-3) SK C&C, 장애인의 날 맞아 행복나눔 봉사활동

K C&C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자원봉사단과 장애아동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고, 행복나눔 기업문화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하지만, SK C&C는 대표적인 SI 기업입니다. C&C에서 제공하고 앞으로 개발한 서비스들이 장애인이 사용하는데 장벽이 되지 않도록 접근성을 사내 직원들에게 알리고 이를 준수하도록 노력하는 작업이 더욱 멋진 사회공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8-4) 해럴드 경제 : 오늘 장애인의 날…숫자로 본 그들의 삶

인구의 10%가 장애인=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발표한 ‘2008년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등록장애인 수는 213만7226명이다. 등록하지 않은 미등록장애인을 포함하면 400만명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등록장애인 중에 남성은 59%이며, 여성은 41%이다.(중략)
휴대전화 보급률은 67%=지난해 우리나라 휴대전화 보급률은 98.3%에 이르렀지만, 장애인의 경우 보급률이 2008년 기준으로 67%에 그쳤다. 이외에 컴퓨터와 인터넷 보급률은 각각 53%, 51%에 머물렀다.

8-5) 메디컬투데이: 한화 등 10개 기업, 장애인 웹접근성 우수 평가받아

한화와 아시아나 항공 등 10개 기업의 웹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장애우와 함께 하는 평등한 인터넷 소통세상’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올해 초 실시한 공공기관 및 지자체, 기업 대표 홈페이지의 웹 접근성 및 활용성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중략)
이어 신용호 소장은 “장애우들의 진정한 온라인상에서의 권익과 평등권을 위해 한국인터넷커뮤니케이션협회와 공동으로 민간과 장애우가 주도하고 참여하는 웹 접근성 및 활용성 실태조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건 또 무슨 평가일까? 궁금합니다. 자세한 자료를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업들도 많이 웹 접근성을 준수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외에도 많은 기사들이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대통령님 및 주요 정당에서 발표한 장애인의 날 논평은 다음과 같습니다.

9. 이명박 대통령 : 제30회 장애인의 날 메시지

일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고, 가고 싶은 곳 어디든 갈 수 있으며, 작은 차이가 큰 불편이 되지 않는 사회, 이것이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중략)
그동안 각 분야에서 장애인 복지를 위해 애써 온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오늘 상을 받으신 분들에게도 축하를 보냅니다. 장애인의 복지는 국가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우리 모든 이웃이 함께 동참해야 합니다. 이러한 모든 노력과 봉사가 합해질 때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정부도 적극 도울 것입니다.

10. 한나라당 논평 : ‘함께하는 사회, 장애인 먼저’를 실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논평]

우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보통 사람이라는 것을 누구나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사회를 원한다. 그렇다면, 장애인의 날이 있다는 것 자체가 또 다른 편견은 아닌지, 또 다른 부끄러움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장영희 교수의 목소리가 들린다.
“사람들은 제가 안경을 쓸 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지만, 목발을 짚으면 저를 1급 장애인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 안경이나 목발은 똑같습니다. 단지 제 몸에 조금 부족한 점이 있어서 보조장구를 쓰는 것일 뿐입니다. 안경을 쓰던, 목발을 짚던, 장영희는 똑같이 인간 장영희입니다. 여러분과 같이 사랑받고, 인정받고, 그리고 이 세상의 기회를 누리고 싶어 열심히 삽니다.”

장애인의 날이라는 날이 있어야 하는지, 정말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장애인이 별도가 아니라는 점을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11. 민주당 : ‘장애인의 날‘ 맞아 장애인 8대 행복공약 발표

2.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편리한 지역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중략)
○ 장애인 편의시설은 장애인뿐 아니라 노인과 아동 및 여성(임산부 등)에게도 혜택을 줄 수 있는 보편적인 시설임.
– 경사로는 장애인뿐 아니라 관절염이 있는 노인이나 아동, 임산부 모두에게 편리하며 건강한 성인에게도 편리한 길임.
○ 장애인만의 접근권과 이동권이 아닌 장애인을 포함하여 아동과 여성, 노인 등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접근권과 이동권을 생각해야 하며 이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 UD)임
○ 다른 시민과의 공유 영역을 발견하여 다른 시민들과 함께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 가능한 디자인을 설계 단계부터 고려하여 적용하되, 필요시 장애인의 특수한 욕구를 추가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필요.

○ 지역사회에서 유니버설 디자인(UD) 조례 제정 추진
– UD에 대한 개념정의 및 적용기준, 설계에서 평가에 이르는 체계, 지원센터 등을 명시

모든 국민이 정보통신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잇는 보편적 설계(Universal Design), 접근성(Accessibility)가 준수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12. 자유선진당 : [논평] 장애인에 대한 국가배려의 정도가 선진국 여부를 결정한다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선진국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다.
경 제가 발전하고 나라가 아무리 부강해지더라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살핌이 없는 나라는 약육강식과 정글의 법칙이 지배하는 후진국일 뿐이다. (중략) 육체적 장애는 다소 불편할 뿐, 부끄러운 것도 극복하지 못할 장애도 아니다.
양심적 장애, 탐욕적 장애야말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갉아먹는 치명적인 장애다.

양심적 장애가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장애인의 날이 아니라 다른 364일에도 모두 사람이 동등하게 IT 제품과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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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이를 맞이하여 많은 기자님들이 장애인에 대한 심층 취재를 해 주셨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많은 기자님들의 자료 요청이 있는 기간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웹 접근성뿐만 아니라, 아이폰 때문인지 휴대폰에 대한 궁금증이 많으셨습니다. 기자님들이 작성해 주신 휴대폰 접근성 관련 기사입니다.

동아일보: 터치폰, 전신마비 장애인에겐 그림의 떡이죠

이 교수는 “해외에서는 특정 제품이 출시되기 전에 안전성과 함께 ‘접근성(accessibility)’을 고려한다”며 “국내에서는 단기적인 이익에 급급해 접근성을 고려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접근성이란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정보통신 기기나 서비스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한다. 접근성을 고려한 제품을 만들어야 앞으로 고령화 사회에서도 시장을 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휴대전화만 해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우 한두 개 모델에 문자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을 적용했을 뿐이다. 하지만 노키아 애플 모토로라 등은 아예 홈페이지에 접근성 코너를 두고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전자신문: 장애인 울리는 ‘국산 휴대폰’

이는 국내 기업이 외국기업과 달리 장애인 휴대폰 접근성을 지원하는 회사 차원의 정책이 전무한 데 따른 결과다. 이성일 성균관대 교수는 “외국 기업은 휴대폰을 개발할 때 장애인 지원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협력 업체에 이를 준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국내에 이 같은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외국 기업들은 이와 다르다. 애플은 휴대폰 개발에 장애인 개발자를 참여시킨다. 시각·청각·지체 장애 등 장애 유형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적시해 공급한다. 노키아와 모토로라도 제품 개발단계부터 장애인 접근성을 고려했다. 홈페이지에 접근성(accessibility)이라는 항목을 마련해 장애인이 필요한 기능을 쓸 수 있게 했다.

정보화진흥원 관계자는 “국내 기업은 장애인을 고객으로 여기지 않아 이벤트성으로 제품을 출시했다가 생산을 중단하는 일이 많다”며 “국내 250만명과 전 세계 65억 인구 중 10%에 달하는 6억5000만 장애인 시장을 포기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기자님들 덕분에 저도 휴대폰과 관련한 자료를 정리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Apple

애플 아이폰은 음성 기술을 활용하여 전맹(Blind)과 저시력(Visual Impaired)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청각장애인, 지체 장애인 등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지적해 주셨지만 아이폰의 기능은 눈여겨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청각 장애인을 위해 TTY/TDD(청각 및 언어 장애인이 전화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화기와 연결까지 되는 기능을 제공하네요. 참 부럽습니다!!

애플에서는 개발자를 위해서도 많은 접근성 정보를 제공합니다.

우선 iPhone Human Interface Guidelines을 제공하고요, 여기에 접근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Making Your Application Accessible
An application is accessible when users with disabilities can use it successfully, perhaps with the help of an
assistive application or device. iPhone OS–based devices include many features that make it easier for all
users, including disabled users, to use the device, such as visual voicemail, zoom, and voice control. You do
not have to take any steps in your application to ensure that your users can benefit from these features.
With VoiceOver, the story is a little different. VoiceOver is Apple’s innovative screen-reading technology,
which gives users control over their devices without requiring them to see the screen. To make sure VoiceOver users can use your application to its fullest, you might need to provide some custom information about the views and controls in the user interface.
Fortunately, UIKit controls and views are accessible by default, so when you use standard elements in a
completely standard way, you have little (if any) additional work to do. The more custom your user interface
is, the more custom information you need to provide, so that VoiceOver can properly describe your application
to users with visual impairments.
Important: The job of making your application accessible consists of giving VoiceOver the information it
needs to help people use your application. The job does not include changing the visual design of the user
interface to accommodate VoiceOver.
Making your iPhone application accessible to VoiceOver users is the right thing to do. It can also increase
your user base and it might help you address accessibility guidelines created by various governing bodies.

또한 애플 개발자 네트워크에서 접근성을 검색한 결과 무려 1,800개의 관련 정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애플 개발자 네트워크 - 접근성 검색 결과

아이폰 OS에서의 접근성 기능에 대한 정보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아이폰을 배우자는 접근성에도 똑 같습니다. 애플은 폐쇄적이라는 점에서 국내의 기업들과 단순 비교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는 것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는 부문이 있지만, 우리나라 기업들이 모바일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임으로 아이폰의 접근성 기능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선진국 장애인을 위해서는 기능을 제공하고, 국내의 장애인을 위해서는 제공하지 않는 우를 더 이상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또한 세계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접근성 기능이 포함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2) Nokia

노키아는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보지 못하는 제품이지요. 하지만 유럽 등에서 많이 활용되며 접근성 또한 국내와는 달리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Nokia의 주요 제품에 대한 접근성 기능 소개 페이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우리나라의 삼성도, LG도 이런 페이지가 빨리 나타나기를 기원합니다.

노키아 휴대폰 제품별 접근성 기능 설명 페이지

5-3) Motorola

모토롤라라 또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토롤라 휴대폰 접근성 기능 제품 소개 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토롤라의 접근성 기능 제공 휴대폰

5-4) 구글 Nexus One

구글에서 야심차게 내 놓은 Nexus One도 Text-to-speech settings(텍스트 음성 변환 기술)을 제공하는 등 접근성을 조금씩 고민한 흔적이 보입니다.

지난 번 제 블로깅에 남겼듯이 안드로이드 개발자 지원 사이트에서 접근성을 검색하면 관련되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5-5) MS 윈도우 폰

마이크로소프트는 접근성에 대한 많은 관심과 정보를 제공하기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아직 휴대폰 분야에서는 찾기기 쉽지는 않네요. 앞으로 더욱 많은 정보가 제공될 것이라 믿습니다.

지금까지는 휴대폰 제조사와 관련된 정보였습니다. 왜 우리나라 삼성과 LG는 없냐고요, 쓸게 없습니다. 다음은 휴대폰 통신사 중 몇 개만 살펴보겠습니다.

6) Sprint

장애유형별, 즉 시각, 청각, 언어, 지체 등에 따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 정보에서 드디어 우리나라의 LG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TTS가 탑재된 제품인 ‘LG Rumor2’, ‘LG Lotus’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사실 LG는 국내에서도 책 읽어주는 휴대폰이라는 것을 개발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동영상 : 책 읽어주는 휴대폰~LG전자 시각장애인 휴대폰을 참고하세요.

7) AT-T

애플 아이폰을 이용해서 청각 및 언어 장애인을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습니다.

8) 영국 O2

9) Code Factory : 모바일용 화면낭독 프로그램(Screen Reader) 개발업체

우리나라에는 현재 모바일용 화면낭독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화면낭독 프로그램이란, 음성으로 화면에 나오는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장치를 말합니다. 우리나라도 하루 빨리 모바일용 스크린리더가 개발되기를 바랍니다. 엑스비전테크놀러지에서 만들고 있다는 것은 들었는데 아직 상용화된 제품이 없습니다.

이와 별도로 제가 이전에 썻던 휴대폰 관련 글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더 멋있고 경쟁력 있는 삼성전자가 되기를 바라며 – 이젠 접근성에도 관심을 !!

기술이 시각장애인 안내견이 하지 못하는 일을 도와준다 -터치스크린 접근성 방안(뉴욕타임스, 1월 4일)

터치폰, 장애인·노인은 ‘터치’ 안되네 – 아이뉴스24(8월 27일)

모바일 웹 접근성 관련 자료 – W3C

오래되기는 했지만 기존의 연구들도 참고하세요

1) 해외 IT 기업들의 접근성 제고 활동 : 발표자료

2) 해외 IT 기업들의 접근성 제고 활동 : 전문

3) 휴대폰 기기 접근성 동향 : 2004년

우리나라에서 접근성 분야에서 세계의 모범이 되는 멋있는 휴대폰이 하루빨리 개발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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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웹 상에서 Flash, Flex, PDF 등 Adobe의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Flsah 등을 사용하는 경우에 웹 접근성을 어떻게 준수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생각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2010년 미국 CSUN에서 발표한 최신의 자료가 Adobe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좋은 자료들이니 관련 개발자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Accessibility Support for Designers in Adobe Creative Suite

2) Access to PDF: Developments in Support of Assistive Technology with Adobe Acrobat

3) Accessible eBooks, ePub, DAISY, and Adobe

4) Accessible Web Conferencing Update

5) Adobe Flex and Adobe AIR for Accessible Rich Internet Applications

6) Assistive Technology Access to Adobe Flash and PDF

7) Understanding the End User Role in PDF Accessibility (with AFB Consulting)

8) PDF Accessibility – Best Practices for Authoring

9) Video Accessibility for Deaf and Hard of Hearing Users in Adobe Flash

이와 더불어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운영하는 웹 접근성 연구소의 Flash 접근성 제작기법Flex 제작기법과 제가 예전에 작성했던 Flash 관련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0) Flash 접근성 제고 튜토리얼 – 어도비사

11) Flash 메뉴의 웹 접근성 제고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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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에서 정말로 우리나라의 접근성에 대한 생각의 정도를 알 수 있는 기사를 알려 드립니다.
2010년 4월 15일 [단독]비밀번호 입력, 마우스로 ‘드래그’ – 해킹방지 新기술 국내 개발

컴퓨터 마우스로 화면의 글자나 숫자를 끌어(드래그)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개인 식별 프로그램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4일 온라인상 비밀번호 해킹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우스를 이용해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시큐어패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KISA는 15일 금융회사 및 인터넷 포털, 보안업계 등의 관계자를 초청해 기술설명회를 갖고 조만간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중략)

이에 따라 세계 보안업계는 키보드로 입력할 때 해커가 비밀번호를 볼 수 없도록 하는 기술에 중점을 둬왔지만 시큐어패스는 아예 키보드를 쓰지 않아 보안성이 훨씬 높다는 설명이다. KISA는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패스워드 대체 수단’에 관한 연구과제 지원을 받아 개발에 들어갔다. KISA 융합보호R&D팀 정현철 팀장은 “현재 국내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며 미국과 일본 등 국제특허도 준비 중”이라며 “PC에 이어 스마트폰에서도 쓸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저도 인터넷 이용에 있어 주요 요소가 보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안과 접근성이 매번 상충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요. 하지만,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보안 때문에 접근성이 뒤쳐지는 일은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보안, 해킹을 막자, 나쁜 사람들을 막기 위해서는 접근성이 처참히 무너뜨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가 보안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대표적으로 접근성을 전혀 고민하지 않은 것이 키보드 해킹 방지 프로그램이지요. 이것 때문에 쇼핑, 온라인 뱅킹 등 많은 부문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무슨 소리이냐구요? 마우스를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전맹(Total Blind), 시력이 없으신 분은 마우스를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지체 장애인 중 손이나 팔 등을 다치신 상지 장애인의 경우에도 마우스를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뇌병변 장애인 등 손 떨림이 있는 사용자들도 마우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컴퓨터나 인터넷 이용에 있어서 키보드는 생명선입니다.

마우스와 키보드를 함께 이용할 수 있게 개발하는 것은 정말로 상식적인 이야기입니다. 사용자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고민한다면 말이지요.

그런데 동아일보에서 특종을 발표하는 것처럼 단독뉴스라고 보도하는 것을 보면, 보다 많은 사람을 생각하기보다는 무엇인가 새로운 기술로 해킹이라는 나쁜 암적인 존재를 막자는데에만 급급한 것 같습니다.

국내외 특허를 출원한다고 하십니다. 특허권을 심사하시는 분들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실 지 모르겠지만, 꼭 검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술이란 사람을 이롭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안에 대한 전문성이 없지만 보안도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제이콥 닐슨의 짧은 글을 읽다가 IT 종사자라면 꼭 명심해야할 3가지 형용사가 다시 머리를 스쳐갑니다.

1) Possible :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다 많은 기기에서 가능하게, 접근성(Accessibility), 보편적 디자인(Universal Design)

2) Easy : 사용자들에게 쉽게, 사용성(Usability)이 높게

3) Fast : 사용자들이 원하는 목적을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고객 만족(Customer Satisfaction)

첫번째 요소인 Possible을 조금이라도 고민하는 서비스와 기술이 개발 되었으면 합니다.

참고) 충북대학교 김석일 교수님께서도 본 기사를 보시고 “마우스만을 이용하는 패스워드 입력장치 -키보드를 사용할 수 없는 한 통용될 수 없다.”라는 글을 작성하셨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0년 4월 15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마우스만을 사용해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중략)
KISA에서 제시하는 방법은 키보드 접근성을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과 소프트웨어 접근성 지침에서는 ‘키보드로만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마우스를 허용하는 경우는 붓질과 같이 궤적이 중요한 용도로 사용되는 최소한의 경우로 제한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경우만이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등도 마찬가지이다. 이미 ISO에서도 2008년에 소프트웨어 접근성 지침(ISO 9241-171)를 제정하고 이를 적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ISA에서 이 기술을 우리나라나 외국에서 상용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건 정말 아니다. 미국은 재활법 508조를 통하여 키보드를 사용할 수 없는 애플리케이션은 연방정부가 조달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여기서 한발 더나아가 웹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간의 경계가 모호하다고 생각하고 여기에 대비하여 접근성 표준을 훨씬 넓은 각도에서 조명하는 508조 개정안을 발표하고 의견 수렴중이다.
더군다나 KISA는 전세계 유일하게 공인인증서라는 매체를 실생활에 사용하도록 도입하여 장애인들에게 얼마나 어려움을 주었는지 아직도 모르는 것 같다. 공인인증서가 그렇게 좋은 방법이었다면 왜 미국이나 유럽이 아직까지 도입하지 않았는지 생각해볼 일이다. 이런 판국에 또다른 장벽을 마련하려는 KISA의 시도는 정말 시대착오적이며, 그 발상이 안타깝다.
이번 KISA에서 개발한 기술은 정말 획기적인 기술일 수 있다. 그 가치가 엄청난 것일수도 있다. 그러나 이제는 키보드를 사용할 수 없는 IT 기술은 더 이상 통용될 수 없는 사회임을 알았으면 좋겠다. 좀더 보완해서 키보드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강구해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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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를 검색하다 좋은 글을 발견하였습니다. 2010년 3월 16일에 디지털타임스에 실린 “[DT발언대] 웹은 누구에게나 평등해야 한다 – 구균모 싸이크론시스템 대리” 글입니다.

웹 접근성 사업을 추진하시는 개발자 입장에서 가장 정확하게 표현한 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새로운 지침이나 표준을 적용하실 때 많은 고충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침과 표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왜 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이해하는 게 선결과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기술이란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못되어 사람을 불편하게 바보로 만들지나 않는지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보다 많은 사람이 동등하게 웹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 균모 선생님이 밝혔듯이 인식을 바꾸는 것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발생하더라도 맡은 바 위치에서 조금 더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국내에는 웹 표준에 관한 참고자료도 기술적용사례도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가장 부족했던 것은 `웹은 누구에게나 평등해야 한다’는 인식이 아닐까.

저도 보다 많은 참고자료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부족하지만 웹 접근성 연구소 사이트에서 관련 자료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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