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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12월, 2010

제 나름대로 2010년 웹 접근성 관련 10대 뉴스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2009년부터 저의 완전한 사견과 부족한 지식으로 10대 뉴스를 선정해 보고 있습니다. 2009년 10대 뉴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공기관 웹 접근성 의무화 적용 시작
2.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 단체 표준 제정
3. 웹 접근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의 증대
4. 웹 접근성 연구소 사이트 개편 완료
5. 웹 접근성 관련 민간기업 및 기관들의 등장
6. 웹 접근성 전도사들의 활동 증대 – 2009년 전도사(정찬명님, 강동식 기자님)
7. 웹 접근성 관련 교육 확대
8. 접근성 영역의 확장
9. 전자정부 사이트 및 기초 자치단체 웹 접근성 개선 추진
10.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역사속으로 사라져

제가 선정한 2010년 접근성 10대 뉴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 국가표준 개정

국내 웹 접근성 사업의 근간이 되는 표준이 개정되었습니다. 2009년 단체표준을 개정하였으며, 올해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에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KICS.OT-10.0003(2010년 12월 31일)이 전자관보에 국가표준으로 실렸습니다. 참고로 고시번호는 방송통신위원회 고시 제2010-59호 입니다.
아직 행정적 처리로 인해 전파연구소 등에서 최종적인 표준(안)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표준이 공개되는 즉시 웹 접근성 연구소 사이트에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2011년 1월 3일에 한국 정보통신 기술 협회 사이트에 표준이 공지되었습니다.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1년에는 국가표준 2.0 대한 세부적인 기술 지침에서 평가지표 등이 개발될 것입니다. 2.0에 대한 표준 문서에는 부록으로 실제 사례 등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표준 문서 하나로 조금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표준화를 위해 매번 밤 늦게까지 노력해 주신 김석일 교수님, 채진석 교수님, 노석준 교수님, 노주환님, 백남중님, 김영욱님, 김정호님, 신승식님, 신현석님, 정찬명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2) W3C WAI WCAG 2.0 기술문서 번역

2010년에 추진한 것 주요한 하나는 W3C의 웹 접근성 관련 문서의 한글화 작업입니다. 웹 접근성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꼭 한번 정독하실 필요가 있는 문서이며, 종종 들러서 보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본 작업에는 노석준 교수님 외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으며 다음과 같습니다.

1) WCAG 2.0을 위한 HTML 기법 윤좌진님, 추지호님, 최대영님

2) WCAG 2.0을 위한 CSS 기법 연홍석님

3) WCAG 2.0을 위한 클라이언트측 스크립팅 기법 김태곤님

4) WCAG 2.0를 위한 ARIA 기법 김태곤님

5) 웹 접근성의 이해(Introduction to Web Accessibility), 노석준 교수님

6) 웹 접근성의 필수 요소들 노석준 교수님

7) 장애인이 웹을 사용하는 방법

8) 기관을 위한 웹 접근성 비즈니스 사례 개발: 개요

이외에도 우수사례, 실패사례, 서버 스크립트 기술 문서에 대해서도 한성용님, 윤좌겸님, 정태영님이 도와 주셨습니다. 본 문서들은 2011년 1월 중순 이내로 웹 접근성 연구소 웹 페이지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번역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리며, 2011년에도 양질의 외국 콘텐츠를 번역하여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웹 접근성 국제 세미나 개최 – W3C 웹 접근성 이니셔티브 의장 Judy Brewer 등 입국

2010년에는 웹 접근성 관련 국제적 인사들의 방한이 있었습니다. W3C 웹 접근성 이니셔티브 의장이신 Judy Brewer, 미국 접근성 위원회, 마이크로소프트, IBM, Adobe 등 글로벌 IT 기업 및 기관의 접근성 담당자들이 국내에 방한하여 10월 6일에 국제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저의 이전 블로깅인 웹 접근성 국제 세미나(2010년 10월 6일) 후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본 행사 이외에도 한국 웹 접근성 그룹 워크숍, Adobe 접근성 세미나 등을 별도로 개최되었습니다. 이에 도움을 주신 한국 웹 접근성 그룹, 어도비 한국지사에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4. 한국 웹 접근성 그룹의 활발한 활동 전개

한국 웹 접근성 그룹이 2004년 말 정도부터 웹 접근성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의 스터디 모임이었습니다. 이를 대중적으로 전파하신 분은 조훈 님이셨습니다. 2006년에 콱이라는 이름을 짓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자발적으로 모이는 커뮤니티인 한국 웹 접근성 그룹이 그 간 국내의 웹 접근성 제고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여 왔습니다.

올해는 특히 장성민님이 조금은 주춤하던 커뮤니티에 활력을 많이 넣으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워크숍과 행사 등을 통해 국내의 웹 환경을 개선하는데 많은 공헌을 한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더 멋진 활동들이 나타날 것이라 믿습니다.

5. 마이크로소프트-NIA 장애인 IT 생활 체험관 개소,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접근성 개선 노력

2010년에는 마이크로소프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동으로 장애인 IT 생활 체험관을 지난 6월 13일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촌동 청사 1층에 설립하였습니다.

장애인 IT 생활 체험관은 지체장애인, 전맹 시각장애인, 약시 시각장애인 등 장애유형별 실존 인물 3명의 시나리오를 포함해 가상 인물인 장애아동과 노인의 사례를 통해 그들이 어떤 기술과 장비로 장애를 극복하고 있는지 스토리 형태로 보여주는 국내 최초 시나리오 기반 장애인 접근성 체험센터입니다. 앞으로도 본 체험센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접근성 제고 활동이 일어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와 별도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권 찬이사님을 필두로 국내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주셨습니다. 보조기기 산업체와 지속적 정보 공유를 위한 ATV(Assitive Technology Vendors) 모임 활성화, 접근성 책자 발간,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국내의 IT 접근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 감사 드립니다.

6. 모바일 접근성 제고 추진 시동

올해 가장 큰 IT의 화두는 아이폰, 갤럭시 S 등 스마트 폰일 것입니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올해 모바일 접근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시작되었습니다. 11월 12일에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접근성 제고 추진전략 세미나’가 개최되는 등 모바일 상의 접근성 화두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2011년에는 아마 모바일상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바일 접근성과 관련한 주요 블로깅 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구루님, 아이폰이 내 삶을 바꿨다 : 시각장애인 Austin 의 아이폰 사용기

2) 휴대폰 접근성 관련 해외 기업들의 활동

3) 모바일 사용자와 장애인의 공통적인 애로점(1)- 인식의 용이성, W3C 웹 접근성 이니셔티브(WAI) 자료 요약

4) 모바일 폰에서의 접근성과 사용성 높은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발 가이드라인 – Blackberry & RIM

5) 모바일 접근성(Mobile Accessibility)

6) 시각장애인 웹 및 휴대폰 이용 애로점 인터뷰를 다녀와서

7. 장애인 웹 이용 실태조사

올해 뜻 깊은 작업 중 하나는 장애인 대상 웹 이용 실태조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본 작업은 정부나 회사에서의 지원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정찬몀님, 신현석님, 홍윤표님, 조현진님과 함께 설문지를 개발하고, 이를 장애인 단체 등의 협력을 받아 온라인에서 설문을 진행한 것입니다.

1년이나 지나 결과를 발표하게 되었지만, 내용은 참 의미가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장애인 웹 사용 실태조사 결과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조사 설문 결과는 공개되어 있으니, 통계 등에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계시는 분은 더욱 재미있는 결과들을 만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1년에는 더 많은 의미있고 자발적인 작업들이 많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8. 장애인 웹 콘텐츠 사용성 지침(단체표준 제정)

장애인과 노인들이 인터넷을 사용할 때 심리적, 기술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웹 사이트의 구축 방법을 규정한 “장애인 웹 콘텐츠 사용성 지침(정보통신단체표준(국문표준), 제정일: 2010년 12월 23일, TTAK.OT-10.0294)”이 12월 23일 확정되었습니다.

접근성을 넘어서서 보다 사용하기 쉬운 웹을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 제시한 것으로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본 표준화를 위해 노력해 주신 충북대학교 김석일 교수님이하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리며, 웹 사이트 개발시 많이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9. 미국 21세기 통신 및 비디오 접근성 법 제정

2010년 10월 미국에서는 21세기 통신 및 비디오 접근성 법(21st Century Communications and Video Accessibility Act of 2010)이 제정되었습니다. 동 법에 따라 스마트 폰 등 휴대폰과 텔레비전 등 방송에서 접근성이 반드시 의무적으로 준수되게 되었습니다. 특히 동 법에서는 스마트폰 접근성을 의무화하였습니다. 앞으로 3년이내에 접근성이 고려되지 않으면 법률적인 저촉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미국이라는 거대 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기업들도 접근성에 대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로 현재 접근성 분야 전문들이 논의하고 있는 2010년 최고의 IT 접근성 관련 뉴스 설문에도 제 1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설문조사에 나타난 항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21세기 통신 및 비지오 접근성 법 통과(passage in the USA of the 21st Century Communications and Video Accessibility Act of 2010)

2) 미국 장애인 법(ADA)상에서의 웹 차별 포함(US Department of Justice seeking comments on applicability of the ADA to the web)

3) iPad 출시(launch of the iPad)

4) JetBlue 항공사의 웹 사이트와 키오스크 소송(JetBlue airline sued for lack of website and kiosk accessibility)

5) 영국의 웹 접근성 표준(BS8878) 개정(launch of British Standard 8878)

6) 캐나다의 연방정부 접근성 의무화(Canadian legal ruling on federal government website accessibility)

10. 2010년 웹 접근성 전도사(장성민님, 이재연 기자님)

올해에도 어김없이 제 마음대로 웹 접근성 전도사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제가 정하는 것이라 상도 없습니다만 2009년과 마찬가지로 제가 맥주 한잔 꼭 사드릴 예정입니다. 2010년 전도사로는 장성민님과 서울신문의 이재연 기자님을 선정하였습니다.

우선 장성민님은 조금은 숨 죽어 있던 한국 웹 접근성 그룹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 넣으셨습니다. 2009년부터 백남중 부장님과 함께 개발자를 위한 스크린리더 교육 등을 기획하시면서 보다 많은 분들이 접근성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셨습니다. 또한 딱딱할 수 있는 워크숍을 조금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 주셨으며, 예년에 비해 왕성한 활동들을 해 주셨습니다. 2011년에는 더 멋있고 왕성한 활동을 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서울신문의 이재연 기자님은 IT 전문지가 아닌 제약에도 불구하고 접근성과 장애인의 정보화에 대한 많은 전문적 취재들을 해 주시면서 대중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어로 접근성과 정보격차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주요한 기사들을 제가 발췌해 보았습니다.

1) 장애인 공공기관 웹 접근 학교·복지시설 더 힘들다 특수학급 설치학교 70.7점 최하… 지자체 90점 넘어(3월 15일)

2) “비장애인과 공정경쟁 하게 해달라” ‘찾아가는 인사도우미’ 첫 간담회 장애인공무원들 불만 토로(4월 19일)

3) 오늘 장애인의 날] 해외 장애인 접근성 실태는 미국 2001년 모든 홈피 접근성 준수 의무화 E U 소프트웨어 접근성 기준 ISO표준 사용(4월 20일)

4) [오늘 장애인의 날] 시각장애인 웹 공인인증서 접근성 제로수준(4월 20일)

5) [오늘 장애인의 날] “장애인 이동권은 기본…건물 설계때 도입해야” (4월 20일)

6)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50종 지원(4월 23일)

7) [이사람]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 “IT기기로 장애인 학습 도움 e인본주의로 따뜻한 세상을” (6월 14일)

8) “안구마우스 친구 삼아 9년만에 대학 마쳐요” IT로 인생 바꾼 전신마비 대학생 신형진 씨(7월 23일)

9) 휠체어 타고 끙끙… 눈가리자 공포 엄습(9월 13일)

10) “점자단말기로 음악작업… 새 앨범 예감 좋아” 새달 음반 내는 시각장애인 가수 이용복 씨(9월 17일)

11) “장애인은 물론 고령자까지 배려해야” (10월 7일)

12) “고꾸라진 나를 정보화기기가 일으켰죠”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수기공모전 대상 김우철 씨(12월 30일)

이 외에도 많은 도움을 주셨던 분들이 계십니다. 2011년에도 많은 분들이 접근성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활동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함께하는 따뜻한 디지털 세상은 모든 사람의 참여만으로 가능한 것 같습니다. 누구나 동등하게 IT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하루빨리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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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2월 3째주에 시각장애인 중 웹 및 휴대폰을 잘 이용하시는 8분을 모시고 웹과 휴대폰 이용 애로점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하였습니다. 전맹과 저시력인 중 IT 오피니언 리더인 분들이라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자리이었던 것 같습니다. 본 자리에는 이름만 들어도 쉽게 알 수 있는 국내의 대기업들이 참관자로 참여해 주셨습니다. 예전과 달리 기업에서도 접근성 문제를 많이 생각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국내의 기업들과 장애인 사용자간의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져서 더욱 좋은 제품과 서비스가 많이 개발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본 인터뷰에서 들었던 것들을 제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이 선생님

웹과 인터넷이 시각장애인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문서작성, 관리에 도움이 되어 기존보다 많이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장애인 사용자에게는 선택권의 제약이 있다. 운영체제도 브라우저도 하나 밖에 사용할 수 없다(주: 운영체제의 경우 윈도우 환경, 브라우저의 경우 인터넷 익스플로러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국내의 스크린리더 등 보조기기가 모두 마이크로소프트 계열 제품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문서 포맷 등이 등장할 때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기술 환경에서 접근성을 고려하지 않는 제품과 서비스가 등장할 때마다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접근성은 초창기부터 고려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보안 등의 이유로 활용되는 캡차(CAPTCHA)가 필요하다면 접근성을 고려한 다른 방법을 제공해 달라

여기에는 다양한 대체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자료는 W3C 웹 접근성 이니셔티브의 “Inaccessibility of CAPTCHA”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선생님께서는 공공기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접근성 부재에 대한 문제를 지적해 주셨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법제도적인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웹 이외에 모바일, 소프트웨어(S/W) 등 주요 IT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손쉽게 접하지 못하던 사용자로서이 애로점을 듣게 되었습니다. 바로 청력의 문제를 제시해 주셨습니다.

항상 이어폰을 끼고 있어야 해서 청력의 손실이 커진다!

정말 제가 잘 생각해 보지 않았던 문제를 지적해 주셨습니다. 이어폰 또는 음성으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해야 함으로 다른 비장애인보다 청력이 나빠질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사용자를 만나지 않으면 들을 수 없는 이야기 같습니다.

2. 박 선생님

접근성이 지켜진 사이트가 늘어나면서 일상생활 영위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시간도 즐어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별도의 TTS를 서버에 설치한 웹 페이지는 불필요하다고 말씀하셨으며, 이 보다는 대체 텍스트 제공, 키보드 이용보장, 프레임 타이틀 제공, 헤딩 제공 등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즘 웹 이용에 가장 큰 걸림돌은 레이어 팝업이다.

마우스가 아닌 키보드만을 이용해야 하는 이용자에게 잘못된 레이어 팝업 이용 사용이 제일 큰 문제라고 지적해 주셨습니다.

또한 문서 접근성에 대한 문제를 많이 지적해 주셨습니다. 300페이지가 넘는 PDF의 경우 센스리더, 점자정보단말기 등에서 문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종종 발생한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대한 것은 어떤 문제가 있는 지 파악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문서를 만드는 모든 사람들이 스타일 등을 많이 활용하고 접근성 있게 문서를 제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사이트의 접근성도 중요하지만, 제공하는 문서 등의 콘텐츠도 반드시 접근성이 보장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ActiveX가 시각장애인에게 많은 어려움을 가져다 준다.

콘트롤러의 쓰임세를 알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전무하다는 것입니다. 비장애인의 경우에도 모르고 까는 것이 많지만, 시각장애인의 경우에는 더 어려워하시는 것 같습니다.

3. 김 선생님

저시력인으로 스크린리더를 활용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웹과 휴대폰을 이용하여 많은 도움이 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만, 읽기 포인터 만으로 읽어야 하여 종종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씀하셨으며, OCR 등이 되지 않는 문서의 문제가 접근성에서 큰 어려움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4. 류 선생님

참가하신 분 중에서 가장 나이가 어리시는 분이었습니다. 고등학생분이었으며, 시각장애인 학생으로 컴퓨터, 인터넷 등이 없으면 교육을 동등하게 받기 어렵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한소네라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이용할 때, doc. 한글에서 표를 빼 먹고 읽어 주어, 표 같은 것을 작성할 때 문제가 많아진다고 말씀 하였습니다. 또한 다음 카페, 네이버 카페 등은 회원 가입 조차가 불가능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휴대폰의 경우 LF1300 LGT 서비스를 읽어주지 않고, 볼륨 조절 등도 잘 안되고, 음성 지원이 되지 않은 문제 등이 발생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음악듣기 등을 사용할 수 없음, MMS 메시지 확인의 어려움(LG 텔레콤, SK 텔레콤은 완전히 불가능하다고 말씀하심), 80자 넘으면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또한 교통카드, 금융서비스 등의 부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으며 이러한 서비스를 장애인 전용 폰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문제도 있다는 것입니다.

별도로 서비스하는 것이 제기하는 근본적인 문제일 것입니다.

5. 강 선생님

영문 버전과 한글 버전의 윈도우간의 접근성 기능이 차이가 나타난다.

스크린리더 구동시 영문은 문제가 없이 되는 반면 한글 버전은 다소의 문제가 발생함. 또한 영문 윈도우의 기본 기능인 Narrator가 한글 버전에는 빠져 있음(접근성 기능이 빠져 있음).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여 기본적인 접근성 기능이 개선될 필요가 있음을 역설함.

컴퓨터를 써서 직업을 구할 수 있게 되는 등 컴퓨터와 인터넷은 시각장애인에게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것으로 생각됨.

표, 차트처리 등이 문제가 가장 힘듦

센스리더의 경우 마우스 조작시 오버레이가 되면 잘 안되는 문제가 있어 저시력인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한 점이 있음. 동영상 편집, 통계처리 등의 소프트웨어에서 문제가 발생함.

인터넷 뱅킹 이용률이 낮은 것은 은행권의 웹 접근성 문제도 있지만 사용의 애로나 경험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시각장애인의 경우에는 인터넷 뱅킹보다 폰 뱅킹이 쉽다는 것입니다.

시간이나 쇼핑의 어려움 : 정보를 다 입력하였는데, 확인하기가 어려움

입력에 대한 확인 등에 대한 애로점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정확히 입력했는지 등에 대한 확인 절차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전문가 입장에서 추진되었지, 장애인 사용자 입장에서 반영이 잘 되지 않았다고 지적하시면서, 사용자 대상 교육이나 홍보가 필요하며 사용자 중심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습니다.

툴바, 슬쩍 끼워서 설치하는 것 좀 하지 마라. 사용자에게 알려주어라!!

사용자의 동의절차 전혀 없거나 동의절차가 미약하면서 설치되는 것들이 접근성을 해치는 문제에 대해 지적하셨습니다. 이것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사항일 것 같습니다.

정안인과 비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 다르다는 것이 문제임. 시각장애인이 소비자라는 것을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음. 같은 돈을 내고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큰 차별임

아이폰이 접근성을 고려한 폰이지만, 천지인 방식과 화면이 크다는 장점으로 갤럭시 S를 이용하는 저시력인이 많이 있음. 시각장애인의 휴대폰 선정에 중요하게 고려되는 요소 중 하나는 입력 방식의 편리성임.

6. 김 선생님

컴퓨터보다 인터넷이 좋아짐. 저시력인은 오프라인 신문을 못 보는데, 신문을 인터넷을 통해 보는 것이 개인적으로 가장 큰 변화로 느껴짐. 하지만, 새로운 서비스에서 접근성이 반영되지 않아 기술과 서비스가 발전될수록 격차가 심해지는 것 같음.

인터넷 뱅킹의 경우 농협, 우체국, 국민은행은 사용할 수는 있으나 복잡한 프로세스로 이용에 애로가 발생함. 또한 키보드 보안이 가장 큰 문제임. 마우스로 입력하는 것을 조장하고 키보드 이용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처리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함.

인터넷 쇼핑의 경우에는 위계에 대한 것을 확인하기 어려움. 무엇이 우선적인 정보이고 부가적인 설명인지를 이해하기 어려움. 국내 인터넷 쇼핑 사이트의 경우 기본적인 대체 텍스트조차 부족한 실정이며, 제대로 입력하였는지 확인하기 어려움.

인터넷 브라우저(IE8) 확대 기능을 이용 하면 너무나 느려짐으로 확대 프로그램인 Zoomtext를 사용하는 것이 더욱 편리함. 윈도우 2007 버전 이하에서는 돋보기를 활성화하여도 동영상, 플래시 등의 경우에는 확대 기능이 작동되지 않음. 윈도우 기본 설정 돋보기와 브라우저의 경우에는 안정성과 속도가 문제가 발생함.

네이버, 다음 등 국내의 모바일 페이지는 확대가 안됨(아이폰). 대용량 메일 서비스 기능도 접근성 기능이 없어 시급히 개선되기를 희망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Native UI Component를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아이폰 운영체제의 경우 애플에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제작 접근성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함. 아이폰이 접근성을 고려한 유일한 국내 스마트폰임. 하지만, 아이폰에서 가장 불편한 점은 입력이 어렵다는 것임.

전자제품에 대한 접근성 문제

웹과 휴대폰도 문제이지만 세탁기, 텔레비젼, 전자사전, mp3 등 기본적인 전자제품의 경우 접근성이 매우 문제가 많음.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함. 기획부터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함.

80byte가 넘는 MMS 문자 메세지의 경우 사용이 불가능함. 이를 시급히 이동 통신사에서 수정해 주기를 바람.

7. 김 선생님

한글은 서식이 바뀌면 알 수가 없음. 10-20 페이지 넘어가면 어려운 문제가 있음.

문서 접근성에 대한 문제 해결이 필요(참여자 대부분이 지적하신 문제임)

ActiveX의 경우 설치 과정이 어려움. 또한 업로드의 문제도 종종 발생하는 등 비장애인에게 도움을 받지 않고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 종종 발생함

8. 전 선생님

윈도우 체제의 플러그인, UI 등이 시각장애인이 활용하기 어렵게 되었음. 컴퓨터나 인터넷 등 새로운 기술이 시각장애인 등을 고민하지 않아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 같아 격차가 더 발생할 우려가 있음

환경설정을 최소화하고 사용할 수 있는 쉬운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되어지기를 바람.

다른 분들처럼 인터넷에서의 애로점으로는 ActiveX와 팝업의 문제를 많이 제기하심. 대용량 추가를 했는데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함

뉴스레터의 접근성 문제가 큼. 전부다 통 이미지로 제공하여 아무런 정보를 얻지 못하는 것이 많아짐.

누구를 위한 뉴스레터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모바일 이용자 등 비장애인들도 이미지가 꺼진 환경에서 메일을 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뉴스레터가 무엇을 위해 제공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운영체제 등 소프트웨어 최초 설치시 접근성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가 중요한 문제임

휴대폰 자체의 접근성과 더불어 서비스에서의 접근성 준수도 필요함. 통신사에서 활용하는 MMS 문자 메시지를 읽어주지 않는 문제가 있으며 이에 대한 해결이 필요함

색깔의 차이, 명도의 차가 크지 않아 구분에 애로가 발생하는 콘텐츠가 많음.

1회성이 아닌 수시의 통신사, 제조사, 장애인단체, 기구 등 협의체 구성 필요함을 역설함

장애인 웹 사용 실태조사 결과 등 장애인의 직접적인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많아져야 할 것 같습니다. 품질마크, 형식적인 접근성이 아닌 실제 장애인에게 도움이 되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다 잘 알고 파악하여 이를 하나씩 개선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1년에는 보다 많은 기업들, 단체들이 장애인을 고객으로 인식하고, 고객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이를 개선하는 노력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법과 제도가 문제가 아니라 함께하는 세상을 위해 접근성의 의미를 인식하고 이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대한민국을 기원합니다.

2012년 5월 간담회

2010년에 이어 2012년에는 시각장애인 중 IT를 잘 이용하시는 10분과 국내 휴대폰 제조사, 포털,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모시고 시각장애인분들의 웹 및 휴대폰 이용 애로점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본 행사에 참여자 중 한 분인 KTH 홍성훈 PD님이 시각 장애인 웹/모바일 접근성 간담회 후기라고 잘 정리해서 올려 주셨습니다만, 저도 참석하여 들었던 정보를 다시 정리해서 올립니다.

1. 클라우드 서비스에서의 접근성 제고 방법 필요

클라우드 웹 서비스에서의 접근성 제고 노력 필요(네이버 N-Drive, 다음 클라우드의 접근성 문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정안인과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많이 요구하셨습니다. 기업들이 앞 다투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기획부터 장애인 등을 고려하지 않아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기업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장애인이 고객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업내에서 품질관리의 일환으로 접근성이 정착될 필요성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2. 접근성을 뛰어넘어 사용성을 고려하라 & 저시력인에 대한 사용성 고민 필요

가로 스크롤이 안되고 재정렬 하는 방법으로 웹 서비스 제공 노력 필요, 화면에서 마우스 커서 찾기가 가장 어려움, Mouse Out, Mouse Over, 광고 창에서 마우스 2-3초 머무르면 광고가 자동 실행, 사이트 가입시 약관 동의 부문 찾기가 매우 어려움, 편집창의 가느다란 선, 닫는 버튼 찾기가 어려움

이번 간담회에서 저는 저시력인에 대한 사용의 문제점을 많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전맹뿐만 아니라 저시력인의 이용 문제에 많은 고민과 노력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사용성(Usability) 높은 서비스 기획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며, 사용성 개선 작업시 반드시 장애인 이용자 고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새로운 기법으로 무장하고 있는 광고 분야에서 접근성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광고도 사실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도달하는 것이 중요할텐데, 장애인과 노인 등을 고객으로 인식하고 이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3. 사용자 에이전트(User Agent) 접근성 제공 필요

키보드 이용 보장 미흡 사례 발생, 특히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의 접근성이 부족한 실정으로 동영상, TV 활용이 불가능

사용자 에이전트란 브라우저,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등 콘텐츠를 활용하기 위해 이용하는 도구들을 총칭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W3C에서는 사용자 도구 접근성 지침(User Agent Accessibility Guidelines) 1.0을 2002년 12월 제정하였습니다.

국내의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의 경우 장애인 사용자에 대한 고민과 배려가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에서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4. 모든 서비스에서 접근성 제고 노력 필요

메인 페이지를 제외하고 주요한 기능 및 하부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한 실정 : 다음 카페, 네이버 블로그 등의 접근성이 없음, 이메일 접근성이 없음

메인 페이지 등의 접근성 개선 노력이 일어나고 있으나 아직도 해당 포털사의 주요 서비스에서도 접근성이 개선되지 않은 사례가 많다는 것입니다. 메인 이외의 서비스에서 접근성 제고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배려를 벗어나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라 !! – 장애인의 고객으로

5. 리뉴얼시 장애인 사용자에 대한 설명 & 이메일의 접근성 제고 노력 필요

웹 사이트 리뉴얼시 이용 편의성(사용성) 제고 노력 필요, 이메일로 제공되는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기업들이 새로운 기획으로 사이트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선시 장애인 사용자의 경우 비장애인에 비해 더욱 이용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리뉴얼시에는 장애인 고객을 위해 보다 다양한 방법(동영상 제작. 수화 서비스 제공 등)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해당 기업의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분들을 위해 발송하는 이메일의 경우에도 접근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접근성 창구(의견을 제시, 발전적 대안 등)를 마련 필요성 제시

6. CAPTCHA에 대한 접근성 미비 & Active X

회원가입, 정보 갱신 등에서 활용하는 CAPTCHA 때문에 아무것도 이용할 수 없음. 또한 특정 기업에서 제공하는 캡차 대신 활용하는 음성 입력 방식의 경우 해당 음성을 듣기 어렵다. 또한 ActiveX 때문에 이용이 매우 어렵다.

지난 번 간담회에서도 나온 이야기이며 매번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회원가입, 정보 갱신 등에서 접근성을 고려하지 않고 제공하는 CAPTCHA의 문제점을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는 다양한 대체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자료는 W3C 웹 접근성 이니셔티브의 “Inaccessibility of CAPTCHA”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ActiveX 접근의 어려운 점도 다시 한번 고민해 보아야 할 우리의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7. ARS 이용시 애로점

음성에 의존하면서 ARS를 이용해야 하는 전맹의 경우 이용이 매우 어려움(두 가지 음성 문제점 해결 방안 필요), 자체 내 서비스의 일관성 필요

휴대폰 제조사에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8. 접근성을 한정하지 마라 – 시각장애인에게도 카메라 기능은 필요하다

접근성을 한정하지 마라- 기본 기능 등의 개선에만 머무르지 말고 보다 많은 사용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개발하라 – 아이폰의 이모티콘, 카톡(유료 아이콘은 안됨)

장애인이 동일한 방법으로 활용하기는 어렵지만, 동등한 정보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도 서비스, 카메라 등에서의 접근성 제공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진보관함에서 사진에 설명을 달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달라

지도 서비스 접근성 문제점, 유아용 게임 & 접근성 준수 필요(아이를 키우는 장애인에게 많은 문제 발생)

9. 지속적인 접근성 관리의 중요성

잘 되던 것이 안 되는 것이 더 문제임(사례: 카카오톡) – 지속적인 유지가 필요

접근성을 일회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주요 품질관리, 주요 기업내의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정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10. 새로운 휴대폰 컨셉 & 보안과 접근성 장벽 해결

확대기로 활용할 수 있는 폰 개발

스크린리더와 특정 소프트웨어간의 충돌 문제 등에 대한 점검 필요 – 특히 보안 프로그램인 경우 문제 발생

장애인을 고객으로 인식하면 새로운 좋은 서비스를 많이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보조기술을 고려하지 않은 보안의 문제점이 웹 사이트 이용에 큰 걸림돌인 것 같습니다. 이의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이번 간담회를 준비하면서 느낀 바는 아직도 접근성 기본 개념이 구현된 서비스가 많지 않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으며, 일반사항이 아닌 예외상황에서의 접근성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희망적으로 생각이 드는 것은 국내의 주요 기업들이 접근성에 관심이 싹트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관계자분들의 진지한 고민과 노력으로 앞으로 IT 세상에서 만큼은 장애에 구애없이 모두가 동등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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