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낮에 YTN을 보다가 눈여겨 볼만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다름아닌 디지털 교과서입니다. 국정브리핑의 교실에서 교과서·공책이 사라진다
교육부, 디지털교과서 내년부터 상용화라는 기사를 보면, 잘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디지털 교과서 제작 및 보급을 위해 2012년까지 660억원 투입한다고 합니다. 참 많은 돈이며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농어촌 등 서울외의 지역의 문제, 저소득층 자녀 등을 위한 교육격차는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해 볼 문제는 있는 것 같습니다. 장애인은 어떻게 할 까요? 시각 장애인, 청각 장애인, 상지 장애인 등 지체 장애인 등 보기가 어렵거나 듣기가 어려운 사람 또는 손 떨림으로 마우스 조작이 어려운 학생들은 어떻게 합니까?
접근성(Accessibility)을 고려하고 만들었으면 문제가 없겠지만 제가 어제 뉴스로 본 화면은 문제가 심각한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또 다 만들고 나서 장애인 전용 콘텐츠를 만들려고 하겠지요? ㅎㅎ 장애인을 위해서는 전용 콘텐츠가 제일 적합하다는 생각을 할 것이니깐요?
이제 막 시작되는 것이니 빨리 이러한 문제를 알려주어서 조금이라도 접근성이 고려된 디지털 교과서를 만들도록 이야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것이 아닌 교과서이니깐요.. 교과서를 본 지 오래되었지만 다시 한번 교과서에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