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접근성의 중요한 지침 중 하나는 색에 무관하게 콘텐츠를 인식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입니다.
색상만으로 구분하게 되면 색맹, 색약 등은 색에 의존된 정보를 구분하여 인식하지 못합니다. 이는 색맹 뿐만 아니라 많은 사용자들에게도 불편을 주게 됩니다. 흑백 프린터를 해서 볼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분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평가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은 흑백 프린터로 웹 콘텐츠를 인쇄하여 보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후지쯔의 Color Doctor, Color Selector 등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후니님의 Fujitsu 웹 접근성 보조도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와 더불어 더욱 고민한다면 고대비로 화면이나 글자를 제공하는 것일 겁니다. 이에 대해서는 찬명님이 WCAG 2.0 지침이 전하는 전경색과 배경색의 명도 대비라는 블로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와 관련하여 제가 정말 재미있는 사이트를 발견하였습니다. We are ColorBilind라는 사이트입니다. 본 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중 무려 8%나 색맹 또는 색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본 사이트에서는 웹 사이트에서 웹 사이트 개발시 주로 사용되는 색상 관련한 꺽은선 그래프, 현황을 나타내는 아이콘, 파이 차트 등의 사례를 직접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사례들을 보기 쉽게 정리한 사이트입니다.
이와 더불어 본 사이트에서는 다양한 색맹 및 색약 관련 사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색상 문제를 점검할 수 있는 도구들에 대한 정보도 모아 두었습니다.
웹 사이트 개발에 있어 색맹, 색약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많이 참고하시고, 앞으로는 색에만 의존하는 웹 콘텐츠가 없어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