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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 Tagged ‘웹 접근성’

2005년 가을 학기에 부푼 꿈을 안고 시작한 박사과정을 오늘 마치게 되었습니다.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고 보니 빠르게 지난 것 같습니다. 그 간 직장 동료들의 도움, 접근성과 관련되어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 가족, 교수님 등 여러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오늘의 졸업은 없었을 것입니다.

저는 2002년에 한국정보문화센터에 입사해 11년간 웹 및 정보통신 접근성 관련 표준화, 연구, 인식 제고 등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배운 것을 토대로 부족하나마 이번에 웹 접근성 표준 준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함의에 관한 연구 – 웹 개발자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박사학위를 받게 되었습니다.

제 논문은 아래와 같이 2가지 연구 과제를 풀기 위해 시작하였습니다.
1)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웹 사이트는 얼마나 접근성 표준을 준수하고 있는가?
– 미국, 영국 등 선진국과 국내 웹 사이트의 접근성 준수 정도는 차이가 있는가?
–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웹 사이트의 접근성 준수 정도는 차이가 있는가?
– 접근성 지침 중 가장 지켜지지 않고 있는 사항은 무엇인가?

2) 웹 개발자가 웹 접근성 표준을 준수하게 만드는 요인은 무엇인가?
– 웹 접근성을 준수한 콘텐츠 개발의 준수 태도와 준수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요인은 무엇인가?
– 개인 및 조직의 특성에 따라 웹 접근성 태도 및 준수 의도가 달라지는가?
– 웹 접근성 표준 준수를 위해 노력하는 선도 기업(NHN, 다음카카오)들은 어떠한 활동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무엇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활동이라 생각하고 있는가?

본 연구를 통해 나타난 주요 연구 결과로는, 주요 항목의 자동평가 결과에서는 미국, 영국에 비해 우리나라 사이트들의 접근성 준수 수준이 높으며, 민간기업에 비해 공공기관의 준수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웹 개발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조직적인 역량이나 지원 보다는 개인적 역량이나 인식 정도가 접근성 준수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본 논문이 나올 수 있도록 도와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제 논문이 부족하나마 국내의 웹 접근성 제고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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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매년 웹 접근성(Accessibility) 관련 10대 뉴스를 선정해 보고 있습니다. 올해는 가전제품 등 타 분야에서 접근성이 매우 많이 논의되는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올 한해 접근성에서 주요하게 생각되었던 뉴스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본 10대 뉴스는 완전한 저의 사견이니 이 점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2009년 접근성 10대 뉴스, 2010년 접근성 10대 뉴스, 2011년 접근성 10대 뉴스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가전제품 접근성 포럼 창립

지식경제부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2012년 12월 12일에 장애인, 고령자 등을 위한 『가전 접근성 포럼』을 창립하였습니다.

기존의 웹, 금융자동화기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벗어나 일상 생활에서 가장 밀접하게 활용하는 가전제품으로 접근성 개념이 확대되고 이를 위한 기틀을 마련한 것이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본 포럼을 통해 장애인을 위한 많은 기술개발, 표준화 등이 이루어지고 많은 기업체 관계자들이 접근성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원합니다.

[알아봅시다] 가전제품 접근성 누구나 쉽게 사용하는 제품 만든다

2.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 접근성 점검 매뉴얼 개발, 보급 – 모바일 접근성 토대 마련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접근성 지침(행안부고시 제2011-38호)에 대한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앱 접근성 점검 매뉴얼을 2012년 5월에 개발하였습니다.

본 지침 마련을 위해 노력해 주신 삼성전자 김병우 선임님, 성균관대 이성일 교수님 등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3. 민간기업들의 웹 접근성 제고 노력 증가 – 2013년 4월 11일 대비 노력 증가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2013년 4월 11일부터는 국내의 민간기업들도 웹 접근성 준수가 의무화되게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삼성그룹, LG 그룹 등 대기업 집단과 NHN, Daum 등 포털 기업, 쇼핑, 은행 등 많은 기업들에서 접근성 개선을 위해 노력한 한 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특정 기업에서는 접근성과 관련된 연구 및 개발, 조사 등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장애인 고객 대상 설문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IT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장애인을 위한 배려라는 관점 보다는 많은 기업들에서 주요 고객 중 하나인 장애인 고객이 불편했던 점을 빨리 개선한다는 관점을 가져 주셨으면 합니다.

4. 웹 접근성 관련 최초 소송

한겨레 신문에서 보도한 시각장애인들 ‘웹접근성’ 차별 첫 손배소 – 울도시철도공사·대한항공·한전병원 등 4곳 상대로
라는 뉴스로 아마도 국냉 웹 접근성 관련 최초의 소송인 거 같습니다.

서아무개(52)씨 등 시각장애인 10명은 웹사이트 이용시 차별받았다는 이유로 서울도시철도공사, 대한항공, 한전병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등 교통·의료·복지 기관 4곳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 등 4개 법원에 한명당 5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2012년 11월 30일에 제기하였습니다.

본 소송이 제기된 이후 네이버 뉴스에 달린 댓글을 보며 많은 것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접근성, 장애인이라고 말하면 대한민국에서 어떤 반응이 나오는지를 잘 알 수 있는 댓글이지요.

소송이 옳은 방법이냐에 대해서는 많은 논점의 차이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기업들이 장애인을 고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은 개선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장애인의 고객의 불편한 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5. 방송사 웹 사이트 장애인 편의제공 미흡 – 국가인권위원회 웹 접근성 관련 차별 결정례(2012년 5월 1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2012년 5월 1일에 방송사 웹 사이트 장애인 편의제공 미흡과 관련하여 차별이라고 인정하고 이의 시정을 권고하였습니다.

결정 주문 사항 : 피진정인들에게, 국가표준인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 을 참고하여 장애인 접근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웹 사이트를 개선할 것과, 장애인을 위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대체 수단으로 자막, 원고 등 정당한 편의를 제공하고, 제공 방식에 있어서도 자막을 음성과 동기화시킨 폐쇄자막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동등한 내용의 형태로 제공할 것을 권고한다.

국가인권위원회 보도자료 “지상파 방송3사 등 홈페이지 접근성 보장해야”

6. 2012년 런던 올림픽 사이트 – 접근성이 무엇인지 일깨워주는 웹 사이트

2012년에는 접근성과 관련하여 제가 충격을 받은 것은 바로 2012년 런던 올림픽 웹 사이트의 접근성 제고 방안이었습니다. 제 이전의 블로그인 [웹 접근성 모범사례] 2012년 런던 올림픽 웹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본 사이트에서 지적장애인을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인 Easy read 페이지는 많은 분들이 보고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접근성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일깨워 준 웹 사이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7. 플래시 콘텐츠 접근성 제작 기법 발간

플래시 콘텐츠는 접근성이 없는가? 접근성을 준수할려면 플래시를 이용하지 않아야 하는가? 이런 질문에 답변을 드리고자 한국어도비와 공동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플래시 콘텐츠 접근성 제작기법 –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을 중심으로라는 보고서를 2012년 2월에 발간하였습니다.

이를 기념하여 한국어도비와 공동으로 2012년 4월 20일에는 플래시 접근성 세미나 안내(4월 20일, 오후 2시-5시, 강남 교보타워 23층)를 개최하기도 하였습니다.

본 보고서가 발간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NHN의 이정재님, KTB 투자증권 최승길님, 한국어도비시스템즈의 홍성원 부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8. 국내 최초로 모바일 접근성 세미나 개최

2012년 5월 21일 국내 최초로 모바일 접근성과 관련하여 “2012 모바일 접근성 향상 전략 세미나” 개최되었습니다. 구글의 T.V Raman 박사의 기조 연설의 시작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모바일에서의 접근성 중요성에 대해 같이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T.V. 라만 “스마트 UI, 정보 접근 문턱 낮춘다”

2012 모바일 접근성 향상 전략 세미나 후기

9. 수화가 서비스되는 국내 최초(?)의 광고 – IBK 기업은행

제가 보기에는 국내 최초로 TV에서 방영되늰 상업 광고에서 수화를 함께 제공하는 최초의 사례가 2012년에 나타났습니다. 기업은행의『국민 모두의 은행, “세 번째 이야기”』(수화편)
라는 광고인데요, TV를 보다가 정말 멋지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전해 듣기로는 본 광고에서 수화를 하신 분이 기업은행에 근무하고 계시는 행원이라고 전해 들었습니다. 본 광고를 위해 직접 수화를 배우고 이를 직접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기업은행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기업은행에서 장애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10. 2012년도 접근성 전도사(삼성전자 김병우 선임님, NHN NTS 박태준 팀장님)

올해에도 어김없이 제 마음대로 접근성 전도사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제가 정하는 것이라 상도 없습니다만 2009년, 2010, 2011년과 마찬가지로 제가 맥주 한잔 꼭 사드릴 예정입니다. 이전 년도와 달리 언론계에서 접근성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해 주신 분을 선정하지 않고 개발자 2분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 전도사로는 삼성전자의 김병우 선임님과 NHN의 박태준 팀장님을 선정하였습니다.

삼성전자의 김병우 선임께서는 올 한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전거 개발, 시각장애인용 네비게이션 길라잡이 개발, TweetViz 개발을 주도하였으며 특히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앱 접근성 점검 매뉴얼 개발에 큰 도움을 주신 분입니다.

삼성 창의연구소 `기발한 탄생 2탄`…안구마우스 이어 시각장애인 자전거

시각장애인요 네비게이션 길라잡이(안드로이드용)

두 번째 전도사는 NHN NTS에 근무하고 계시는 박태준 팀장님이십니다. 2월 25일에 NHN 그린팩토리 커넥트홀에서 “Expand Your Domain!”이라는 주제로 마크업 개발자를 위한 오픈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접근성 이슈를 크게 다루어 주었으며, 널리를 통해 접근성 관련 평가도구, 지침 등에 대한 사례를 제공해 주는데 앞장 서셨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내년 1월에 웹 접근성 프로젝트 시작하기라는 책도 나온다고 합니다.

제 이전 블로깅인 NHN 접근성 개선 노력에 대한 감사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두 분 올 한해 접근성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해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리며, 내년에 즐거운 자리에서 모시겠습니다.

이와 별도로 제가 기억에 남는 올해 일은 5월에 개최한 간담회입니다. 삼성전자, LG전자, SKT, NHN, Daum, KTH 등 주요 기업들과 시각장애인 이용자 3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입니다. 본 간담회를 통해 장애인 고객과 개발자가 서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많은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KTH에 근무하고 계신 홍성훈 PD님이 멋지게 본 간담회를 정리해 주셨는데, 이를 꼭 한 번 살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홍성훈 PD님 시각 장애인 웹/모바일 접근성 간담회 후기

시각장애인 웹 및 휴대폰 이용 애로점 인터뷰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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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북의 지인의 글을 보고 오늘 아침에서야 2012년 런던 올림픽 공식 웹 사이트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런던 올림픽 개막식에서 팀 버너스리 경(Sir Tim Berners-Lee)이 나와서 모든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This is for everyone)라는 멋진 말을 남긴 것을 듣고 주요 올림픽 경기만 보았지, 웹 사이트를 어제까지 본 적이 없었습니다.

국내에서 워낙 멋진 웹 사이트들을 많이 만들어서 디자인 측면이 다소 좋지 않다고 보실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접근성 측면에서는 정말 멋있는 서비스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사이트들 중에서 콘텐츠나 접근성 기능 등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한 모범사례(Best practices)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보고 느낀 주요한 사항 등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접근성 선언문(사명서), Web accessibility statement

모든 사람들이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든다는 철학을 가지고 개발하였다고 천명하고 있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발표한 아래의 5가지 가이드라인은 짧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1) 도움말 기능 제공
2) 보조기술(assistive technologies)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배려한 디자인
3) 관련 웹 표준 준수 : 영국 장애인 차별금지법(Disability Discrimination Act (DDA, part three)) 및 W3C 웹 콘텐츠 접근성 준수 지침 준수
4) 테스트 : 웹 접근성 전문가를 활용한 테스트 + 실제 장애인 사용자 평가 실시
5) 혁신 : Rich media를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성 있게 제공

2. 장애인을 위한 관광 정보 제공, Accessible travel

영국은 1995년에 제정된 장애인 차별금지법에 의거하여 교통, 숙박, 웹 사이트 등 많은 것들에서 장애인이 차별을 받지 않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웹 사이트의 경우에는 2번의 유예기간을 둔 뒤 2004년 10월 이후부터 모두 웹 접근성을 준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 참고 : 웹 접근성 관련 해외 법률 사례 모음

또한 영국은 Inclusive London이라는 멋진 웹 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장애인이 런던의 호텔, 화장실, 쇼핑센터, 식당 등의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를 취합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관광에 대한 모범 사례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웹 사이트에서도 올림픽과 관련된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올림픽 종목 관람을 위한 티켓 구매를 위해 장애인을 위한 티켓 정보 페이지(Ticket information for disabled people),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교통 시설 예약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교통 수단 예약 서비스 화면

3. 청각 장애인을 위한 영국 수화(BSL: British Sign Language) 서비스 제공

청각 장애인 단체 등을 제외하고 큰 사이트에서 청각 장애인을 위해 수화로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는 거의 보지 못하였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는 청각 장애인의 정보 접근권 보장을 위해 수화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사이트의 수화 정보 페이지

1) 수화 일일 요약 정보((Daily briefing) 제공 서비스

수화로 주요 경기 결과 등에 대한 정보를 매일 매일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수화 일일 경기 요약 정보 제공 화면

2) 수화 정보 제공

올림픽 티켓 구매, 청각장애인 등을 위한 접근성 정보, 올림픽 시설물 정보 등을 수화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4. 학습장애 및 지적 장애인 등을 위한 Easy Read 페이지

사실 제가 2012년 런던 올림픽 웹 사이트를 보면서 크게 감명 받은 것은 바로 Easy read라는 부가 사이트입니다. 영어를 잘 해독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위해 간단한 그림과 명확하고 짧은 쉬운 언어를 사용한 별도 페이지입니다. 본 자료는 영어를 모국어로 이용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런던 올핌픽 경기에 대한 쉬운 설명 자료

특히 런던 올림픽에서 실시하는 26가지 경기에 대한 설명자료를 그림과 간단하고 명료한 설명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말 멋진 자료인 것 같습니다. 전부 PDF로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양궁과 축구의 사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지적 및 학습장애인을 위한 양궁 설명자료 사례

지적 및 학습 장애인을 위한 축구 설명자료 사례

지금까지 제가 본 자료 중에서 지적 장애인 등을 위해 가장 멋지게 만든 콘텐츠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5. 글자 폰트 크기 조절 및 고대비 모드 변경 서비스 제공

영국의 경우 많은 웹 사이트에서 글자 폰트 크기 조절 및 고대비로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웹 사이트도 같은 방식의 접근성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고대비 모드

앞서 살펴본 5가지를 제외하고라도 장애인 등 다양한 사용자를 많이 고려한 웹 사이트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사실 올림픽 등 주요 국제 행사는 호주 올림픽의 접근성 위반 사례를 계기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내에서 유치하게 될 평창 동계 올림픽 등 국제 행사시에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웹 사이트에서 보여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많이 벤치마킹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공공기관 및 기업 웹 사이트도 수동적인 웹 접근성 지침 준수에서 벗어나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얻어 이용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 모습이 보이는 웹 사이트가 많이 나타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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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매년 웹 접근성(Accessibility) 관련 10대 뉴스를 선정해 보고 있습니다. 올해는 모바일 등이 있어 정보통신 접근성으로 조금 확대해 보았습니다. 완전한 저의 사견이니 이 점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2009년 접근성 10대 뉴스, 2010년 접근성 10대 뉴스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1.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접근성 지침(행안부고시 제2011-38호) 제정

2011년 9월 22일에 행정안전부 고시로 정부 주도 세계 최초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접근성 지침을 개발하였습니다. 본 모바일 지침을 바탕으로 제 1회 스마트 나눔 모바일 앱 공모전(11월1일~12월16일까지)도 개최되었습니다. 본 행사 결과는 ‘정보 약자 돕는 모바일 앱, 누가 잘 만들었나’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웹 접근성을 고려한 콘텐츠 제작 기법 2.0 발간

2010년에 제정된 국가표준 2.0에 대한 상세 설명 및 실제 사례를 포함한 책자를 발간하였습니다. 본 자료가 나오기 위해서 정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으며, 새벽까지 많은 회의와 토론을 했던 자료입니다. 본 자료가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김석일 교수님, 노석준 교수님, 윤좌진 과장님, 신승식 차장님, 신현석 과장님, 구경모 주임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3.「장애인·고령자 등의 정보 접근 및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한 지침」개정·고시

2011년 7월 24일에 웹 접근성 국가표준 개정(「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10.12월) 및 정보통신제품 및 서비스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장애인단체 등의 개선 요구 등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따라 기존 지침을 개정·고시 하였다.
동 지침은 접근성 관련 가장 기본적 토대가 되는 자료입니다.

4. 가전 제품 접근성 관련 논의 시작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최동익)과 민주당 김영환 의원(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이 6월 20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가전제품 설계를 통한 접근성 제고방안 공청회’를 개최한 것을 계기로 국내에서 가전 제품에서의 접근성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이후에 지식경제부에서 가전 제품 접근성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2012년에는 보다 많은 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웹, 모바일 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접근성이 고려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일상생활에 밀접한 가전 제품이 보다 접근성 있게 많이 개발되기를 기원합니다.

5. 웹 접근성 & 웹 표준 완벽 가이드(에이콘 출판사) 발간

2006년 7월에 발간된 “Web Accessibility: Web Standards and Regulatory Compliance”의 한국어 버전이 2011년 7월 21일에 웹 접근성 & 웹 표준 완벽 가이드라는 이름으로 에이콘 출판사에서 발간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한 역자들의 대담 기사인“보편적 설계 무시한 웹사이트는 날림공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 모바일 접근성 추진 활성화

2011년에는 모바일 접근성 관련 분야에 많은 활동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10년에 미국에서 제정된 ’21세기 통신 및 비디오 접근성 법’을 계기로 다양한 활동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2011년에는 ITU, G3ict 등 국제기구가 함께 모바일 접근성과 관련된 컨퍼런스를 12월에 워싱턴에서 ‘M-Enabling 2011’ 이라는 이름으로 개최하였습니다. 본 행사의발표자료 중 공개된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모바일 접근성과 관련된 자료를 모아 블로깅한모바일 접근성 관련 주요 가이드라인 등 – Henny Swan 블로깅 의역을 중심으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7. 삼성전자의 접근성 제고 노력

삼성전자에서 접근성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추진해 주신 한 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삼성전자가 접근성을 고려하여 앞으로 멋진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 ‘창의개발연구소’ 제도 첫 과제도 안구마우스 개발입니다. eyecan이라는 프로젝트로 꼭 성공하길 빕니다.

삼성전자 휴대폰의 경우 갤럭시 S2부터 한국어 삼성 TTS를 탑재하고 있으며, 갤럭시 노트의 경우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많이 높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은 아이폰에 비해 접근성이 낮지만 조만간 삼성전자가 더 멋지게 접근성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낼 것이라 믿습니다.

8. 다음(Daum)의 접근성 제고 노력

다음에서는 접근성 제고를 위해 오래전 부터 많은 노력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아직 다음의 모든 서비스가 접근성이 높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국내 관련 기업 중에서는 가장 많은 활동을 추진 중에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2011년에는 다음 메일 서비스 등의 개선을 위해 노력해 주셨으며, 그 활동은 2011년 다음의 지속가능보고서의 웹 접근성 부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9. 한국정보화진흥원 장애인 인권상 수상

한국정보화진흥원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그린 pc와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통신중계서비스 제공, 장애인 정보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장애인의 인권증진 및 정보격차해소에 기여함, 특히 장애인의 정보사회 참여 증진을 위한 웹 접근성 표준제정, 웹접근성 전문교육, 웹접근성 실태조사, 품질마크 제도 추진을 통한 장애인의 정보사회 참여 및 인권증진에 공헌한 공로로 2011년 장애인 인권상을 수상하였습니다.

10. 2011년 접근성 전도사(이희욱 편집장님, 이정재님)

올해에도 어김없이 제 마음대로 접근성 전도사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제가 정하는 것이라 상도 없습니다만 2009년, 2010년과 마찬가지로 제가 맥주 한잔 꼭 사드릴 예정입니다. 2010년 전도사로는 블로터닷넷의 이희욱 편집장님과 NHN의 이정재님을 선정하였습니다.

이희욱 편집장님은 2011년 접근성 관련 가장 큰 국제 세미나인 CSUN 참석을 필두로 국내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정말 많은 기사를 작성하여 주셨습니다. 올 한해 많은 좋은 기사로 접근성을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접근성을 많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많은 기사를 작성해 주셨지만, 편집장님이 지금까지 접근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 주신 분들을 직접 인터뷰하셔서 작성하신 기사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0-1) 김석일 교수 “장애인 막는 선무당 웹, 언제까지…”

10-2) 이성일 교수 “유니버셜 디자인은 장애인 배려 아닌 책무”

10-3) 송오용 대표 “시각장애인? 디지털 세상에선 눈 떴어요”

10-4) “IT가 삶을 바꿨어요”…두 장애인에게 들어보니

10-5) “e교육 콘텐츠, 장애인 고려 왜 못하나”

10-6) “안 들리는 인터넷, 조금만 배려해준다면…”

이외에도 정말 많은 기사를 작성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희욱 편집장님께서 블로터닷넷의 접근성 관련 기사 검색을 알려 주셨습니다. 많은 좋은 기사가 있으니 시간나실때 한 번씩 보세요..

두 번째 전도사는 NHN에 근무하고 계시는 이정재님이십니다. 올 한해 주말을 반납하시고 플래시 접근성과 관련된 실무 지침서를 개발하셨습니다. 제가 아직 책자 마지막 작업을 진행하지 않아 2011년에는 발간되지 않았습니다만, 정말 플래시 개발자에게 접근성을 설명하는 멋진 자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말을 거의 반납(?)하고 2011년을 보내신 정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두 분 정말 감사드리며, 2012년에 맥주 한잔 꼭 대접하겠습니다. 시간 한 번 내 주세요. 내년에도 지금처럼 접근성을 많이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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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접근성 준수를 미국, 영국,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법적으로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법적인 소송과 판결이 난 사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선 미국, 영국 등 주요 국가의 웹 접근성 관련 법적인 사항을 개괄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1990년에 미국 장애인 법(ADA: American with Disability Act)을 제정하였습니다. 1990년 당시에는 웹 접근성이 의무화되지 않아 인터넷이 장애인을 위한 편의 서비스에 포함된다, 되지 않는다는 판례가 나타났습니다. 미국 장애인 법이 20주년이 되었던 2010년에 인터넷이 미국 장애인 법의 편의제공 의무에 포함된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이와 별도로 미국에서는 1998년 미국 재활법 508조(Section 508 of the Rehabilitation Act)를 제정하여 2001년부터 연방정부 및 소속기관의 웹 사이트에서 접근성을 준수하도록 규정하였습니다.

영국에서는 1995년 장애인 차별금지법(DDA: Disability Discrimination Act)을 제정하여, 2004년 10월 이후부터 자국내 모든 웹 사이트들이 접근성을 준수하도록 명시하였습니다. 영국에서는 2010년 10월에 장애인차별금지법 등 관련 인권법을 통합하여 Disability and the Equality Act 2010라고 명명하였습니다.

호주에서는 1992년 장애인 차별금지법을 제정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규정하였습니다.

이러한 법률에 의거하여 선진국에서 장애인의 웹 접근성 미비로 인해 발생한 대표적인 소송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1) WEBAIM의 미국 웹 접근성 소송 자료 요약

웹 접근성 전문기업인 WEBAIM에서 제공하고 있는 미국 장애인 법과 웹 접근성 관련 정보를 취합한 자료입니다. 미국의 관련 소송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2) 미국 시각장애인 연합회 NFB(National Federation of the Blind)와 AOL 소송

1999년 11월에 미국 시각장애인 연합회인 NFB에서 AOL의 브라우저와 인터넷 웹 사이트를 전맹(Blind)가 사용할 수 없다고 소송을 낸 것으로, 2000년 7월에 NFB와 AOL의 상호 협약에 의해 마무리 되었다. AOL이 시각장애인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3) SOUTHWEST 항공사 판례

2002년 10월 18일 남부플로리다 연방지방법원의 패트리샤 시츠판사는 시각장애인인 로버트 검슨과 ACCESS NOW, INC.(비영리 법인)가 SOUTHWEST AIRLINE, CO.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항공사가 웹사이트를 시각장애인들에게 맞도록 개선할 필요가 없다”고 판결하였다. 시츠판사는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인터넷 사이트(http://www.Southwest.com)는 ADA가 정의하고 있는 물리적 공간과 거리가 멀다”며 “현행 장애인법(ADA: Americans with Disabilities Act)은 웹사이트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고 하였다.

본 판단은 미국 장애인 법에 민간기관의 웹 사이트 접근성이 의무화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는데, 본 판결에 대한 장애인계, 법조계의 논란이 일어났다. 이러한 논란은 2010년에 미국 장애인 법의 주요 이행사항의 하나로 웹 접근성을 명시화하게 되어 종결되었다.

4) 미국 Priceline.com과 Ramada.com 소송 사례

2004년 뉴욕주에서는 Priceline.com과 Ramada.com은 웹 접근성 준수 의무가 있어야 한다고 판결이 난 적이 있습니다. 본 판결에서는 이전의 Southwest 항공 웹 사이트가 미국 장애인 법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은 잘못된 판결이라고 판사가 주장하였습니다.

5) 미국 Target

미국의 유명한 소매업체인 Target사(우리나라의 E-Mart, 홈플러스 등과 유사)가 웹 접근성을 준수하지 않아서 시각장애인에게 불편과 차별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Target사는 6백만 달러(한화 60억원)을 지불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 이전의 블로깅 “미국 소매업체 Target사 웹 접근성 소송으로 6백만달러(한화 60억원) 지불 – 2008년 8월 27일”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6) 호주의 시드니 올림픽 조직위원회 웹 사이트

1999년 호주의 시각 장애인인 맥과이어는 올림픽 티켓 책자의 점자 포맷을 요구를 시도하였다. 시각 장애인은 인터넷이 가능하다면 접근할 수 있다. 맥과이어는 점자 정보 단말기 사용자로 웹 접근성 관련 국제 표준을 준수할 경우에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였다. 그는 시드니 올림픽 조직 위원회 웹 사이트가 웹 접근성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아 정보를 얻을 수 없다고 시드니 올림픽 조직위원회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였다.

2000년 8월, 시드니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미지 및 이미지 맵 링크에 대한 대체 텍스트를 제공하지 않았고, 경기일정 페이지에서 경기 종목에 대한 색인을 제공하지 않으며, 경기결과 테이블에 접근할 수 없는 등 호주 DDA 제24조를 침해하여 고소인(맥과이어)이 차별을 받았다고 판결하였다.

이 외에도 앞으로 발견하는 것이 있으면 계속 판올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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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에서 지난 8월 31일에 개최한 “장애인 권리협약의 실효적 이행을 위한 장애인 정보 접근권 이행 강화”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되었습니다. 본 세미나에는 유엔 장애인 권리 위원회 위원장인 Ronald McCallum , 미국 법무부 수석 법률 보좌관인 Jonatan Hahm, 아일랜드 시각장애인연합회 통합기술 센터 센터장인 Mark Magennis 등 국내외 정보 접근권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 현병철 위원장의 축사 시간에 장애인 인권 단체에서 현병철 위원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을 외쳐 시간보다 20여분이 지난 시간부터 행사가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제가 세미나에 참석하여 들었던 이야기와 외국의 연사들과 함께 나누었던 이야기 중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유엔 장애인 권리 위원회 위원장 Ronald McCallum 발표

Ronald McCallum 위원장은 호주 시드니 대학 법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2009년 10월부터 유엔 장애인 권리 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시각장애인으로 오랫동안 장애인 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분이다. 그 분이 주요하게 발표하신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2008년 5월 3일부터 효력을 발휘한 “유엔 장애인 권리 협약(CRPD: Convention on the Rights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이하 CRPD)”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해 주셨으며, CRPD 중 정보 접근권과 관련이 있는 내용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유엔 장애인 권리 협약 중 정보 접근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조항은 9조와 21조로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 주셨으며, 해당 조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 9 조 접근성

1. 당사국은 장애인이 자립적으로 생활하고 삶의 모든 영역에 완전히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장애인이 다른 사람과 동등하게 도시 및 농촌지역 모두에서 물리적 환경, 교통, 정보통신 기술 및 체계를 포함한 정보통신, 그리고 대중에게 개방 또는 제공된 기타 시설 및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는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접근성에 대한 장애와 장벽을 식별하고 철폐하는 것을 포함하는 이러한 조치는 특히 다음의 사항에 적용된다.

가. 건물, 도로, 교통 및 학교, 주택, 의료시설 및 직장을 포함한 기타 실내ㆍ외 시설
나. 정보, 통신 및 전자서비스와 응급서비스를 포함한 기타 서비스

2. 당사국은 또한 다음을 위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가. 대중에게 개방되거나 제공되는 시설과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관련된 최소한의 기준과 지침을 개발, 공표하고 그 이행을 감시할 것
나. 대중에게 개방되거나 제공되는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주체가 장애인의 접근성의 모든 측면을 고려하도록 보장할 것
다. 장애인이 직면한 접근성 문제에 대하여 이해관계자에게 훈련을 제공할 것
라. 대중에게 개방된 건물과 기타 시설에 점자 및 읽고 이해하기 쉬운 형태의 공공표지판을 설치할 것
마. 대중에게 개방된 건물과 기타 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촉진하기 위하여 안내인, 낭독자, 전문수화통역사를 포함한 사람과 동물에 의한 보조 및 매개자를 제공할 것
바. 장애인의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기타 적절한 형태의 지원과 보조를 촉진할 것
사. 인터넷을 포함한 새로운 정보 통신 기술 및 체계에 대한 장애인의 접근을 촉진할 것
아. 최소한의 비용으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접근 가능한 정보통신 기술 및 체계의 고안, 개발, 생산 및 보급을 초기 단계에서 촉진할 것

제 21 조 의사 및 표현의 자유와 정보 접근권

당사국은 이 협약 제2조에 따라, 장애인이 선택한 모든 의사소통 수단을 통하여 장애인이 다른 사람과 동등하게 정보와 사상을 구하고, 얻고 전파하는 자유를 포함한 의사 및 표현의 자유를 행사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하여 모든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여기에는 다음의 사항이 포함된다.

가. 일반 대중을 위한 정보를 다양한 장애유형에 적합하고 접근 가능한 형식과 기술로 장애인에게 시의적절하고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할 것
나. 장애인의 공식적인 교류에 있어 수화, 점자, 보완대체 의사소통, 그리고 장애인의 선택의 따른 의사소통의 기타 모든 접근 가능한 수단, 방식 및 형식의 사용을 수용하고 촉진할 것
다. 인터넷 경로를 포함하여 일반 대중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주체가 장애인에게 접근 및 이용 가능한 형식으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촉구할 것
라. 언론 매체의 서비스가 장애인에게 접근 가능하도록 인터넷을 통한 정보제공자를 포함한 언론 매체를 장려할 것
마. 수화의 사용을 인정하고 증진할 것

2. 미국 법무부 수석 법률 보좌관 Jonathan Hahm 변호사 발표 및 미팅(9.1일)

조나다 함 변호사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법무부에서 장애인의 정보 접근권 관련 업무를 수행 중에 있는 분입니다. 초등학교때 미국에 건너가셔서 화학을 공부하신 후 법학을 전공하였다고 합니다. 법학을 공부하면서 시민권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가지다가 교과 과정 중에 미국 장애인 법(ADA: American with Disability Act, 이하 ADA)을 배웠다고 합니다. ADA에 대한 공부 도중 자신의 학부 시절 공학적인 공부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 접근권 분야를 공부하게 되었고, 이것을 계기로 접근성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변호사로서 돈을 벌 수 있는 다른 분야의 일을 하지않고 공익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미국 법무부에서 장애인의 정보 접근권 보장을 위한 일을 하게 되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그 분이 발표하신 내용은 미국에서 2010년 8월에 제정한 “21세기 통신 및 비디오 접근성 법(이하 21세기 법)”, “미국 장애인법”, “미국 재활법 508조”의 최신 동향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21세기 법은 제가 블로터 닷넷에 기고한 “미국 ‘21세기법’, 국내 기업 수출 준비됐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1세기 법은 크게 2가지 분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하나는 의사소통, 특히 통신과 관련된 부문이고, 다른 하나는 비디오 프로그램이 분야입니다. 통신 분야에서는 스마트 폰 접근성 의무화, 시청각 중복 장애인의 통신 이용 보장, 재난시 장애인의 접근권 보장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재난과 관련한 위원회를 구성하여 관련 표준 등의 제정 노력을 추진 중에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 분야인 비디오 프로그램도 위원회를 구성하여 현재 표준 등의 노력을 추진 중에 있으며, 특히 얼마 전인 2011년 8월 25일에 21세기 법과 관련하여미국 상위 25개 방송국과 50,000명 이상의 가입자를 유지하고 있는 케이블 및 위성 방송국은 2012년 7월까지 분기당 50시간 이상의 화면해설 방송을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규정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1990년에 제정한 미국 장애인 법의 경우에도 동 법의 20주년 기념이었던 작년부터 정보 접근권 관련 의무를 규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웹 접근성 의무화를 규정화하여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부문도 접근성을 준수해야 합니다. 이전까지는 웹 접근성이 포함된다, 아니다라는 법적인 논란이 있어지만, 작년부터 이러한 혼란을 없애고 미국 장애인 법에 따라 웹 접근성 준수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장애인 법과 관련하여서도 웹 접근성, 자막 및 화면해설(영화관 상영 포함), 재난 접근권(미국 911), 장비(병원 침대 및 가구, 의료 장비, 엘레베이터, 금융자동화기기 및 키오스크 등) 등 4가지 부문에 대한 표준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발표 도중 미국에서 이상의 4가지 분야 중 장애인이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미국 법무부에서 추진해 달라고 하는 것이 무엇이나는 질문을 하였습니다. 결과는 “자막 및 해설분야” 특히 영화관에서의 자막 제공에 대해 많은 개선을 요구하였다고 합니다. 저는 웹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와 달리 문화적인 접근권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 재활법 508조에 대한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재활법 508조는 연방정부 및 소속기관의 IT 조달시 접근성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해야 한다는 법률입니다. 그는 “미국 연방정부 및 소속기관은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구매력이 큰 고객 중 하나라고 역설”하면서 접근성 준수를 하지 않으면 큰 시장을 놓치게 되며, 한국의 기업들도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현재 미국 재활법 508조 기술 표준(안)이 계속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표준화 작업에 삼성전자 등 국내의 대기업들이 참여해 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그에 따르면 LG 전자는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 표준이 언제 마무리 되어 확정될지는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종합 토론 시간에는 접근성 관련 법률에서 항상 판단이 쉽지 않았던 무리한 부담(undue burden, reasonable accommodation)에 대한 법적인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무리한 부담으로 판단할 때에는 비용적인 측면과 기술적인 측면을 고려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용적으로 큰 부담이 되며, 기술적으로 구현이 불가능할 경우에만 무리한 부담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무리한 부담이라는 예외 적욕을 받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조나다 함 변호사 인터뷰(디지털타임스, 9월 14일자) “미국 장애인 접근성 논의, 한국 기업 적극 참여해야”
조나단 함 미국 법무부 접근성위원회 고문변호사
, 2011년 9월 16일 판올림

“미국의 장애인 접근성 관련법 논의에 한국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랍니다.” (중략) 조나단 함 변호사는 “일본의 경우 소니ㆍ캐논ㆍ샤프 등이 장애인 관련법 제정 또는 개정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반면, 한국기업은 LG만 참여하고 있다”며 “삼성 같은 한국기업들이 하루 빨리 참여해 자신의 입장을 법 제정과정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한데, 왜 참여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3. 아일랜드 시각장애인연합회 통합기술 센터 센터장 Mark Magennis 등 발표 및 미팅(9.1일)

Mark Magennis는 원래 아일랜드에서 웹 디자인을 하던 분이셨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아일랜드 정부부처에서 접근성을 제고한 웹 사이트를 개발해 달라는 주문을 받고, 접근성 분야를 공부하면서 해당 부처 웹 사이트를 개선하였다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접근성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러한 일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직업을 구해야 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합니다. 접근성 관련 일자리를 찾다가, 시각장애인연합회에 찾아가 접근성 관련 연구 및 업무 등이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하여 새로운 직업, 그에 표현을 빌자면 천직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유럽연합과 아일랜드의 접근성 제고 활동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유럽연합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접근성과 관련된 정책을 많이 마련하였습니다. 다만 이러한 정책들의 효과는 아직까지 많이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유럽연합의 대표적인 정책인 eEurope 2002 Action Plan(2000-2002), i2010 initiative 등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 분이 하신 말씀 중에 안전(Safety)과 접근성은 유사한 성격인데 많은 사람들이 접근성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고 왜 안전에만 많이 관심을 가지는지 잘 모르겠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크게 공감했었으며 이외에도 실행전략 수립, 장애인의 참여 등 많은 고견을 주셨습니다. 주요 내용 중 제가 가슴 깊이 공감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순한 법률적인 조치로는 접근성 제고가 어려우며 전략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수립되어야만 접근성 제고가 가능하다고 역설하였습니다.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인식제고를 위한 법/제도 마련,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 접근성 관련 시장 수요 창출을 위한 정부 조달시 접근성 준수 제품 구매 의무화, 표준화, 연구 및 개발, 장애인의 애로점에 대한 실태조사, 컨설팅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습니다. 특히 그는 마지막으로 장애인, 장애인 단체 등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크게 표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외에도 법무법인 태평양의 조원희 변호사님, 충북대학교 김석일 교수님 등 국내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본 세미나 및 외국 전문가와의 미팅을 하면서 느낀 것은 접근성 제고를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접근성을 더욱 더 많은 사람에게 올바르게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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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AIM 이라는 웹 접근성 전문 기업에서 발표한 디자이너를 위한 웹 접근성(Web Accessibility for Designers)를 번역해 보았습니다. 짧지만 보다 많은 사람을 위한 웹 디자인을 고민하시다면 한 번 읽어보시고 이를 고려하여 디자인하시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 초기에 헤딩 구조를 계획하라(Plan Heading Structure Early)
모든 콘텐츠와 디자인이 논리적인 헤딩 구조에 적합한지를 확인하라는 것이다. 의미론적 구조(Semantic Structure)를 만들 수 있도록 초기부터 토대를 갖추라는 것입니다. 의미론적 구조에 관해서는 WEBAIM의 별도 글인 Creating Semantic Structure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계가 잘 인식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것을 고민하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대표적으로는 h1 – h6 같은 헤딩 태그를 폰트의 크기 등 텍스트 포맷의 형태, 즉 이미지적인 효과를 위해서 사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한 b, i 대신 strong, em 등 의미론적인 태그를 이용하고, ul, ol과 dl 등의 리스트 태그를 적절하게 이용하라는 것이다.

2. 콘텐츠 읽는 순서를 고려하라(Consider Reading Order)
시각적인 순서와 콘텐츠 읽는 순서를 동일하게 제공하라는 것이다. 콘텐츠 읽는 순서란, 기계가 읽는 순서를 말한다. 대표적인 예는 텍스트 전용 브라우저, 화면 낭독 프로그램 등이 해당될 것이다. 기계가 읽어내는 순서와 시각적인 순서가 일치해야 혼란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쉽게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표현의 요소를 제거하고 순서(CSS 제거 화면)를 살펴보면 된다.

3. 좋은 대비를 제공하라(Provide Good Contrast)
약시, 고령자 등을 위해 고대비를 제공하라는 것이다. 대비가 낮을 경우 문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함으로 주요한 버튼, 메뉴, 본문 콘텐츠 등에는 반드시 고대비를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비가 높으면서 디자인적으로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훌륭한 디자이너일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하단의 Copyright 등에 회색톤의 글씨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한 것들은 대비가 낮아 해당 콘텐츠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게 만드는 대표적으로 잘못된 사례이다.
이러한 색상 대비를 평가하는 방법으로는 다양한 평가 도구들이 있다. W3C 웹 접근성 이니셔티브(WAI: Web Accessibility Initiative)에서 제공하는 웹 접근성 평가도구 리스트(Complete List of Web Accessibility Evaluation Tools) 등을 참고하시면 색상과 관련된 평가도구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들은 IBM aDesigner, Colour Check, Colour Contrast Analyser, Colour Contrast Analyser Firefox Extension, 후지쯔 ColorSelector, ColorDoctor 등이 있습니다. WEBAIM에서도 Color Contrast Checker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서는 백남중님의 잊혀진 시각장애인, 저시력인이라는 블로깅과 정찬명님의 WCAG 2.0 지침이 전하는 전경색과 배경색의 명도 대비라는 블로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미국 TRACE 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Index of Color Contrast Samples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4. 최대한 텍스트를 텍스트 형태로 제공하라(Use True Text Whenever Possible)
아름다운 디자인을 위해서 텍스트를 이미지로 만들어 제공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영어에 비해 한글의 폰트가 이쁘지 않아서, 웹 사이트의 아름다움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텍스트 정보를 이미지화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텍스트를 텍스트로 최대한 제공하면 확대, 로딩 속도, 자동 번역 등 기계가 보다 쉽게 인식하여 많은 사용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계가 인식할 수 있도록 웹을 개발하는 것이 바로 접근성입니다.

5. 대문자 사용에 조심하라(Watch the Use of CAPS)
영어 콘텐츠의 경우 대문자만을 사용하여 글자를 제공할 경우 해당 내용을 인식하기 어렵다. 또한 모든 영어 단어를 대문자로 제공할 경우 화면낭독 프로그램에서도 잘 못 인식할 수 있는 문제가 발생함으로 대문자 사용에 조심해야 할 것이다.

6. 적절한 폰트 크기를 제공하라(Use Adequate Font Size)
폰트 크기는 폰트에 따라 다르게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WEBAIM에서는 최소 10 포인트 이상의 크기를 사용하라고 밝히고 있다. 사용자가 웹 페이지를 쉽게 읽을 수 있기 위해서는 폰트의 크기는 매우 중요한 요소임으로 가급적 폰트를 크게 제공해야 할 것이다.

7. 문단의 길이가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고민하라(Remember Line Length)
문단의 길이가 너무 길어지면 문서를 읽는데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너무 긴 문장으로 웹 페이지를 제공할 경우 해당 페이지를 인식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적절한 문단의 길이를 고려하여 제공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8. 링크를 인식할 수 있도록 제공하라(Make Sure Links are Recognizable)
웹 페이지내에서 링크를 사용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제공하라는 것이다. 링크가 걸린 것인지, 아닌 것인지를 색 하나에만 의존하지 말고 밑줄, 강조 표시 등을 통해 구분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9. 링크 포커스를 구분할 수 있도록 제공하라 (Design Link Focus Indicators)
링크 포커스가 위치한 곳을 사용자가 인식할 수 있도록 제공하라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 키보드 사용자의 경우에도 현재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브라우저별, 웹 제작 기술별로 링크 포커스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관례(Practices)가 있다. 예를 들어 인터넷 익스플로러 브라우저의 경우에는 포커스가 갈 경우 해당 영역에 네모난 점선이 생기며, 플래시의 경우에는 초점이 가면 노락색 네모 상자로 표시된다. 이러한 포커스가 보기 좋지 않다고 없애는 경우가 생기고 있는데, 이는 키보드 사용자에게 치명적인 사용상의 문제를 야기함으로 반드시 포커스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해야 할 것이다.

10. 본문 건너뛰기 링크를 제공하라(Design a “Skip to Main Content” Link)
키보드 사용자 등을 위해 본문 건너뛰기 링크, Skip Navigation을 제공해야 한다. 건너뛰기 링크는 화면에 표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디자인의 제약 등으로 인해 숨길 수는 있다. 하지만 숨길 경우에도 키보드로 이동할 경우에는 반드시 화면 상에 표현될 수 있도록 제공해야 한다.

11. 링크 텍스트 자체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제공하라(Ensure Link Text Makes Sense on Its Own)
“여기를 클릭(Click here)”, “더보기” 등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는 링크를 제공하지 말라는 것이다. 해당 링크가 무엇인지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의미나 용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링크 제목을 제공하라는 것이다.

12. 애니메이션, 비디오 및 오디오 제공시 접근성을 고민하라(Use Animation, Video, and Audio Carefully)

애니메이션, 비디오, 오디오의 경우에는 반드시 사용자가 선택을 하여 활성화한 경우에만 동작이 되어야 한다. 사용자의 선택없이 자동으로 3초 이상 애니메이션이, 비디오, 오디오가 제공되는 것은 화면낭독 프로그램 등의 사용자에게 혼란을 야기한다. 또한 깜빡이거나 번쩍이는 콘텐츠는 광과민성 발작 등을 야기할 수 있음으로 사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13. 색 하나에만 의존하지 말라(Don’t Rely on Color Alone)
색 정보 하나에만 의존하여 콘텐츠를 제공하지 말라는 것이다. 색각 이상자의 경우 특정한 색들을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에 색 하나에 의존한 콘텐츠의 경우에는 해당 정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용자가 나타날 수 있다. 색 이외에도 형태, 텍스트 등으로 구분이 가능하도록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14. 접근가능한 입력 서식을 제공하라(Design Accessible Form Controls)
입력 서식의 내용에는 레이블이나 지시사항을 제공해야 한다. 지시사항의 경우에는 서식 입력 전에 설명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또한 오류 발생시 오류를 쉽게 정정할 수 있는 방법도 제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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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에 발간된 “Web Accessibility: Web Standards and Regulatory Compliance”의 한국어 버전이 2011년 7월 21일에 웹 접근성 & 웹 표준 완벽 가이드라는 이름으로 에이콘 출판사에서 발간되었습니다.

웹 접근성 & 웹 표준 완벽 가이드 책자

본 책은 접근성 분야에 유명한 분들이 함께 공저한 책입니다. 웹 접근성을 영어로 검색해 보신 분이 한 번쯤은 들어 보셨을만한Jim Thatcher라는 분이 대표 저자이십니다. W3C 웹 접근성 이니셔티브(WAI)에서 근무하시는 Shawn Lawton Henry도 참여하였습니다. 이 분께서는 Just Ask: Integrating Accessibility Throughout Design라는 책을 쓰셨지요. 온라인 버전은 무료이시니 참고해 보세요. 이외에도 많은 전문가분들이 함께 공저한 책입니다.

다른 웹 접근성 관련 책과는 다르게 법률, 제도 등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본 책에서 제시하는 웹 접근성의 오해(Myth), 웹 접근성 제고시 장점 등은 한 번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웹 접근성은 인식이 최우선 해결 과제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습니다. “접근성이 정말 필요한 거구나”라고만 느끼시면 모든 것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모든 것은 인터넷에 다 있으니깐요.

본 책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분야인 웹 접근성의 오해 부문을 조금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째, 텍스트 전용 버전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시각장애인 전용, 장애인 전용에 대한 생각을 저버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접근성이란 사실 보편적 설계(Universal Design)라는 개념과 밀접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급적 많은 사람이 하나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있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술적이나 비용적으로 무리한 부담이 될 경우에는 보편적 설계나 접근성을 고려하지 어려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별도 페이지나 서비스만이 해결책이다”라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보편적 설계나 접근성을 준수하고 나서 보다 좋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은 다소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웹은 그나마 조금 개선되었지만 모바일 등 다른 정보통신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거나 개발하시는 분들은 아직도 장애인 전용이 해결책이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보편적 설계, 접근성의 의미를 조금 잘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둘째, 접근성을 준수한 사이트는 산뜻하지도 않고 재미도 없다. 사실 디자이너 분이나 웹 관리자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접근성이 디자인을 제약하는 것은 없습니다. 접근성을 고려하면서 디자인을 잘 하는 것이 디자이너 분의 역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즘 칭송받는 애플이 접근성을 위해 디자인을 포기했다는 이야기는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디자인 관점에서 중요한 것은 사람일 것입니다. 다양한 사람을 고민하지 않는 디자인이 좋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멋있고 화려하고 좋은 웹 사이트를 접근성을 준수해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셋째, 접근성을 준수하려면 비용도 많이 들고 힘들다. 사실 웹 접근성을 준수하지 않은 사이트를 개편하기 위해서는 비용과 시간이 반드시 들 것입니다. 하지만 이 비용이 아주 많이 들 것이라는 생각은 되지 않습니다. 유럽연합의 자료에 따르면 구축비용의 2-30% 정도의 비용이 더 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얼마 전 국내 굴지의 웹 서비스를 하는 분야의 분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정말 큰 사이트들이라 웹 분야의 전문가도 정말 많으실텐데, 웹 접근성을 하기 위해서는 직원들 교육도 필요하고 비용도 필요하니깐 정부에서 지원해 달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중소기업이면 모르겠지만, 대기업에서 HTML 5, Flex, Sliverlight, Ajax 등 웹 관련 신기술을 습득하실 때 이를 위해 정부에서 지원해 달라고 하시는지 반문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넷째, 접근성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것이다. 웹 접근성의 많은 지침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외에도 청각장애인, 색각이상자, 지체 장애인(상지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이 고려되었으며 또한 비장애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요소가 많이 있습니다. 장애인에게 편리한 것은 비장애인에게 더 편리하다는 것을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섯째, 평가도구는 접근성과 표준 준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웹 접근성 자동평가 도구는 전 세계적으로 100여개가 넘개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도구도 모든 접근성 준수 여부를 결정할 수 없습니다. 보다 편리하게 접근성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책은 2007년부터 번역에 들어갔으나, 저의 게으름으로 인해 많은 작업이 진척되지 못하였습니다. 처음 시작은 신승식님과 다른 한 분이 기술적인 분야를 다른 법제도적인 분야는 제가 맞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 적은 분량을 맡았음임에도 불구하고 저의 짧은 영어로 인해 작업이 늦쳐지고 늦쳐졌습니다. 이로 인해 에이콘 출판사에서 정말 마음 고생이 많으셨을 것입니다.

저의 게으름 때문에 에이콘 출판사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셔서 한정민님과 노석준 교수님이 번역에 참여하였으며, 이 두분이 계시지 않았다면 본 책은 한국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노석준 교수님, 신승식님, 한정민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리며, 마음 고생 하셨던 에이콘 출판사의 김희정 부사장님, 황지영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아무쪼록 본 번역서가 국내 웹 접근성 제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블로터닷넷, 보편적 설계 무시한 웹사이트는 날림공사
    2. 전자신문, [새로 나온 책] 웹 접근성&웹 표준 완벽 가이드
    3. [BOOK]누구에게나 접근의 자유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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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름대로 2010년 웹 접근성 관련 10대 뉴스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2009년부터 저의 완전한 사견과 부족한 지식으로 10대 뉴스를 선정해 보고 있습니다. 2009년 10대 뉴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공기관 웹 접근성 의무화 적용 시작
2.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 단체 표준 제정
3. 웹 접근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의 증대
4. 웹 접근성 연구소 사이트 개편 완료
5. 웹 접근성 관련 민간기업 및 기관들의 등장
6. 웹 접근성 전도사들의 활동 증대 – 2009년 전도사(정찬명님, 강동식 기자님)
7. 웹 접근성 관련 교육 확대
8. 접근성 영역의 확장
9. 전자정부 사이트 및 기초 자치단체 웹 접근성 개선 추진
10.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역사속으로 사라져

제가 선정한 2010년 접근성 10대 뉴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 국가표준 개정

국내 웹 접근성 사업의 근간이 되는 표준이 개정되었습니다. 2009년 단체표준을 개정하였으며, 올해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에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KICS.OT-10.0003(2010년 12월 31일)이 전자관보에 국가표준으로 실렸습니다. 참고로 고시번호는 방송통신위원회 고시 제2010-59호 입니다.
아직 행정적 처리로 인해 전파연구소 등에서 최종적인 표준(안)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표준이 공개되는 즉시 웹 접근성 연구소 사이트에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2011년 1월 3일에 한국 정보통신 기술 협회 사이트에 표준이 공지되었습니다.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1년에는 국가표준 2.0 대한 세부적인 기술 지침에서 평가지표 등이 개발될 것입니다. 2.0에 대한 표준 문서에는 부록으로 실제 사례 등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표준 문서 하나로 조금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표준화를 위해 매번 밤 늦게까지 노력해 주신 김석일 교수님, 채진석 교수님, 노석준 교수님, 노주환님, 백남중님, 김영욱님, 김정호님, 신승식님, 신현석님, 정찬명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2) W3C WAI WCAG 2.0 기술문서 번역

2010년에 추진한 것 주요한 하나는 W3C의 웹 접근성 관련 문서의 한글화 작업입니다. 웹 접근성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꼭 한번 정독하실 필요가 있는 문서이며, 종종 들러서 보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본 작업에는 노석준 교수님 외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으며 다음과 같습니다.

1) WCAG 2.0을 위한 HTML 기법 윤좌진님, 추지호님, 최대영님

2) WCAG 2.0을 위한 CSS 기법 연홍석님

3) WCAG 2.0을 위한 클라이언트측 스크립팅 기법 김태곤님

4) WCAG 2.0를 위한 ARIA 기법 김태곤님

5) 웹 접근성의 이해(Introduction to Web Accessibility), 노석준 교수님

6) 웹 접근성의 필수 요소들 노석준 교수님

7) 장애인이 웹을 사용하는 방법

8) 기관을 위한 웹 접근성 비즈니스 사례 개발: 개요

이외에도 우수사례, 실패사례, 서버 스크립트 기술 문서에 대해서도 한성용님, 윤좌겸님, 정태영님이 도와 주셨습니다. 본 문서들은 2011년 1월 중순 이내로 웹 접근성 연구소 웹 페이지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번역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리며, 2011년에도 양질의 외국 콘텐츠를 번역하여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웹 접근성 국제 세미나 개최 – W3C 웹 접근성 이니셔티브 의장 Judy Brewer 등 입국

2010년에는 웹 접근성 관련 국제적 인사들의 방한이 있었습니다. W3C 웹 접근성 이니셔티브 의장이신 Judy Brewer, 미국 접근성 위원회, 마이크로소프트, IBM, Adobe 등 글로벌 IT 기업 및 기관의 접근성 담당자들이 국내에 방한하여 10월 6일에 국제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저의 이전 블로깅인 웹 접근성 국제 세미나(2010년 10월 6일) 후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본 행사 이외에도 한국 웹 접근성 그룹 워크숍, Adobe 접근성 세미나 등을 별도로 개최되었습니다. 이에 도움을 주신 한국 웹 접근성 그룹, 어도비 한국지사에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4. 한국 웹 접근성 그룹의 활발한 활동 전개

한국 웹 접근성 그룹이 2004년 말 정도부터 웹 접근성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의 스터디 모임이었습니다. 이를 대중적으로 전파하신 분은 조훈 님이셨습니다. 2006년에 콱이라는 이름을 짓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자발적으로 모이는 커뮤니티인 한국 웹 접근성 그룹이 그 간 국내의 웹 접근성 제고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여 왔습니다.

올해는 특히 장성민님이 조금은 주춤하던 커뮤니티에 활력을 많이 넣으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워크숍과 행사 등을 통해 국내의 웹 환경을 개선하는데 많은 공헌을 한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더 멋진 활동들이 나타날 것이라 믿습니다.

5. 마이크로소프트-NIA 장애인 IT 생활 체험관 개소,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접근성 개선 노력

2010년에는 마이크로소프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동으로 장애인 IT 생활 체험관을 지난 6월 13일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촌동 청사 1층에 설립하였습니다.

장애인 IT 생활 체험관은 지체장애인, 전맹 시각장애인, 약시 시각장애인 등 장애유형별 실존 인물 3명의 시나리오를 포함해 가상 인물인 장애아동과 노인의 사례를 통해 그들이 어떤 기술과 장비로 장애를 극복하고 있는지 스토리 형태로 보여주는 국내 최초 시나리오 기반 장애인 접근성 체험센터입니다. 앞으로도 본 체험센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접근성 제고 활동이 일어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와 별도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권 찬이사님을 필두로 국내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주셨습니다. 보조기기 산업체와 지속적 정보 공유를 위한 ATV(Assitive Technology Vendors) 모임 활성화, 접근성 책자 발간,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국내의 IT 접근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 감사 드립니다.

6. 모바일 접근성 제고 추진 시동

올해 가장 큰 IT의 화두는 아이폰, 갤럭시 S 등 스마트 폰일 것입니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올해 모바일 접근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시작되었습니다. 11월 12일에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접근성 제고 추진전략 세미나’가 개최되는 등 모바일 상의 접근성 화두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2011년에는 아마 모바일상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바일 접근성과 관련한 주요 블로깅 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구루님, 아이폰이 내 삶을 바꿨다 : 시각장애인 Austin 의 아이폰 사용기

2) 휴대폰 접근성 관련 해외 기업들의 활동

3) 모바일 사용자와 장애인의 공통적인 애로점(1)- 인식의 용이성, W3C 웹 접근성 이니셔티브(WAI) 자료 요약

4) 모바일 폰에서의 접근성과 사용성 높은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발 가이드라인 – Blackberry & RIM

5) 모바일 접근성(Mobile Accessibility)

6) 시각장애인 웹 및 휴대폰 이용 애로점 인터뷰를 다녀와서

7. 장애인 웹 이용 실태조사

올해 뜻 깊은 작업 중 하나는 장애인 대상 웹 이용 실태조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본 작업은 정부나 회사에서의 지원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정찬몀님, 신현석님, 홍윤표님, 조현진님과 함께 설문지를 개발하고, 이를 장애인 단체 등의 협력을 받아 온라인에서 설문을 진행한 것입니다.

1년이나 지나 결과를 발표하게 되었지만, 내용은 참 의미가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장애인 웹 사용 실태조사 결과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조사 설문 결과는 공개되어 있으니, 통계 등에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계시는 분은 더욱 재미있는 결과들을 만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1년에는 더 많은 의미있고 자발적인 작업들이 많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8. 장애인 웹 콘텐츠 사용성 지침(단체표준 제정)

장애인과 노인들이 인터넷을 사용할 때 심리적, 기술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웹 사이트의 구축 방법을 규정한 “장애인 웹 콘텐츠 사용성 지침(정보통신단체표준(국문표준), 제정일: 2010년 12월 23일, TTAK.OT-10.0294)”이 12월 23일 확정되었습니다.

접근성을 넘어서서 보다 사용하기 쉬운 웹을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 제시한 것으로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본 표준화를 위해 노력해 주신 충북대학교 김석일 교수님이하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리며, 웹 사이트 개발시 많이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9. 미국 21세기 통신 및 비디오 접근성 법 제정

2010년 10월 미국에서는 21세기 통신 및 비디오 접근성 법(21st Century Communications and Video Accessibility Act of 2010)이 제정되었습니다. 동 법에 따라 스마트 폰 등 휴대폰과 텔레비전 등 방송에서 접근성이 반드시 의무적으로 준수되게 되었습니다. 특히 동 법에서는 스마트폰 접근성을 의무화하였습니다. 앞으로 3년이내에 접근성이 고려되지 않으면 법률적인 저촉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미국이라는 거대 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기업들도 접근성에 대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로 현재 접근성 분야 전문들이 논의하고 있는 2010년 최고의 IT 접근성 관련 뉴스 설문에도 제 1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설문조사에 나타난 항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21세기 통신 및 비지오 접근성 법 통과(passage in the USA of the 21st Century Communications and Video Accessibility Act of 2010)

2) 미국 장애인 법(ADA)상에서의 웹 차별 포함(US Department of Justice seeking comments on applicability of the ADA to the web)

3) iPad 출시(launch of the iPad)

4) JetBlue 항공사의 웹 사이트와 키오스크 소송(JetBlue airline sued for lack of website and kiosk accessibility)

5) 영국의 웹 접근성 표준(BS8878) 개정(launch of British Standard 8878)

6) 캐나다의 연방정부 접근성 의무화(Canadian legal ruling on federal government website accessibility)

10. 2010년 웹 접근성 전도사(장성민님, 이재연 기자님)

올해에도 어김없이 제 마음대로 웹 접근성 전도사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제가 정하는 것이라 상도 없습니다만 2009년과 마찬가지로 제가 맥주 한잔 꼭 사드릴 예정입니다. 2010년 전도사로는 장성민님과 서울신문의 이재연 기자님을 선정하였습니다.

우선 장성민님은 조금은 숨 죽어 있던 한국 웹 접근성 그룹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 넣으셨습니다. 2009년부터 백남중 부장님과 함께 개발자를 위한 스크린리더 교육 등을 기획하시면서 보다 많은 분들이 접근성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셨습니다. 또한 딱딱할 수 있는 워크숍을 조금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 주셨으며, 예년에 비해 왕성한 활동들을 해 주셨습니다. 2011년에는 더 멋있고 왕성한 활동을 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서울신문의 이재연 기자님은 IT 전문지가 아닌 제약에도 불구하고 접근성과 장애인의 정보화에 대한 많은 전문적 취재들을 해 주시면서 대중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어로 접근성과 정보격차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주요한 기사들을 제가 발췌해 보았습니다.

1) 장애인 공공기관 웹 접근 학교·복지시설 더 힘들다 특수학급 설치학교 70.7점 최하… 지자체 90점 넘어(3월 15일)

2) “비장애인과 공정경쟁 하게 해달라” ‘찾아가는 인사도우미’ 첫 간담회 장애인공무원들 불만 토로(4월 19일)

3) 오늘 장애인의 날] 해외 장애인 접근성 실태는 미국 2001년 모든 홈피 접근성 준수 의무화 E U 소프트웨어 접근성 기준 ISO표준 사용(4월 20일)

4) [오늘 장애인의 날] 시각장애인 웹 공인인증서 접근성 제로수준(4월 20일)

5) [오늘 장애인의 날] “장애인 이동권은 기본…건물 설계때 도입해야” (4월 20일)

6)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50종 지원(4월 23일)

7) [이사람]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 “IT기기로 장애인 학습 도움 e인본주의로 따뜻한 세상을” (6월 14일)

8) “안구마우스 친구 삼아 9년만에 대학 마쳐요” IT로 인생 바꾼 전신마비 대학생 신형진 씨(7월 23일)

9) 휠체어 타고 끙끙… 눈가리자 공포 엄습(9월 13일)

10) “점자단말기로 음악작업… 새 앨범 예감 좋아” 새달 음반 내는 시각장애인 가수 이용복 씨(9월 17일)

11) “장애인은 물론 고령자까지 배려해야” (10월 7일)

12) “고꾸라진 나를 정보화기기가 일으켰죠”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수기공모전 대상 김우철 씨(12월 30일)

이 외에도 많은 도움을 주셨던 분들이 계십니다. 2011년에도 많은 분들이 접근성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활동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함께하는 따뜻한 디지털 세상은 모든 사람의 참여만으로 가능한 것 같습니다. 누구나 동등하게 IT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하루빨리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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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2월 3째주에 시각장애인 중 웹 및 휴대폰을 잘 이용하시는 8분을 모시고 웹과 휴대폰 이용 애로점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하였습니다. 전맹과 저시력인 중 IT 오피니언 리더인 분들이라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자리이었던 것 같습니다. 본 자리에는 이름만 들어도 쉽게 알 수 있는 국내의 대기업들이 참관자로 참여해 주셨습니다. 예전과 달리 기업에서도 접근성 문제를 많이 생각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국내의 기업들과 장애인 사용자간의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져서 더욱 좋은 제품과 서비스가 많이 개발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본 인터뷰에서 들었던 것들을 제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이 선생님

웹과 인터넷이 시각장애인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문서작성, 관리에 도움이 되어 기존보다 많이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장애인 사용자에게는 선택권의 제약이 있다. 운영체제도 브라우저도 하나 밖에 사용할 수 없다(주: 운영체제의 경우 윈도우 환경, 브라우저의 경우 인터넷 익스플로러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국내의 스크린리더 등 보조기기가 모두 마이크로소프트 계열 제품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문서 포맷 등이 등장할 때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기술 환경에서 접근성을 고려하지 않는 제품과 서비스가 등장할 때마다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접근성은 초창기부터 고려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보안 등의 이유로 활용되는 캡차(CAPTCHA)가 필요하다면 접근성을 고려한 다른 방법을 제공해 달라

여기에는 다양한 대체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자료는 W3C 웹 접근성 이니셔티브의 “Inaccessibility of CAPTCHA”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선생님께서는 공공기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접근성 부재에 대한 문제를 지적해 주셨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법제도적인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웹 이외에 모바일, 소프트웨어(S/W) 등 주요 IT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손쉽게 접하지 못하던 사용자로서이 애로점을 듣게 되었습니다. 바로 청력의 문제를 제시해 주셨습니다.

항상 이어폰을 끼고 있어야 해서 청력의 손실이 커진다!

정말 제가 잘 생각해 보지 않았던 문제를 지적해 주셨습니다. 이어폰 또는 음성으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해야 함으로 다른 비장애인보다 청력이 나빠질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사용자를 만나지 않으면 들을 수 없는 이야기 같습니다.

2. 박 선생님

접근성이 지켜진 사이트가 늘어나면서 일상생활 영위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시간도 즐어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별도의 TTS를 서버에 설치한 웹 페이지는 불필요하다고 말씀하셨으며, 이 보다는 대체 텍스트 제공, 키보드 이용보장, 프레임 타이틀 제공, 헤딩 제공 등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즘 웹 이용에 가장 큰 걸림돌은 레이어 팝업이다.

마우스가 아닌 키보드만을 이용해야 하는 이용자에게 잘못된 레이어 팝업 이용 사용이 제일 큰 문제라고 지적해 주셨습니다.

또한 문서 접근성에 대한 문제를 많이 지적해 주셨습니다. 300페이지가 넘는 PDF의 경우 센스리더, 점자정보단말기 등에서 문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종종 발생한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대한 것은 어떤 문제가 있는 지 파악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문서를 만드는 모든 사람들이 스타일 등을 많이 활용하고 접근성 있게 문서를 제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사이트의 접근성도 중요하지만, 제공하는 문서 등의 콘텐츠도 반드시 접근성이 보장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ActiveX가 시각장애인에게 많은 어려움을 가져다 준다.

콘트롤러의 쓰임세를 알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전무하다는 것입니다. 비장애인의 경우에도 모르고 까는 것이 많지만, 시각장애인의 경우에는 더 어려워하시는 것 같습니다.

3. 김 선생님

저시력인으로 스크린리더를 활용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웹과 휴대폰을 이용하여 많은 도움이 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만, 읽기 포인터 만으로 읽어야 하여 종종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씀하셨으며, OCR 등이 되지 않는 문서의 문제가 접근성에서 큰 어려움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4. 류 선생님

참가하신 분 중에서 가장 나이가 어리시는 분이었습니다. 고등학생분이었으며, 시각장애인 학생으로 컴퓨터, 인터넷 등이 없으면 교육을 동등하게 받기 어렵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한소네라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이용할 때, doc. 한글에서 표를 빼 먹고 읽어 주어, 표 같은 것을 작성할 때 문제가 많아진다고 말씀 하였습니다. 또한 다음 카페, 네이버 카페 등은 회원 가입 조차가 불가능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휴대폰의 경우 LF1300 LGT 서비스를 읽어주지 않고, 볼륨 조절 등도 잘 안되고, 음성 지원이 되지 않은 문제 등이 발생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음악듣기 등을 사용할 수 없음, MMS 메시지 확인의 어려움(LG 텔레콤, SK 텔레콤은 완전히 불가능하다고 말씀하심), 80자 넘으면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또한 교통카드, 금융서비스 등의 부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으며 이러한 서비스를 장애인 전용 폰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문제도 있다는 것입니다.

별도로 서비스하는 것이 제기하는 근본적인 문제일 것입니다.

5. 강 선생님

영문 버전과 한글 버전의 윈도우간의 접근성 기능이 차이가 나타난다.

스크린리더 구동시 영문은 문제가 없이 되는 반면 한글 버전은 다소의 문제가 발생함. 또한 영문 윈도우의 기본 기능인 Narrator가 한글 버전에는 빠져 있음(접근성 기능이 빠져 있음).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여 기본적인 접근성 기능이 개선될 필요가 있음을 역설함.

컴퓨터를 써서 직업을 구할 수 있게 되는 등 컴퓨터와 인터넷은 시각장애인에게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것으로 생각됨.

표, 차트처리 등이 문제가 가장 힘듦

센스리더의 경우 마우스 조작시 오버레이가 되면 잘 안되는 문제가 있어 저시력인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한 점이 있음. 동영상 편집, 통계처리 등의 소프트웨어에서 문제가 발생함.

인터넷 뱅킹 이용률이 낮은 것은 은행권의 웹 접근성 문제도 있지만 사용의 애로나 경험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시각장애인의 경우에는 인터넷 뱅킹보다 폰 뱅킹이 쉽다는 것입니다.

시간이나 쇼핑의 어려움 : 정보를 다 입력하였는데, 확인하기가 어려움

입력에 대한 확인 등에 대한 애로점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정확히 입력했는지 등에 대한 확인 절차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전문가 입장에서 추진되었지, 장애인 사용자 입장에서 반영이 잘 되지 않았다고 지적하시면서, 사용자 대상 교육이나 홍보가 필요하며 사용자 중심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습니다.

툴바, 슬쩍 끼워서 설치하는 것 좀 하지 마라. 사용자에게 알려주어라!!

사용자의 동의절차 전혀 없거나 동의절차가 미약하면서 설치되는 것들이 접근성을 해치는 문제에 대해 지적하셨습니다. 이것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사항일 것 같습니다.

정안인과 비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 다르다는 것이 문제임. 시각장애인이 소비자라는 것을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음. 같은 돈을 내고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큰 차별임

아이폰이 접근성을 고려한 폰이지만, 천지인 방식과 화면이 크다는 장점으로 갤럭시 S를 이용하는 저시력인이 많이 있음. 시각장애인의 휴대폰 선정에 중요하게 고려되는 요소 중 하나는 입력 방식의 편리성임.

6. 김 선생님

컴퓨터보다 인터넷이 좋아짐. 저시력인은 오프라인 신문을 못 보는데, 신문을 인터넷을 통해 보는 것이 개인적으로 가장 큰 변화로 느껴짐. 하지만, 새로운 서비스에서 접근성이 반영되지 않아 기술과 서비스가 발전될수록 격차가 심해지는 것 같음.

인터넷 뱅킹의 경우 농협, 우체국, 국민은행은 사용할 수는 있으나 복잡한 프로세스로 이용에 애로가 발생함. 또한 키보드 보안이 가장 큰 문제임. 마우스로 입력하는 것을 조장하고 키보드 이용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처리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함.

인터넷 쇼핑의 경우에는 위계에 대한 것을 확인하기 어려움. 무엇이 우선적인 정보이고 부가적인 설명인지를 이해하기 어려움. 국내 인터넷 쇼핑 사이트의 경우 기본적인 대체 텍스트조차 부족한 실정이며, 제대로 입력하였는지 확인하기 어려움.

인터넷 브라우저(IE8) 확대 기능을 이용 하면 너무나 느려짐으로 확대 프로그램인 Zoomtext를 사용하는 것이 더욱 편리함. 윈도우 2007 버전 이하에서는 돋보기를 활성화하여도 동영상, 플래시 등의 경우에는 확대 기능이 작동되지 않음. 윈도우 기본 설정 돋보기와 브라우저의 경우에는 안정성과 속도가 문제가 발생함.

네이버, 다음 등 국내의 모바일 페이지는 확대가 안됨(아이폰). 대용량 메일 서비스 기능도 접근성 기능이 없어 시급히 개선되기를 희망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Native UI Component를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아이폰 운영체제의 경우 애플에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제작 접근성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함. 아이폰이 접근성을 고려한 유일한 국내 스마트폰임. 하지만, 아이폰에서 가장 불편한 점은 입력이 어렵다는 것임.

전자제품에 대한 접근성 문제

웹과 휴대폰도 문제이지만 세탁기, 텔레비젼, 전자사전, mp3 등 기본적인 전자제품의 경우 접근성이 매우 문제가 많음.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함. 기획부터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함.

80byte가 넘는 MMS 문자 메세지의 경우 사용이 불가능함. 이를 시급히 이동 통신사에서 수정해 주기를 바람.

7. 김 선생님

한글은 서식이 바뀌면 알 수가 없음. 10-20 페이지 넘어가면 어려운 문제가 있음.

문서 접근성에 대한 문제 해결이 필요(참여자 대부분이 지적하신 문제임)

ActiveX의 경우 설치 과정이 어려움. 또한 업로드의 문제도 종종 발생하는 등 비장애인에게 도움을 받지 않고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 종종 발생함

8. 전 선생님

윈도우 체제의 플러그인, UI 등이 시각장애인이 활용하기 어렵게 되었음. 컴퓨터나 인터넷 등 새로운 기술이 시각장애인 등을 고민하지 않아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 같아 격차가 더 발생할 우려가 있음

환경설정을 최소화하고 사용할 수 있는 쉬운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되어지기를 바람.

다른 분들처럼 인터넷에서의 애로점으로는 ActiveX와 팝업의 문제를 많이 제기하심. 대용량 추가를 했는데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함

뉴스레터의 접근성 문제가 큼. 전부다 통 이미지로 제공하여 아무런 정보를 얻지 못하는 것이 많아짐.

누구를 위한 뉴스레터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모바일 이용자 등 비장애인들도 이미지가 꺼진 환경에서 메일을 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뉴스레터가 무엇을 위해 제공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운영체제 등 소프트웨어 최초 설치시 접근성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가 중요한 문제임

휴대폰 자체의 접근성과 더불어 서비스에서의 접근성 준수도 필요함. 통신사에서 활용하는 MMS 문자 메시지를 읽어주지 않는 문제가 있으며 이에 대한 해결이 필요함

색깔의 차이, 명도의 차가 크지 않아 구분에 애로가 발생하는 콘텐츠가 많음.

1회성이 아닌 수시의 통신사, 제조사, 장애인단체, 기구 등 협의체 구성 필요함을 역설함

장애인 웹 사용 실태조사 결과 등 장애인의 직접적인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많아져야 할 것 같습니다. 품질마크, 형식적인 접근성이 아닌 실제 장애인에게 도움이 되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다 잘 알고 파악하여 이를 하나씩 개선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1년에는 보다 많은 기업들, 단체들이 장애인을 고객으로 인식하고, 고객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이를 개선하는 노력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법과 제도가 문제가 아니라 함께하는 세상을 위해 접근성의 의미를 인식하고 이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대한민국을 기원합니다.

2012년 5월 간담회

2010년에 이어 2012년에는 시각장애인 중 IT를 잘 이용하시는 10분과 국내 휴대폰 제조사, 포털,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모시고 시각장애인분들의 웹 및 휴대폰 이용 애로점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본 행사에 참여자 중 한 분인 KTH 홍성훈 PD님이 시각 장애인 웹/모바일 접근성 간담회 후기라고 잘 정리해서 올려 주셨습니다만, 저도 참석하여 들었던 정보를 다시 정리해서 올립니다.

1. 클라우드 서비스에서의 접근성 제고 방법 필요

클라우드 웹 서비스에서의 접근성 제고 노력 필요(네이버 N-Drive, 다음 클라우드의 접근성 문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정안인과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많이 요구하셨습니다. 기업들이 앞 다투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기획부터 장애인 등을 고려하지 않아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기업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장애인이 고객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업내에서 품질관리의 일환으로 접근성이 정착될 필요성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2. 접근성을 뛰어넘어 사용성을 고려하라 & 저시력인에 대한 사용성 고민 필요

가로 스크롤이 안되고 재정렬 하는 방법으로 웹 서비스 제공 노력 필요, 화면에서 마우스 커서 찾기가 가장 어려움, Mouse Out, Mouse Over, 광고 창에서 마우스 2-3초 머무르면 광고가 자동 실행, 사이트 가입시 약관 동의 부문 찾기가 매우 어려움, 편집창의 가느다란 선, 닫는 버튼 찾기가 어려움

이번 간담회에서 저는 저시력인에 대한 사용의 문제점을 많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전맹뿐만 아니라 저시력인의 이용 문제에 많은 고민과 노력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사용성(Usability) 높은 서비스 기획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며, 사용성 개선 작업시 반드시 장애인 이용자 고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새로운 기법으로 무장하고 있는 광고 분야에서 접근성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광고도 사실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도달하는 것이 중요할텐데, 장애인과 노인 등을 고객으로 인식하고 이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3. 사용자 에이전트(User Agent) 접근성 제공 필요

키보드 이용 보장 미흡 사례 발생, 특히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의 접근성이 부족한 실정으로 동영상, TV 활용이 불가능

사용자 에이전트란 브라우저,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등 콘텐츠를 활용하기 위해 이용하는 도구들을 총칭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W3C에서는 사용자 도구 접근성 지침(User Agent Accessibility Guidelines) 1.0을 2002년 12월 제정하였습니다.

국내의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의 경우 장애인 사용자에 대한 고민과 배려가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에서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4. 모든 서비스에서 접근성 제고 노력 필요

메인 페이지를 제외하고 주요한 기능 및 하부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한 실정 : 다음 카페, 네이버 블로그 등의 접근성이 없음, 이메일 접근성이 없음

메인 페이지 등의 접근성 개선 노력이 일어나고 있으나 아직도 해당 포털사의 주요 서비스에서도 접근성이 개선되지 않은 사례가 많다는 것입니다. 메인 이외의 서비스에서 접근성 제고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배려를 벗어나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라 !! – 장애인의 고객으로

5. 리뉴얼시 장애인 사용자에 대한 설명 & 이메일의 접근성 제고 노력 필요

웹 사이트 리뉴얼시 이용 편의성(사용성) 제고 노력 필요, 이메일로 제공되는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기업들이 새로운 기획으로 사이트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선시 장애인 사용자의 경우 비장애인에 비해 더욱 이용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리뉴얼시에는 장애인 고객을 위해 보다 다양한 방법(동영상 제작. 수화 서비스 제공 등)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해당 기업의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분들을 위해 발송하는 이메일의 경우에도 접근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접근성 창구(의견을 제시, 발전적 대안 등)를 마련 필요성 제시

6. CAPTCHA에 대한 접근성 미비 & Active X

회원가입, 정보 갱신 등에서 활용하는 CAPTCHA 때문에 아무것도 이용할 수 없음. 또한 특정 기업에서 제공하는 캡차 대신 활용하는 음성 입력 방식의 경우 해당 음성을 듣기 어렵다. 또한 ActiveX 때문에 이용이 매우 어렵다.

지난 번 간담회에서도 나온 이야기이며 매번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회원가입, 정보 갱신 등에서 접근성을 고려하지 않고 제공하는 CAPTCHA의 문제점을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는 다양한 대체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자료는 W3C 웹 접근성 이니셔티브의 “Inaccessibility of CAPTCHA”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ActiveX 접근의 어려운 점도 다시 한번 고민해 보아야 할 우리의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7. ARS 이용시 애로점

음성에 의존하면서 ARS를 이용해야 하는 전맹의 경우 이용이 매우 어려움(두 가지 음성 문제점 해결 방안 필요), 자체 내 서비스의 일관성 필요

휴대폰 제조사에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8. 접근성을 한정하지 마라 – 시각장애인에게도 카메라 기능은 필요하다

접근성을 한정하지 마라- 기본 기능 등의 개선에만 머무르지 말고 보다 많은 사용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개발하라 – 아이폰의 이모티콘, 카톡(유료 아이콘은 안됨)

장애인이 동일한 방법으로 활용하기는 어렵지만, 동등한 정보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도 서비스, 카메라 등에서의 접근성 제공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진보관함에서 사진에 설명을 달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달라

지도 서비스 접근성 문제점, 유아용 게임 & 접근성 준수 필요(아이를 키우는 장애인에게 많은 문제 발생)

9. 지속적인 접근성 관리의 중요성

잘 되던 것이 안 되는 것이 더 문제임(사례: 카카오톡) – 지속적인 유지가 필요

접근성을 일회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주요 품질관리, 주요 기업내의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정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10. 새로운 휴대폰 컨셉 & 보안과 접근성 장벽 해결

확대기로 활용할 수 있는 폰 개발

스크린리더와 특정 소프트웨어간의 충돌 문제 등에 대한 점검 필요 – 특히 보안 프로그램인 경우 문제 발생

장애인을 고객으로 인식하면 새로운 좋은 서비스를 많이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보조기술을 고려하지 않은 보안의 문제점이 웹 사이트 이용에 큰 걸림돌인 것 같습니다. 이의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이번 간담회를 준비하면서 느낀 바는 아직도 접근성 기본 개념이 구현된 서비스가 많지 않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으며, 일반사항이 아닌 예외상황에서의 접근성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희망적으로 생각이 드는 것은 국내의 주요 기업들이 접근성에 관심이 싹트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관계자분들의 진지한 고민과 노력으로 앞으로 IT 세상에서 만큼은 장애에 구애없이 모두가 동등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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