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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장애인, 고령자 등이 모바일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등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 준수해야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접근성 지침”을 9월 22일에 고시한다고 보도자료(공공 부문 세계 최초로 모바일 앱 접근성 지침 마련)를 발표하였습니다. 본 고시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모바일 접근성 개선의 초석일 될 것이라 믿습니다. 9월 22일 오전 행정안전부 웹 사이트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접근성 지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접근성 지침(행안부고시 제2011-38호)”이 게시되었습니다. 관련한 기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연합뉴스 : 행안부, 소외계층 배려한 모바일 앱 지침 고시

2) 블로터닷넷: 한국형 ‘모바일 앱 접근성 지침’ 공개

3) 에이블뉴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접근성 지침 22일 고시

4) 아시아경제 : 장애인·고령자, ‘모바일 앱’ 편하게 사용하세요

5) 디지털테일리 : 행안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접근성 지침’ 확정

6) 머니투데이 : 행안부, 정보격차 해소 위한 공공앱 개발 지침 고시

7) 지디넷코리아(ZDnetKorea): “모바일앱, 영상-음성에 ‘자막’ 필수”…왜?

8) 아주경제: 장애인·고령자 등 위한 모바일 앱 지침 고시

9) 디지털타임스: 행안부, 소외계층 배려한 모바일 앱 지침 고시

10) 웰페어뉴스: 행안부, 장애인·고령자 위한 모바일 앱 지침 고시 – 시각장애인 텍스트 제공 및 청각장애인 자막, 원고, 수화 제공

11) 세이트투데이 : 세계 최초 ‘모바일 앱 접근성 지침’ 확보 – 모바일 앱, 장애인·고령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12) 공감코리아 : 행안부, 공공 부문 세계 최초로 모바일 앱 접근성 지침 마련

13) 아이뉴스 24 : 행안부, 정보소외계층 위한 모바일 앱 개발 지침 고시

14) 전자신문 : 행안부, 소외계층 배려한 모바일 앱 지침 고시

15) 아이티데일리 : 행안부, 공공 부문 모바일 앱 접근성 지침 마련

16) 한겨레신문 : 공공기관 앱 ‘음성·자막’ 넣어야

본 고시는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2010년말부터 추진한 것으로, 본격적인 작업은 2011년 3월부터 추진된 것입니다. 본 지침은 타 지침들과 달리 외국의 직접적으로 연관된 표준이 없어, 다양한 관련 표준들과 RIM 등 민간기업들의 발표자료 등을 기반으로 표준화 작업반 여러분이 6개월여간 노력해 주셔서 개발된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본 표준화를 위해 노력해 주신 성균관대학교 이성일 교수님, 삼성전자 권오채 박사님, SKT 이순호 박사님, 닷넷 엑스퍼트 이건복 사장님, 코노즈 조용규 사장님, 옥시젠 컴퓨팅 김요한 과장님,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완식 실장님, 엑스비전 테크놀러지 김정호 이사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특히 본 표준화 작업을 위원장을 역임하시면서 마지막까지 노력해 주신 이성일 교수님과, 구축 사례 개발을 위해 노력해 주신 조용규 사장님과 김요한 과장님께 큰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외에도 본 작업을 시도할 수 있도록 초기에 도움을 주신 오페라소프트웨어 코리아의 문상환 연구원님과 마지막까지 좋은 의견을 주신 충북대학교 김석일 교수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외에도 온라인으로 의견을 제시해 주신 분들과 오프라인 공청회에서 좋은 의견을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본 이번 지침은 모바일 앱 개발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준수사항) 7개, 가급적 지켜야 할 사항(권고사항) 8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음과 같습니다. 자세한 지침 내용 및 사례는 행정안전부 고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준수사항

1.1 (대체 텍스트) 텍스트 아닌 콘텐츠는 대체 가능한 텍스트와 함께 제공되어야 한다.
– 대체 텍스트란 그림 및 이미지, 동영상으로 작성된 멀티미디어 형식의 콘텐츠 내용을 텍스트로 그 의미나 기능을 인식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 텍스트 아닌 콘텐츠에 대한 대체 텍스트는 그 의미나 기능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짧고 명확하게 제공해야 한다.

1.2 (초점) 모든 객체에는 초점(focus)이 적용되고, 초점은 순차적으로 이동되어야 한다.
– 초점은 화면상의 선택된 객체의 내용을 화면 낭독 프로그램 등의 보조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말한다.
– 선택된 객체는 초점이 적용되었다고 하고, 초점은 화면상에서 테두리나 하이라이트로 표시하여 제공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표의 객체에 적용되는 초점은 논리적인 순서로 제공되어야 한다.

1.3 (운영체제 접근성 기능 지원) 운영체제가 제공하는 접근성 기능 및 속성이 사용되어야 한다.
– 운영체제에서 제공하고 있는 접근성 기능 지원이 활용되어야 하며,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할 수 있다.
키보드 등 외부 디바이스와의 호환성 제공을 위한 API
정보 제공 방법의 다중성 (redundancy)
음성명령 기능의 포함, 고대비, 폰트 등
– 애플리케이션이 해당 운영체제에서 제공하고 있는 접근성 기능을 변경할 경우, 애플리케이션의 종료와 함께 접근성 기능을 변경 전의 상태로 복원시켜야 한다.
– 입력 서식은 운영체제에서 제공하는 접근성 속성을 활용하여 사용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해야 한다.

1.4 (누르기 동작 지원) 터치(touch) 기반 모바일 기기의 모든 컨트롤은 누르기 동작으로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 누르기 동작은 화면상의 객체를 손가락 끝으로 접촉하여 만지거나(touch) 가볍게 두드리는(tap) 동작을 말한다.
– 두 개의 손가락을 동시에 이용해야 하는 다중 누르기(Multi-touch) 동작은 단순한 누르기 동작으로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제공되어야 한다.
– 슬라이드(Slide), 끌기와 놓기(Drag and drop) 등의 복잡한 누르기 동작은 단순한 누르기 동작으로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제공되어야 한다.

1.5 (색에 무관한 인식) 화면에 표시되는 모든 정보는 색에 관계없이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 색상으로 정보를 구분할 경우, 색상 이외의 다른 방법으로도 동등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 색상을 사용한 의미의 전달이 흑백 화면에서도 동등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공해야 한다.

1.6 (명도 대비) 화면에 표시되는 모든 정보는 전경색과 배경색이 구분될 수 있도록 최소 대비 이상으로 제공되어야 한다.
– 명도 대비는 화면의 배경색과 객체를 표시하는 데에 사용되는 전경색 사이의 명도 차이의 비율(contrast)을 말한다.
– 고대비 제공이 불가능할 경우, 애플리케이션의 설정 기능에 명도 대비 조절 기능을 제공한다.
– 화면상의 모든 정보의 최소 대비는 3:1 이상이어야 한다. 저시력인, 고령자 등에게 실효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명도 대비가 4.5:1 이상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사진과 동영상은 예외로 한다.

1.7 (자막, 수화 등의 제공) 멀티미디어 콘텐츠에는 동등한 내용의 자막, 원고 또는 수화가 제공되어야 한다.
1. 자막, 원고 또는 수화는 화면 상의 콘텐츠와 동기화하여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권고사항

2.1 (기본 사용자 인터페이스 컴포넌트) 운영체제에서 제공하는 기본 사용자 인터페이스 컴포넌트(Native UI Component)를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운영체제에서 제공하는 접근성 있는 기본 사용자 인터페이스 컴포넌트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구성에 사용되는 표준 도구(대화상자, 버튼과 체크 박스, 타이틀 바 등)들을 말한다.
– 운영체제에서 제공하는 기본 사용자 인터페이스 컴포넌트를 활용하면 보조기기와의 호환성을 제공하기 용이하므로 접근성의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2.2 (컨트롤간 충분한 간격) 컨트롤은 충분한 간격으로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컨트롤은 버튼 또는 위젯과 같이 사용자 인터페이스 화면에서 누르기 동작으로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객체를 말한다.
– 좁은 화면 공간의 경우, 사용자의 의도와 무관하게 다른 컨트롤을 누르게 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피하기 위해서 컨트롤 사이의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여 사용자가 컨트롤 영역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모바일 기기의 화면 크기에 관계없이 컨트롤 중심간 간격은 13mm 이상을 권장한다.

2.3 (알림 기능)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할 때에는 진동, 시각, 소리 등 최대한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화면상의 모든 알림 정보는 한 가지 양식으로만 제공되지 않도록 하며, 다양한 감각 양식을 활용한다.
– 사용자가 자신에게 가장 편리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2.4 (범용 폰트 이용) 폰트의 크기 조절, 확대 기능을 제공하거나 운영체제에서 제공하는 관련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범용 폰트(Global Font)는 운영체제에 내장되어 확대나 축소, 기울임 등의 변형 형태가 제공되는 글자체를 말한다.
– 모든 애플리케이션 화면에서 폰트 크기의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하거나, 최소한 확대 기능을 제공한다.
– 폰트 크기 조절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는 텍스트 이미지보다 폰트가 지정되어 있는 텍스트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5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일관성) 사용자 인터페이스 요소들의 배치를 일관성 있게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은 사용자가 다시 학습할 필요가 없도록 해당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일관성 있게 설계한다.
– 애플리케이션의 버전이 바뀌어도 중요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요소들의 배치는 일관성을 유지한다.

2.6 (깜박거림의 사용 제한) 광과민성 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 깜빡이거나 번쩍이는 객체를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사용하지 않는다.
– 화면상에서 반드시 깜빡임의 효과를 제공해야 하는 콘텐츠는 초당 3 ~ 50 회의 주기는 피해서 설계한다.

2.7 (배경음 사용 금지) 자동으로 재생되는 배경음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자동으로 재생되는 동영상, 음악, 음성 안내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단, 3초 미만의 배경음은 예외로 인정한다.
– 배경음을 사용할 경우, 사용자가 손쉽게 멈춤, 일시정지, 음량조절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

2.8 (장애인 사용자 평가)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의 이용 가능 여부를 점검해야 하며, 장애인 사용자 평가를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애플리케이션의 출시 이전에 장애인, 고령자 등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평가를 수행하도록 한다.
– 사용자 평가는 무리한 부담이 되지 않는 시각 장애, 청각 장애, 뇌병변 장애, 지적 장애, 지체 장애, 고령 등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제공자는 해당 애플리케이션의 장애인 사용자 평가의 구체적인 결과를 별도로 공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지침은 기획과 개발시 조그만 더 고려하시면 충분히 준수가 가능한 항목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환경을 위해 앞으로 개발하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는 본 접근성 지침을 적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본 지침을 적용하여 개선 작업을 추진해 주신 청와대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장애인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여 모든 국민이 동등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바일 접근성과 관련된 내용은 저의 아래의 제 이전 블로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접근성 관련 주요 가이드라인 등 – Henny Swan 블로깅 의역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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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접근성 인식제고 및 국내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마련된 웹 접근성 국제 세미나가 지난 2010년 10월 6일 개최되었습니다. 본 행사를 준비하면서 느꼈던 것과 행사 중에 외국의 주요 연사들이 발표하신 내용 등 저의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본 행사는 지난 2월초부터 기획되었으며, 외국의 주요 연사들을 초청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연설자 섭외, 장소 섭외 등 다양한 것들을 고민해야 했습니다. 우선 연설자와 관련하여서는 웹 접근성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모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우선, 기조 연설자로는 월드 와이드 웹 콘소시엄(W3C: World Wide Web Consortium)의 웹 접근성 이니셔티브(WAI: Web Accessibility Initiatives)의 의장이신 Judy Brewer 모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 분을 모시지 못하면 성공적 세미나를 개최할 수 없다는 생각에,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아 확답을 받는데는 3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또한 Judy Brewer 본인이 휠체어를 타는 지체 장애인이면서 다른 장애도 가지고 계시는 분이라 한국 방문에 개인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기조연설자를 모시는데 있어서는 W3C 한국사무소의 많은 도움이 있었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이승윤 팀장님, 이강찬 박사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또한 Judy Brewer 의장이 한국내에서의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기 위해서는 휠체어를 탑재할 수 있는 택시나 차량이 필요했습니다. 안타까운 한국의 현실이지만 휠체어 이용이 가능한 버스 등의 대중교통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는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안 사실이지만 국내 장애인이 아닌 외국인에게는 서울시 등에서 제공하는 장애인 차량을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한벗재단의 장애인 이동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다른 분들도 장애인 분을 모시기 위해서는 이 점을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Judy Brewer와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 IBM, Adobe, 구글, 오페라, 오라클 등 세계 최고의 IT 기업에서 접근성을 담당하시는 분을 모시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세계 최고의 접근성 전문가분들을 한 자리에 모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구글에 계시는 분은 개인 일정 등으로 참석이 어려우셨으며, 오라클 등은 담당자를 찾기 조차 어려웠습니다.

또한 최신의 핫 이슈인 모바일 분야 접근성 전문가를 모시고자 오페라 담당자를 모실려고 하였으나 개인적인 사정 등으로 모시지를 못하였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최종적으로 외국에서 6분의 주요한 연사를 모시게 되었습니다. 연사분들에 대한 궁금증이 많으신 분들도 계시고, 이분들의 발표 또한 성의가 없고 부족하다는 말씀을 하시는 몇 몇 분도 계시는데, 모신 연사분들은 접근성 분야에서는 최소 10년 이상 종사하시면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개별 회사에서 또는 국제기구에서 노력하시는 분들로 접근성 분야에서만큼은 전문성이 이미 확보되신 분들임을 알려 드립니다.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발표자 섭외와 더불어 행사자 선정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2월달에 알아본 결과, COEX 등 국내의 많은 전시장과 호텔들이 11월 G20 행사로 인해 임대조차 불가능한 실정이었습니다. 또한 본 행사에 참여하시는 연사분과 장애인 참석자들을 보다 쉽게 행사에 참여하시기 위해서는 건물, 즉 물리적 접근성을 고민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행사를 준비하면서 국내의 장애인 객실, 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갖춘 행사장 임대가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여러가지들을 고민하여 최종적으로 행사장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행사를 준비해 보면서, 국내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어느 정도인지를 많이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제작년보다는 작년이, 작년보다는 올해가 더욱 나아질 것이라 믿지만 아직 국내의 장애인 이동권, 숙박시설 등은 개선되어야 할 부문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연사 및 행사자를 확정하고 본 세미나에 대한 참석자를 어떻게 선정할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매년 외국의 분들을 모시기도 어려우며, 국제 세미나를 다시 개최하기도 어려운 것을 고민하여 부득이 행사를 외부로 공개하지 않고, 모든 참석자 300명을 초청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학계에서 웹 접근성, 표준 등에 대한 활동을 하시는 교수님, 웹 표준과 접근성 활동을 추진하시는 기업체 관계자, 협회, 장애인단체, 웹 접근성 및 표준 커뮤니티, 언론 등의 전문가들을 우선적으로 초청하게 되었습니다. 더 많은 분을 모시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이러한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 한국 웹 접근성 그룹과 별도의 워크숍을 10월 7일에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본 행사의 진행을 위해 수고해 장성민님을 비롯한 한국 웹 접근성 그룹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또한 Adobe에서도 10월 7일에 별도의 웹 접근성 세미나를 개최해 주셨습니다.

바쁘신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세미나 개최를 위해 노력해 주신 후원사 관계자분들과 참석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리며, 행사 당일에 발표된 내용 중 생각해 보아야 할 점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본 행사에서 발표된 자료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웹 사이트인 웹 접근성 연구소 사이트-동향 및 연구자료에 게시해 두었습니다.

    1. Judy Brewer(WAI: Web Accessibility Initiatives) 의장, Web Accessibility: Progress, challenges, and Resources

기조 연설자인 Judy Brewer는 웹 접근성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중의 한 명입니다. 그 자신이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 전 세계 많은 장애인들이 웹을 비장애인들과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기술적인 표준화 작업을 이끌고 있으며 또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올바르게 접근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분입니다.

그는 광과민성 발작증세를 가지고 있어 자신의 발표자료에서 밝혔듯이 카메라의 플래시를 사용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Adobe의 Flash를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의 플래시를 사용하지 말아 달라는 농담으로 연설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한가지 농담이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성이 어떤 것인지를 직접 더 몸소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을 것이라 믿습니다.

카메라 플래시 사용 자제 협조 장표

그가 중요하게 역설한 것을 요약해 보면, 첫째 하나의 웹으로 보편적 설계 또는 접근성을 고려한 웹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가적인 작업 등이 특정 장애 영역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다양한 장애인을 함께 고민할 수 없으므로 W3C의 표준을 준수한 콘텐츠가 보다 많이 제작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것입니다.

웹사이트가 음성으로 작동이 된다면 모두가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사실은 또 언어적인 장애를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분들께는 또 음성기능만으로는 웹 접근성이 담보되지가 않습니다.

둘째, W3C에 종사해서이시지는 모르겠지만 W3C 표준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셨습니다. W3C의 자료를 최대한 많이 활용하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영어권이 아닌 국가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포함되지만 이를 자국어로 번역해서 보다 많은 사람이 쉽게 해당 기술 문서 등을 참고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중요성을 역설하였습니다. 웹 접근성 제고를 위해서는 보다 많은 장애인단체, 기업, 연구기관 등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장애인들을 그 웹사이트 개발과정에 참여시키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꾸준하게 이런 피드백이 사용자로부터 제공될 수 있도록 해서 웹 접근성을 제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넷째, 웹 접근성은 경제적인 관점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웹 접근성은 한국기업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중략) 그는 “많은 기업이 웹 접근성 자체를 잘 모르고 있거나 잘 못 알고 있다”며 “웹 접근성을 충족시키는데는 적은 예산만 투입하면 되는데, 많은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오해”라고 설명했다.

브루어 의장은 또 “웹 접근성을 준수하면 (장애인과 고령자 등) 그동안 웹사이트에 접근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해당 웹사이트를 찾게 돼 고객이 10~20%는 더 늘어나게 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한국기업들이 웹 접근성을 새로운 기회로 생각하길 바란다”고 말을 맺었다.

마지막으로 지적 장애 및 중증장애인에 대한 고려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지적 장애인에 대한 분야와 중증 장애인, 중복 장애인(예를 들어 청각과 시각이 모두 없으신 분, deaf-blind) 분야는 아직 미개척된 것으로 이에 대한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고려가 시작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 Timothy Creagan(미국 접근성 위원회), Section 508 and the ICT Refresh of the 508 Standard

Timothy Creagan은 미국 접근성 위원회에서 재활법 508조를 담당하고 계십니다. 이 분에 대해서는 많이 느끼시지는 못하셨겠지만 청각장애인입니다. 이 분께서는 보청기를 활용하시는 분으로 다른 분의 질문 등을 받는데 다소 불편함을 느끼시고 계십니다.

재활법 508조는 미국 연방정부 및 소속기관이 전자 및 정보기술(Electronic Information Technology)를 구매, 유지보수, 개발 등을 할 때 접근성을 받드시 지켜야 한다는 조항입니다. 이 법은 정부 조달 관련 접근성 법으로 접근성 관련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법입니다. 미국 연방정부는 고객 측면으로 미국에서 가장 큰 정보기술의 구매자입니다. 구매자가 접근성을 준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원하게 되니, 글로벌 IT 기업들이 앞 다투어 접근성 관련 기술들을 많이 채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재활법 508조와 2001년에 제정된 기술 표준의 새로운 버전인 초안을 설명하였습니다. 2001년에서는 기술 표준을 크게 6가지 제품 분야로 나누어 접근하였습니다. 하지만 본 초안에서는 기능별로 접근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기술이 보다 많이 융합되고 있으니 이제 제품을 하나의 군으로 포함하기가 어려워서 일 것입니다. 그의 말처럼 스마트 폰이 너무나 많은 기능을 내포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최근의 수정안은 기능별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이게 전화죠. 음성으로 통화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동시에 이게 컴퓨터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정보처리 가능하죠. 그러니까 이게 도대체 뭔가라는 겁니다. 단순히 전화가 아닙니다. 단순한 컴퓨터가 아닙니다. 이것은 다양한 기능을 가진 기기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제는 그 기능별 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품의 이름이 아니라 그 제품의 기능을 기준으로 해서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이 조항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해설을 달아놨습니다. 저희가 콘텐츠의 정의도 변경을 했는데요. 또 WCAG 2.0과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 변경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의 지침은 웹 접근성보다 좀더 포괄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국내의 기업 중 미국 시장 진출을 고려한 기업들, 특히 연방정부 기관 시장에 참여하실 분은 반드시재활법 508조 기술 초안을 보셔야 할 것입니다. 그의 발표처럼 유럽, 일본 등 타 국가에서는 이에 대한 의견 등을 제시하고 있으나, 그에게 제가 확인해 본 결과 국내 기업들은 아무도 의견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대한 활발한 활동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3. Hironobu Takagi 박사(IBM Japan), Japan ICT Accessibility Policies and Activities

Takagi 박사님은 접근성 분야에서 아주 유명하신 분 중 한 분입니다. 박사님은 IBM Japan에서 근무하시는 Chieko Asakawa 박사님과 함께 일본과 전 세계에서 접근성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연구로 많은 영향을 미치시는 분입니다.

사실은 제가 Chieko Asakawa님을 먼저 모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Chieko Asakawa님은 전맹(Blind)이셔서 반드시 활동 보조인 1명을 함께 초청해야 합니다. 제가 무리한 부탁을 드려 Takagi 박사님이 보조인과 연설을 함께 해 주시라고 부탁을 드렸으며, 이를 흔쾌히 승낙해 주셔서 일본의 접근성 정책에 대해 발표를 해 주신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우리나라 IBM에는 접근성 담당자 조차 없는 실정이지만, 가까운 일본 IBM에는 접근성 연구 센터가 있다는 것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Takagi 박사님이 발표하신 것 중 중요하게 생각한 것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 일본에서는 장애인차별금지법 등 법적 구속력이 없이도 이미 고령화 대비 등을 통해 접근성과 보편적 설계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가 매우 높다는 사실입니다. 세계를 상대로 기업 활동을 하고, 자국내의 고령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이미 오래전 부터 접근성에 대한 기업들의 활동 및 사회적 인식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본의 웹 접근성 실태조사 결과 등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일본이라고 높은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일본 총무성에서 올해 공식적인 정부 웹사이트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총 1514개 페이지를 34개 정부기관 웹사이트에서부터 검사를 했는데요. 다양한 기술을 활용을 해서 이 웹 페이지들을 평가를 했습니다. 전체 평가된 페이지들 중 91%가
JIS지침 중 한 가지 이상을 준수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제가 그래서 정부기관과 논의를 해 봤습니다. 웹사이트와 관련된 관료들에게 이 결과를 얘기해 줬더니 굉장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둘째, 박사님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안을 주셨습니다. 도미노 효과라는 것인데요. 선도 기업 하나가 변화하게 되면 다른 기업들이 도미노처럼 따라 많이 관련 활동을 한 다는 것이지요. 쉬운 과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변화들이 나타나기를 기원합니다.

접근성의 도미노 효과 장표

저희는 도미노 효과라고 부릅니다. 2004년에 JIS규격이 처음 발표가 되었을 때 2개의 신문회사에서 급진적으로 회사 웹사이트의 접근성을 개선시켰습니다. 일본에는 주요 신문사가 4개가 있는데요. 이중에 2곳이 개선을 단행했더니 1년이 지나자 나머지 2개의 주요 신문사에서도 그 앞선 두 회사의 선례를 따랐습니다.

따라서 하나의 업계에서 하나의 경쟁사가 웹 접근성을 개선하게 되면 다른 경쟁사들이 이를 따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래야만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죠. 이와 같은 도미노효과가 굉장히 다양한 업계에서 나타났습니다. 신문사뿐만 아니라 여러 다양한 업계에서 이와 같은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셋째, 개발자들이 장애인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각화 기능 등에 대한 연구 개발 노력이 저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보다 많은 사람이 쉽게 접근성을 간접 체험할 수 있게 만들어서 전체적인 접근성을 제고하자는 아이디어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IBM의 접근성 평가 도구인 aDesigner 등에 대한 많은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aDesigner를 다운 받으셔서 한 번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4. James Thurston(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s Approach to Accessibility in a Global Economy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접근성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James Thurston님께서는 UNESCO, ITU, EU 등 다양한 국제기구 등에서 접근성 제고를 위한 정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그 분이 발표자료에 포함된 ICT 접근성 관련 변화 동인 6가지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좋은 장표인 것 같습니다.

ICT 접근성 제고를 위한 변화 6가지 동인

1) 인구통계학적(Demographic) 요인: 전 세계 인구의 10%가 장애인이며, 미국, 일본, 유럽연합 등 선진국에서 장애인의 인구가 크게 증가되고 있습니다. 관련되는 통계는 제가 블로깅 했던 웹 접근성 관련 통계 – 장애인 현황, 접근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포레스터(Forrester)라는 시장조사 기관이 있는데요. 이 장애이슈와 기술사용에 관한 조사를 면밀히 한 바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저희가 얻은 결과는 실제로 저희 웹사이트에서 보실 수도 있고 그 주소가 아마 자료집에 나와 있을 겁니다. 이 조사를 통해서 저희가 알게 된 것은 우리가 추가한 접근성 기능들이 장애인들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57%의 성인들이 우리 “MS제품의 접근성 기능의 혜택을 보고 있다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2) 사회공헌(Co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들의 사회적 책무가 늘어나면서 전략적인 사회공헌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IT 기업들이 접근성에 대한 노력을 하는 것은 새로운 시장과 고객을 늘릴 수 있는 방안임과 동시에 사회적인 책무를 다하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는 좋은 기회가 된다는 것이지요. 바로 이것이 전략적 사회공헌일 것입니다.

3) 시장의 수요(Market Demand): 미국 재활법 508조가 접근성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촉발시켰으며, 장애인, 일시적 장애를 가지는 사람, 고객의 선호의 다양화 등이 접근성 관련 기술의 수요를 촉발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4) 기술의 발전(Advancing Technology): 기술의 발전으로 접근성에 대한 기회와 위협 요소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들이 접근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5) 정책 및 법(Policy & Legal): 많은 국가에서 접근성과 관련된 정책이나 법적인 의무화 등이 이미 진행되었고 많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등이 제정된 이후 접근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많이 제고된 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6) 인식(Awareness): 많은 사람들이 접근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다는 사실입니다.

그 분이 말씀하신 내용 중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접근성이 더 이상 틈새시장이 아니라 글로벌 비지니스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며, 그 차제로도 이미 큰 시장이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IT 기업들도 접근성 분야를 더 이상 부가적인 작업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새로운 시장 개척과 글로벌 환경에 진출하기 위한 기본 전제라는 인식의 변화가 있었으면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접근성은 틈새시장으로 여겨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것은 큰 시장이고 글로벌한 시장입니다. 저희는 이 접근성을 그렇게 큰 ‘글로벌화 시장이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접근성이 있는 그런 제품들이 주류 상품으로 대두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로고를 보시면 기술이 접근성 있게 개발이 된 것은 ‘모두를 위한 기술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둘째, 기업들에서도 접근성 제고를 위한 내부적인 프로세스를 갖추어야 한다. 제가 외국의 선진기업 분들을 모신 것은 우리나라 IT 기업들이 외국의 접근성 활동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글로벌적인 비지니스, 앞으로의 미래의 IT 환경을 고려할때 반드시 접근성은 준수되어야 할 것입니다.

참고로 MS 접근성 관련 자료는 Microsoft Accessibility Online, Microsoft Accessibility Update e-Newsletter, Microsoft Corporate Citizenship Online, Microsoft Software Developer Network (MSDN) Accessibility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 Chieko Asakawa(IBM Japan), IBM ICT Accessibility Research & Development- Now and Future

본인이 시각장애를 가지고 계시지만 이를 극복하고 세계에서 접근성 분야의 뛰어난 연구자로 칭송 받는 분입니다. 모시는 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접근성 분야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개발하는 곳이 IBM Japan 접근성 연구센터입니다. 새로운 것을 모험적으로 시도하는 곳이지요. 짧은 저의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는 어떤 것은 납득이 많이 가기도 하지만 실용적일까, 왜 저렇게 하지 등 의문도 한 번씩 드는 프로젝트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다양한 시도를 부러워하며, 이런 노력들에 대해 정말 존경하고 있습니다.

파토맨이라는 분이 별도로 인터뷰를 하시면서 작성한 블로깅인 IBM 펠로우 아사카와 박사, “웹은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라는 참고하시면 이 분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분의 말씀 중 주요한 부문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 접근성 기술 또는 장애인을 위한 기술 개발은 보다 많은 비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장애인에게는 세상에 참여할 수 있는 수단이 되는 것이지요. 기술이 사람을 이롭게 한다, 바로 접근성이 이러한 일들을 가능하게 해 주는 것입니다. 접근성 기술이 대중에게 도움을 주는 사례로 전화, 키보드, OCR 기술, 음성 인식 등을 예로 제시하면서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접근성 기술이 대중에게 도움을 주는 사례- 전화, 키보드, OCR 기술, 음성 인식

제가 처음에 이 홈페이지 리더를 개발하려고 했을 때 사람들이 “웹 페이지라는 것이 보려고 있는 것이지 들으려고 있는 게 아니다”라고 얘기했었는데요. 일단 홈페이지리더를 개발하고 나니까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 깨닫더군요.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사용자 경험(feedback)을 얻었습니다.

그 이후도 사용자들로부터 많은 피드백을 받았는데요. 몇 가지 사례를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인터넷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그리고 PC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졌다든지 다시 볼 수 있는 능력을 얻은 것 같았다든지 이런 피드백이 있었고요. 내 세상이 더 넓어졌다, 이것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와 같은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둘째, 새로운 프로젝트인 “소셜 접근성(social accessibility program)”, “Spoken Web”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접근성과 소셜 컴퓨팅을 접목시킨 것입니다. 개방적인 커뮤니티를 협력 등은 정말 신선하고 좋은 아이디어 인 것 같습니다. 우리도 한 번 해 보아야 할 과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IBM Social Accessibility 구성도

따라서 이제 접근성 서비스가 장애인들을 위한 것만이 아니라 이제 웹을 접근성 있게 만들게 되면 더욱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수가 있게 됩니다. 장애인뿐만이 아니라 고령층에게도 혜택이 될 수 있고요.

    6. Matt May(Adobe), Accessibility at Adobe: PDF, Flah, Flex and AIR

Adobe에서 접근성을 담당하고 있는 Matt May는 W3C WAI 등에서 근무한 분으로 접근성 분야의 유명한 컨설턴트입니다. 국내에서 Flash, Flex 등에 대한 접근성 제고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문서 유통에 많이 활용되고 있는 PDF에서의 접근성 제고 방안에 대한 노하우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또한 이번 국내 방한을 통해 스크린 리더 개발사 등 국내 보조기술 업체 등과의 회의 등을 통해 향후 국내에서도 접근성 문제가 많이 해결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PDF, Flash, Flex 등의 다양한 접근성 기능들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접근성을 고려하여 제공하는 Adobe의 기본 컴포넌트들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Flex 3 접근성 컴포넌트

또한 플래시 개발자분들께서는 Adobe의 접근성 사이트(Adobe Accessibility), 접근성 블로그를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7. 김석일 교수(충북대학교), Korea Web Contents Accessibility Guidelines 2.0

김석일 교수님은 웹 접근성 제고를 위해 표준화, 연구,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신 분입니다. 정말 많은 일을 해 주신 분이십니다. 국내 최초의 스크린리더 개발, 웹 접근성 국가표준 제정 등을 추진하셨습니다.

국내 표준에 대한 설명이라 자세한 내용은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교수님의 말씀 처럼 표준화에 대한 풍부한 기술 자료 제공, 자바 애플리케이션 접근성 등은 앞으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8. 류준호(구글), Accessibility at Google

마지막으로 구글의 류준호 선생님께서 구글의 접근성 활동에 대해 발표해 주셨습니다. 원래 구글 본사의 접근성 담당자가 발표를 해 주실려고 했으나, 일정 등의 이유로 부득이 한국사무소의 류준호 선생님께서 대신 발표해 주시기로 하신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발표에 흔쾌히 응해 주신 류준호 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구글에서도 접근성과 관련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기업으로서 접근성을 고려하지 않고는 비지니스를 원활히 수행하기 어려운 것이지요. 특히 검색 등 기계가 웹 페이지나 콘텐츠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접근성 요소가 필요할 것입니다. 유투브 자막제공 등의 사례를 통해 이를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구글의 접근성 의미

구글의 목표는 한국말로 하겠습니다. 전 세계 정보를 체계화하여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어로는 유니버셜 엑세스블(universal accessible)이고 한국말로는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중요한 것은 모두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본 행사에 참석해 주신 분들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해 드립니다. 좋은 평과 나쁜 평이 있습니다. 발전을 위해서는 부족한 부문을 더 개선하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나쁜 평이 저에게 더욱 큰 도움이 됩니다.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주니깐 말입니다.

하지만 담당자로서 느끼는 심정이지만, 본 행사를 전시행정의 한 예로 평가하신 단체에 의견에는 동의하기 어려운 심정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전시행정을 위해 세미나를 개최한 것은 아님을 다시 한번 밝히고 싶으며, 발표자 모두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셨다는 점, 발표자 분들이 발표한 내용들이 비판을 받을 정도의 낮은 수준은 아님을 밝히고 싶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접근성 활동을 국내의 많은 분들이 이해하고, 국내 관련 기업들도 접근성에 함께 동참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따뜻한 인터넷 세상이 하루빨리 국내에서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관련되는 후기들을 함께 알려 드립니다. 앞으로도 접근성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신현석님 웹 접근성 국제 세미나

2) 열이아빠 웹 접근성 국제 세미나 스케치

3) 파토맨님 한국 정보화 진흥원 주최: 장애인들을 위한 웹 접근성 국제 세미나

4) 파토맨님 IBM 펠로우 아사카와 박사, “웹은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

5) 진보네트워크 블로그: 웹 접근성 국제 세미나, 2010

6) Outsider님 KWAG 13회 워크샵 – “Global Web Accessibility와 함께하는 콱” 후기 #1

7) Outsider님 KWAG 13회 워크샵 – “Global Web Accessibility와 함께하는 콱” 후기 #2

관련 기사

1) 디지털 타임스

1-1) 장애인 웹접근성 지원 체계화” 웹접근성 국제세미나… 글로벌 표준과의 조화도 신경써야

1-2) “웹 접근성은 한국기업에 새로운 기회 제공” – 주디 브루어 W3C WAI 의장

2) 서울신문 “장애인은 물론 고령자까지 배려해야”

3) ZDNet Korea

3-1) W3C “웹접근성 구현은 개발사·사용자 ‘협업’이 핵심”

3-2) IBM “웹접근성 평가, 오픈소스SW로 가능”

3-3) MS “웹접근성 기술로 세계시장 노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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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도 웹 접근성 캠페인을 실시합니다. 올 해에는 조금은 다르게 실시합니다. 지난 2년 동안 지지서명을 받았으나, 올해는 웹 접근성 제고를 위한 삼행시 짓기 경진대회를 합니다.

어제 오픈하였는데도 많은 분들이 멋진 삼행시를 남겨 주셨네요.

배현명님이 접근성이라는 3단어로 멋지게 만들어 주셨네요.

    접근하는것조차 어렵게 느껴지는 우리만의 웹세상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발전되어야만 장애인들도 함께하는,
    성공적인 웹 문화가 만들어질 것이다.

참 멋진 표현입니다.

여러분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멋있는 삼행시를 기대하겠습니다.

웹 접근성 캠페인 - 삼행시 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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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2009년에 추진한 “이러닝 콘텐츠 접근성 개선 추진전략” 연구보고서가 공개되었습니다.

본 연구는 한양대학교 안미리 교수님, 성신여자대학교 노석준 교수님, 나사렛대학교 김성남 교수님 등 많은 연구진들의 노력의 결과입니다.

본 연구 결과로, 총 14개 가이드라인 도출되었습니다.

1. 다양한 학습자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

1.1 장애학습자(예: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1.2 노령자의 특성(예: 시력저하, 운동기능저하)을 고려해야 한다.

2. 이러닝에 활용되는 다양한 보조기기와 사용자 도구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

2.1 다양한 보조공학(예: 화면낭독 프로그램(Screen Reader), 음성인식 프로그램, 화면확대 프로그램)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2.2 운영체제(예: MS Windows, Mac OS), 브라우저(예: MS Internet Explorer, Mozilla Firefox, Apple Safari, Opera), 학습보조장치(예: 태블릿 PC, PDA) 등과 같은 사용자 도구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2.3 접근성 기능을 제공하는 최적의 저작도구를 선택·활용해야 한다.

3. 운영시스템과 학습 보조자료의 접근성을 고려해야 한다.

3.1 학습관리시스템과 학습콘텐츠관리시스템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해야 한다.

3.2 학습을 위해 요구되는 보조자료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해야 한다. 보조자료에 대한 접근이 불가능할 경우, 이를 대신할 수 있는 동등한 대체수단을 제공해야 한다.

4. ICT 접근성 관련 각종 기술 표준이나 웹 접근성 지침 등을 준수해야 한다.

4.1 이러닝 콘텐츠 관련 기술 표준(WCAG 1.0, IWCAG 1.0, IMS 등)을 준수하여 운영 시스템 및 콘텐츠를 설계․개발해야 한다.

5. 학습자 스스로 필요에 따라 학습과정 및 학습활동을 조절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해야 한다.

5.1 학습속도, 학습순서, 학습분량, 정보처리의 난이도 등의 학습 진행요소를 학습자가 통제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하여야 한다.

6. 학습대상자에게 맞는 명확하고 쉬운 언어표현을 사용해야 한다.

6.1 모든 표현과 지시사항은 간단명료해야 하며, 어려운 용어는 별도의 설명을 제공해야 한다.

6.2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약어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필요한 경우, 축약하지 않은 형태(full word)로 제시해야 한다.

7. 인터페이스와 그 기능에 대한 사용자 도움말을 제공해야 한다.

7.1 인터페이스에 대한 도움말, 이용방법에 대한 설명 등을 제공해야 한다.

8. 저작도구의 접근성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8.1 저작도구(Flash, Director, Flex 등)나 웹 에디터(Dreamweaver, 나모 웹에디터 등)가 제공하는 접근성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제작해야 한다.

9. 인터페이스는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9.1 버튼, 아이콘, 링크, 네비게이션바 등은 그 기능에 해당하는 적절한 이름(Label)을 일관되게 제공해야 한다.

9.2 제목, 목차, 메뉴 등의 화면배치(Layout)는 일관성 있게 제공되어야 한다.

10. 이러닝 콘텐츠를 모든 학습자가 인식할 수 있도록 제공해야 한다.

10.1 텍스트 아닌 콘텐츠는 대체 텍스트를 제공해야 한다.

10.2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영상매체는 해당 콘텐츠에 대한 대체수단(예: 자막, 수화)을 제공해야 한다.

10.3 콘텐츠는 색상에 무관하게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

11. 이러닝 콘텐츠를 모든 학습자가 운용할 수 있어야 한다.

11.1 모든 동작은 키보드만으로도 조작 가능해야 한다.

11.2 시간제한이 있는 콘텐츠의 경우, 시간제한을 조절하거나 없앨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해야 한다.

11.3 콘텐츠의 깜빡거림을 피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해야 한다.

12. 이러닝 콘텐츠는 모든 학습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계?개발되어야 한다.

12.1 콘텐츠의 모양이나 배치는 학습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논리적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12.2 온라인 서식의 경우, 서식 작성에 필요한 정보(예, 콤포넌트에 대한 레이블)를 제공해야 한다.

13.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 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13.1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예: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지체장애인, 노인)을 포함하여, 사용자 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14. 다양한 보조공학, 브라우저, 접근성 평가도구 등을 최대한 사용하여 접근성과 상호운용성을 점검해야 한다.

14.1 다양한 보조공학(예: 화면낭독 프로그램(Screen Reader), 화면확대 프로그램)이나 접근성 평가도구(예: Firefox Web Developer Extension, IE용 Web Accessibility Toolbar)를 사용하여 접근성을 점검해야 한다.

14.2 다양한 브라우저(예: MS Internet Explorer, Mozilla Firefox, Apple Safari, Opera)를 사용하여 콘텐츠의 상호운용성을 점검해야 한다.

14.3 접근성 자동 평가도구(예: KADO-WAH, Functional Accessibility Evaluator 등)를 사용하여 접근성을 점검해야 한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보다 많은 이러닝 콘텐츠가 접근성을 제고하여, 장애에 구애없이 인터넷상에서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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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포털 사이트, 장애인 단체 등과 함께 웹 접근성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였습니다.

올 해도 어김없이 웹 접근성 인식 캠페인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김성태)을 주축으로 인터넷 포털업체 7개사(네이버, 다음, 야후코리아, 파란, 싸이월드, 하나포스, MSN), 장애인 단체 7곳(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농아인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인권포럼)과 함께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장애 없는 사이버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웹 접근성 향상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현재까지 올라온 지지서명 중 제 마음을 움직인 멋있는 글들을 발췌해 보았습니다.

누군가에겐 세상을 만나는 유일한 통로일수도 있습니다(방상수 선생님).
웹 접근성이 바로선 웹, 바로 웹세상의 기본입니다(정석주 선생님).
혼자만에 힘으로 할수 없는 일입니다. 현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에 마음을 활짝 여는 그날까지!!(임철호 선생님)
접근성은 돌아오는거야~ 누구가를 위해서가 아닌 나를 포함한 모두를 위한. 접근성 하는거 당연한거 아니야~ 라고 하는 그날을 꿈꾸며~(성미진 선생님)
우리가 함께 사용하는 웹은 하나이고, 그것은 배려로 만들어 진다는것. 작은 배려가 누군가에겐 불가능했던일이 가능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한송이 선생님).
나와 다른 방법으로 인터넷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쉽게 접근하게 환경을 만들어 나가길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강위백 선생님).
모든 사람이 장애인 입니다. 장애인이 장애를 느끼지 못하는 그날까지 아자!(정찬명 선생님)
장애는 환경이 만드는 것입니다. 환경을 개선하면 장애는 사라질 수 있습니다(이주영 선생님).
웹, 디지털이란 건 차가운 것인줄만 알았는데 따뜻한 마음을 더 넓게,멀리 전하게 해주네요- 더 많이,더 넓게,더 멀리..화이팅!! ^^(김주희 선생님)

또 아래와 같이 우려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KADO와 장애인 단체의 밥그릇 싸움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김재성 선생님).
제발 좀 말로만 하지말고 쫌 바른 정책에 따라 실행에 옮깁시다!!(정인호 선생님)
여러 관공서 웹페이지 ie에만 정상 작동하는데 말만 서류상만 웹 접근성 향상 시키지 말고 실천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박용주 선생님).
사업이 아닌 캠페인이 되어야 합니다(동은선 선생님).
또 하는겨? 늘 혔잔오! 그래도 다시 서명 하는거지 뭐~~~(천지무인 선생님)
접근성이 여기저기서 말이나오니 좋네요..ㅎㅎ 제발 붐이엇다가 사라지지않기를..(성선아 선생님)

밥 그릇 싸움도 잘못된 정책이나 사업들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야 겠습니다.

또한 포털 업체에서도 발빠르게 관련 캠페인을 도와주고 계십니다.

다음에서는 브랜드 검색에 넣어 ‘웹 접근성’ 검색시 제일 먼저 나오게 해 주셨네요

다음의 웹 접근성 캠페인

야후에서도 테마 검색을 제공해 주시고 계십니다.

많은 분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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