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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 Tagged ‘2010년 접근성 10대 뉴스’

제 나름대로 2010년 웹 접근성 관련 10대 뉴스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2009년부터 저의 완전한 사견과 부족한 지식으로 10대 뉴스를 선정해 보고 있습니다. 2009년 10대 뉴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공기관 웹 접근성 의무화 적용 시작
2.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 단체 표준 제정
3. 웹 접근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의 증대
4. 웹 접근성 연구소 사이트 개편 완료
5. 웹 접근성 관련 민간기업 및 기관들의 등장
6. 웹 접근성 전도사들의 활동 증대 – 2009년 전도사(정찬명님, 강동식 기자님)
7. 웹 접근성 관련 교육 확대
8. 접근성 영역의 확장
9. 전자정부 사이트 및 기초 자치단체 웹 접근성 개선 추진
10.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역사속으로 사라져

제가 선정한 2010년 접근성 10대 뉴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 국가표준 개정

국내 웹 접근성 사업의 근간이 되는 표준이 개정되었습니다. 2009년 단체표준을 개정하였으며, 올해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에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KICS.OT-10.0003(2010년 12월 31일)이 전자관보에 국가표준으로 실렸습니다. 참고로 고시번호는 방송통신위원회 고시 제2010-59호 입니다.
아직 행정적 처리로 인해 전파연구소 등에서 최종적인 표준(안)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표준이 공개되는 즉시 웹 접근성 연구소 사이트에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2011년 1월 3일에 한국 정보통신 기술 협회 사이트에 표준이 공지되었습니다.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1년에는 국가표준 2.0 대한 세부적인 기술 지침에서 평가지표 등이 개발될 것입니다. 2.0에 대한 표준 문서에는 부록으로 실제 사례 등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표준 문서 하나로 조금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표준화를 위해 매번 밤 늦게까지 노력해 주신 김석일 교수님, 채진석 교수님, 노석준 교수님, 노주환님, 백남중님, 김영욱님, 김정호님, 신승식님, 신현석님, 정찬명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2) W3C WAI WCAG 2.0 기술문서 번역

2010년에 추진한 것 주요한 하나는 W3C의 웹 접근성 관련 문서의 한글화 작업입니다. 웹 접근성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꼭 한번 정독하실 필요가 있는 문서이며, 종종 들러서 보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본 작업에는 노석준 교수님 외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으며 다음과 같습니다.

1) WCAG 2.0을 위한 HTML 기법 윤좌진님, 추지호님, 최대영님

2) WCAG 2.0을 위한 CSS 기법 연홍석님

3) WCAG 2.0을 위한 클라이언트측 스크립팅 기법 김태곤님

4) WCAG 2.0를 위한 ARIA 기법 김태곤님

5) 웹 접근성의 이해(Introduction to Web Accessibility), 노석준 교수님

6) 웹 접근성의 필수 요소들 노석준 교수님

7) 장애인이 웹을 사용하는 방법

8) 기관을 위한 웹 접근성 비즈니스 사례 개발: 개요

이외에도 우수사례, 실패사례, 서버 스크립트 기술 문서에 대해서도 한성용님, 윤좌겸님, 정태영님이 도와 주셨습니다. 본 문서들은 2011년 1월 중순 이내로 웹 접근성 연구소 웹 페이지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번역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리며, 2011년에도 양질의 외국 콘텐츠를 번역하여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웹 접근성 국제 세미나 개최 – W3C 웹 접근성 이니셔티브 의장 Judy Brewer 등 입국

2010년에는 웹 접근성 관련 국제적 인사들의 방한이 있었습니다. W3C 웹 접근성 이니셔티브 의장이신 Judy Brewer, 미국 접근성 위원회, 마이크로소프트, IBM, Adobe 등 글로벌 IT 기업 및 기관의 접근성 담당자들이 국내에 방한하여 10월 6일에 국제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저의 이전 블로깅인 웹 접근성 국제 세미나(2010년 10월 6일) 후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본 행사 이외에도 한국 웹 접근성 그룹 워크숍, Adobe 접근성 세미나 등을 별도로 개최되었습니다. 이에 도움을 주신 한국 웹 접근성 그룹, 어도비 한국지사에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4. 한국 웹 접근성 그룹의 활발한 활동 전개

한국 웹 접근성 그룹이 2004년 말 정도부터 웹 접근성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의 스터디 모임이었습니다. 이를 대중적으로 전파하신 분은 조훈 님이셨습니다. 2006년에 콱이라는 이름을 짓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자발적으로 모이는 커뮤니티인 한국 웹 접근성 그룹이 그 간 국내의 웹 접근성 제고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여 왔습니다.

올해는 특히 장성민님이 조금은 주춤하던 커뮤니티에 활력을 많이 넣으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워크숍과 행사 등을 통해 국내의 웹 환경을 개선하는데 많은 공헌을 한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더 멋진 활동들이 나타날 것이라 믿습니다.

5. 마이크로소프트-NIA 장애인 IT 생활 체험관 개소,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접근성 개선 노력

2010년에는 마이크로소프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동으로 장애인 IT 생활 체험관을 지난 6월 13일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촌동 청사 1층에 설립하였습니다.

장애인 IT 생활 체험관은 지체장애인, 전맹 시각장애인, 약시 시각장애인 등 장애유형별 실존 인물 3명의 시나리오를 포함해 가상 인물인 장애아동과 노인의 사례를 통해 그들이 어떤 기술과 장비로 장애를 극복하고 있는지 스토리 형태로 보여주는 국내 최초 시나리오 기반 장애인 접근성 체험센터입니다. 앞으로도 본 체험센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접근성 제고 활동이 일어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와 별도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권 찬이사님을 필두로 국내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주셨습니다. 보조기기 산업체와 지속적 정보 공유를 위한 ATV(Assitive Technology Vendors) 모임 활성화, 접근성 책자 발간,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국내의 IT 접근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 감사 드립니다.

6. 모바일 접근성 제고 추진 시동

올해 가장 큰 IT의 화두는 아이폰, 갤럭시 S 등 스마트 폰일 것입니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올해 모바일 접근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시작되었습니다. 11월 12일에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접근성 제고 추진전략 세미나’가 개최되는 등 모바일 상의 접근성 화두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2011년에는 아마 모바일상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바일 접근성과 관련한 주요 블로깅 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구루님, 아이폰이 내 삶을 바꿨다 : 시각장애인 Austin 의 아이폰 사용기

2) 휴대폰 접근성 관련 해외 기업들의 활동

3) 모바일 사용자와 장애인의 공통적인 애로점(1)- 인식의 용이성, W3C 웹 접근성 이니셔티브(WAI) 자료 요약

4) 모바일 폰에서의 접근성과 사용성 높은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발 가이드라인 – Blackberry & RIM

5) 모바일 접근성(Mobile Accessibility)

6) 시각장애인 웹 및 휴대폰 이용 애로점 인터뷰를 다녀와서

7. 장애인 웹 이용 실태조사

올해 뜻 깊은 작업 중 하나는 장애인 대상 웹 이용 실태조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본 작업은 정부나 회사에서의 지원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정찬몀님, 신현석님, 홍윤표님, 조현진님과 함께 설문지를 개발하고, 이를 장애인 단체 등의 협력을 받아 온라인에서 설문을 진행한 것입니다.

1년이나 지나 결과를 발표하게 되었지만, 내용은 참 의미가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장애인 웹 사용 실태조사 결과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조사 설문 결과는 공개되어 있으니, 통계 등에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계시는 분은 더욱 재미있는 결과들을 만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1년에는 더 많은 의미있고 자발적인 작업들이 많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8. 장애인 웹 콘텐츠 사용성 지침(단체표준 제정)

장애인과 노인들이 인터넷을 사용할 때 심리적, 기술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웹 사이트의 구축 방법을 규정한 “장애인 웹 콘텐츠 사용성 지침(정보통신단체표준(국문표준), 제정일: 2010년 12월 23일, TTAK.OT-10.0294)”이 12월 23일 확정되었습니다.

접근성을 넘어서서 보다 사용하기 쉬운 웹을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 제시한 것으로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본 표준화를 위해 노력해 주신 충북대학교 김석일 교수님이하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리며, 웹 사이트 개발시 많이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9. 미국 21세기 통신 및 비디오 접근성 법 제정

2010년 10월 미국에서는 21세기 통신 및 비디오 접근성 법(21st Century Communications and Video Accessibility Act of 2010)이 제정되었습니다. 동 법에 따라 스마트 폰 등 휴대폰과 텔레비전 등 방송에서 접근성이 반드시 의무적으로 준수되게 되었습니다. 특히 동 법에서는 스마트폰 접근성을 의무화하였습니다. 앞으로 3년이내에 접근성이 고려되지 않으면 법률적인 저촉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미국이라는 거대 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기업들도 접근성에 대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로 현재 접근성 분야 전문들이 논의하고 있는 2010년 최고의 IT 접근성 관련 뉴스 설문에도 제 1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설문조사에 나타난 항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21세기 통신 및 비지오 접근성 법 통과(passage in the USA of the 21st Century Communications and Video Accessibility Act of 2010)

2) 미국 장애인 법(ADA)상에서의 웹 차별 포함(US Department of Justice seeking comments on applicability of the ADA to the web)

3) iPad 출시(launch of the iPad)

4) JetBlue 항공사의 웹 사이트와 키오스크 소송(JetBlue airline sued for lack of website and kiosk accessibility)

5) 영국의 웹 접근성 표준(BS8878) 개정(launch of British Standard 8878)

6) 캐나다의 연방정부 접근성 의무화(Canadian legal ruling on federal government website accessibility)

10. 2010년 웹 접근성 전도사(장성민님, 이재연 기자님)

올해에도 어김없이 제 마음대로 웹 접근성 전도사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제가 정하는 것이라 상도 없습니다만 2009년과 마찬가지로 제가 맥주 한잔 꼭 사드릴 예정입니다. 2010년 전도사로는 장성민님과 서울신문의 이재연 기자님을 선정하였습니다.

우선 장성민님은 조금은 숨 죽어 있던 한국 웹 접근성 그룹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 넣으셨습니다. 2009년부터 백남중 부장님과 함께 개발자를 위한 스크린리더 교육 등을 기획하시면서 보다 많은 분들이 접근성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셨습니다. 또한 딱딱할 수 있는 워크숍을 조금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 주셨으며, 예년에 비해 왕성한 활동들을 해 주셨습니다. 2011년에는 더 멋있고 왕성한 활동을 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서울신문의 이재연 기자님은 IT 전문지가 아닌 제약에도 불구하고 접근성과 장애인의 정보화에 대한 많은 전문적 취재들을 해 주시면서 대중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어로 접근성과 정보격차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주요한 기사들을 제가 발췌해 보았습니다.

1) 장애인 공공기관 웹 접근 학교·복지시설 더 힘들다 특수학급 설치학교 70.7점 최하… 지자체 90점 넘어(3월 15일)

2) “비장애인과 공정경쟁 하게 해달라” ‘찾아가는 인사도우미’ 첫 간담회 장애인공무원들 불만 토로(4월 19일)

3) 오늘 장애인의 날] 해외 장애인 접근성 실태는 미국 2001년 모든 홈피 접근성 준수 의무화 E U 소프트웨어 접근성 기준 ISO표준 사용(4월 20일)

4) [오늘 장애인의 날] 시각장애인 웹 공인인증서 접근성 제로수준(4월 20일)

5) [오늘 장애인의 날] “장애인 이동권은 기본…건물 설계때 도입해야” (4월 20일)

6)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50종 지원(4월 23일)

7) [이사람]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 “IT기기로 장애인 학습 도움 e인본주의로 따뜻한 세상을” (6월 14일)

8) “안구마우스 친구 삼아 9년만에 대학 마쳐요” IT로 인생 바꾼 전신마비 대학생 신형진 씨(7월 23일)

9) 휠체어 타고 끙끙… 눈가리자 공포 엄습(9월 13일)

10) “점자단말기로 음악작업… 새 앨범 예감 좋아” 새달 음반 내는 시각장애인 가수 이용복 씨(9월 17일)

11) “장애인은 물론 고령자까지 배려해야” (10월 7일)

12) “고꾸라진 나를 정보화기기가 일으켰죠”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수기공모전 대상 김우철 씨(12월 30일)

이 외에도 많은 도움을 주셨던 분들이 계십니다. 2011년에도 많은 분들이 접근성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활동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함께하는 따뜻한 디지털 세상은 모든 사람의 참여만으로 가능한 것 같습니다. 누구나 동등하게 IT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하루빨리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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