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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 Tagged ‘RIM 접근성’

Blackberry를 개발하고 있는 RIM(Research In Motion)에서 발표한 “모바일 폰에서의 접근성과 사용성 높은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발 가이드라인(Designing Accessible & Usable Application User Interfaces for Mobile Phones)”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모바일 접근성 관련 회의 중에 접한 자료로, 본 가이드는 크게 10가지로 구성되었습니다. 간단하지만 생각해 볼 것이 많으며, 오페라소프트웨어 한국지사에 근무하고 계시는 문상환 연구원님의 도움을 받아 제가 이해한 것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Use Native UI Components

모바일 운영체제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UI 콤포넌트를 최대한 활용하라. 애플리케이션 개발사가 보다 폭 넓은 사용자와 환경을 고민하여 개발하는 경우도 있지만, 비용과 시간 등의 제약이 있는 경우에는 운영체제 개발사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콤포넌트를 보다 잘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입니다.

삼성전자에서 추진하고 있는 바다의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 애플의 iOS 등은 이미 접근성을 고려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운영체제에서 제공하는 기본 콤포넌트를 잘 활용할 경우 보조기기와의 호환성 등 접근성에서 중요한 이슈를 손쉽게 해결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아이폰의 경우 iPhone Dev Center에서 해당되는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아이폰 개발자 네트워크 메인 페이지

    2) Inherit Global Font Settings

절대 폰트를 사용하지 말고, 사용자 선택에 따라 폰트의 크기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제공하라. 시스템이나 사용자가 선택한 환경(Setting)을 그대로 상속(Inherit)할 수 있도록 제공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디자인 중심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디자인도 중요합니다만, 디자이너나 개발사의 입장에서 정한 절대값의 이미지나 글자 보다는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상대적으로 변화하는 폰트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3) Manage Color & Contrast Usage

고대비를 생각하라, 고대비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라는 것입니다. 본 가이드에서는 배경(background) 이미지와 전경(foreground) 이미지간의 대비가 최소한 7:1보다 크게 제공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웹에서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가이드입니다. 하지만 모바일에서 고대비는 모바일이라는 적은 화면을 생각할 때 더욱 중요한 지침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제가 알고 있는 스마트 폰에서 고대비 지원을 가장 잘 하고 있는 것은 기종은 iPhone의 White On Black 기능인 것 같습니다.

    4) Manage Touch Target Sizes

터치할 수 있는 충분한 크기 및 공간 제공하라는 것입니다. 터치 기반의 휴대폰을 사용해 보신 분은 많은 경험을 해 보셨겠지만, 적은 영역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 사용자의 의도와는 달리 다른 것을 선택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택해야 영역을 적절한 크기로 제공해야 하며 영역간의 구분도 사용자가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확대하여 사용할 경우에 상대적인 크기로 커져서 이를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5) Align Interaction Methods

모바일 OS에서 제공하는 것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호작용 경험을 사용자에게 제공하라는 것입니다. 사용자가 또 다시 학습하게 만들지 말고, 기존의 휴대폰에서의 애플리케이션 사용 경험을 토대로 사용할 수 있게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라는 것입니다.

모바일 운영체제에서 또는 애플리케이션 내부에서 동일한 경험을 구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6) Use Effective Error Message

경고나 오류를 사용자가 명확히 인식하여 이를 손쉽게 수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라. 사용자의 실수로 발생하는 문제를 사용자가 명확히 인식하고 이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라는 것입니다.

비장애인에게도 유용한 기능이며, 지적 장애인 등에게는 더욱 중요한 인터페이스 고려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본 가이드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쉽고 명확한 언어로 경고 등을 알려 주는 것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7) Leverage Multiple Modalities

다양한 표현 방법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시각, 청각, 촉각 등을 고민하라는 것입니다. 단 한가지만의 감각에만 의존하지 말고, 다양한 감각 또는 다양한 표현 방법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방법으로 인터페이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 가이드라인은 웹 접근성에서 주요하게 논의되는 이미지에 대한 대체 텍스트, 동영상에 대한 자막 제공 등이 해당되는 것입니다. 또한 웹과 달리 모바일에서는 촉각 정보에 의존하는 경우도 종종 나타나고 있습니다. 감각기관을 통한 정보 제공시에는 시각, 청각, 지체(특히 상지 장애인) 등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8) Maintain Consistency

사용자 경험에 비추어 일관성 있는 UI를 제공하라.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가이드라인입니다. 폰트, 크기, 화면 색상, 링크 제공 방법, 이모티콘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을 사용자가 다시 학습하지 않도록 일관성있게 제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9) Provide Multiple Ways

사용자가 원하는 업무(Task)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라는 것이다. 사용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해결함으로, 가능한 다양한 방법으로 해당 앱에서 원하는 목적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라는 것이다.

사용자가 다양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앱을 이용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10) Get in the Wild

다양한 환경을 직접 테스트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라. 어떤 전문가 분이 저에게 한 말씀이 생각납니다. “책상머리에서 생각만 하고 남의 코드 보고 웹 페이지 검색만 하지 말고, 직접 모바일 기기를 만져보고 실행해 보라”는 말씀입니다.

한 번 실행해 보고, 장애인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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